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5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국가경제기반 자체를 파괴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오 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더 어이가 없는 건 문재인 정부 말기에 '문재인 정부 경제성과' 3대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책을 냈다. 정말 반성이나 성찰을 모르는 사람들"이라 지적했다.'문재인 흑서' 집필진인 오 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기간 5년 동안의 문제점을 밝힌 이 책을 방송에서 소개하는 한편, 특히 경제 분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강성 성향으로 알려진 문용문(57) 후보가 당선됐다.문 후보가 내건 "상여금 900% 쟁취, 주4일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 등 파격적인 공약이 노조원들의 표심을 글어 모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디. 현대차 노조는 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문 후보가 1만8807표(53.2%)를 얻어 임부규(1만6162표, 45.72%) 후보를 앞섰다고 6일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5312명 중 3만5349명(투표율 78.01%)이 참여했다.올해 선거에선 후보 4명이 나섰으며, 모두 강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현재 60세인 법정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2033년 기준 65세)에 맞춰 늘리는 것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은 올해 기준 63세로, 2033년까지 65세로 늦춰질 예정이다.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한국노총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법정 정년연장에 62.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는 40대가 71.9%로 가장 높았고, 50대 6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으며 5년 만에 파업 돌입 계획을 세웠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3일과 14일 각 조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21차례 본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임금 인상 규모를 포함한 다수 현안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올해 노조는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제 17차 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동시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했다.현대차 노조 25일 파업 찬반 투표...내연기관차 인력 줄여야 하는데 오히려 ‘정년 연장’ 요구이어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행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5일에는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게 된다. 이번 찬반투표는 투표소에서 직접 기표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
미국과 중국 간의 공급망 갈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경제 정책에는 상당한 차이가 발견된다. 비슷한 글로벌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내부 경제구조는 다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미토모화학, 중국의 공기업인 중국연초(담배)총공사의 일자리를 둘러싼 고민은 극명하게 대조된다. 이러한 대조를 통해 경제 및 인구정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현대차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는 글로벌 산업 변화에 역행...노사간 정면대결 양상 펼쳐져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거듭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야말로 국민적 공분을 자초하고, 속된 말로 주먹을 부른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이다.사상 최대 실적 거둔 현대차 노조는 판을 깨려 하고, 기아차 노조는 ‘고용세습’ 우겨사상 최대 이익 실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차 노조는 5년만에 총파업에 동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자초하고 있다. 온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 잔치를 벌어야 하는데 판을 깨려는 태도를 보이는 셈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빨라졌다. 보험료율 인상이나 소득대체율 인하를 하는 대개혁을 하지 않을 경우, 32년 뒤인 2055년엔 기금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지 적자 발생 시점은 2041년부터이다.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 제도 현행 유지를 전제해서 향후 70년의 재정수지를 추계해 27일 이같은 시산(試算·시험계산) 결과를 발표했다. 직전 추계보다 소진 시점이 2년 앞당겨졌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결과이다. 국민연금을 받아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층은 2025년 기점으로 20%를 넘기는데, 국민연금을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났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발표한 데 대해 정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미측 설명이다.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는 한미반도체동맹을, 정 회장과는 한미자동차동맹을 결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미국을 ‘제조업 대국’으로 부활시키려는 ‘바이드노믹스’와 ‘한국적 특수성’이 결합된 산물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이재용과 정의선 입장에선...한국보다 미국에서 반도체 만들고 전기차 생산하는 게 유리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국회에서 진행되었된 취임선서 행사에서 취임사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의 평등은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의미다. 신분이나 재산의 차이에 상관없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평등하게 가진다는 의미다. 1689년 『통치론』을 통해 ‘천부인권설’을 주장했던 존 로크의 자유민주주의 사상에 맥이 닿아 있다. 당시 ‘왕권신수설’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신분상의 차별을 단호히 거부하고 사람은 태어날 때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83.2%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찬성표를 이끌어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신청한 쟁의조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파업에 돌입할 태세다.중노위 조정 기간이 만료되는 12일이 지나면 교섭 재개 여부와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나와야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차, MZ세대 요구 반영해 지난해 4배 수준 임금 인상안 제시 VS 현대차 노조원 83.2% 파업 선택현대차는 올
정년연장과 성과금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4억달러에 달하는 사측의 미국 시장 투자 계획에 반대했다.현대차 노조는 17일 성명서을 통해 "사측의 일방적인 8조4000억원 미국 시장 투자 계획에 반대한다"며 "해외공장 투자로 인한 조합원 불신이 큰 마당에 노조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천문학적 투자계획을 사측이 발표한 것은 5만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친환경차, 모빌리티,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산업이 격변하는데, 기술 선점과 고용 보장을 위한 새로운 노사가 관계가 필요하다"며
정년 연장과 임금 증가로 인해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산업별 청년층 취업자 추이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보고서는 청년 취업자 비중이 정규직에서 가장 많이 감소(2.0%포인트)했다고 설명했다.전체 취업자의 청년 비중은 14.6%에서 14.1%로 0.5%포인트 줄었는데 이중 정규직은 18.4%에서 16.4% 감소하며 여러 고용 형태 중 비중 감소가 가장 컸다.또 전체 취업자를 분석대상으로 할 경우 절반 이상인 12개 산업(63.2%)에서 청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KBS 직원 60%가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다"고 지적하자 KBS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앞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시민들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 TV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보셔서,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발언하자,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제난에 허덕이는 국민들로부터 수신료 뜯어내 억대 연봉 KBS에 돈 주는 것이야말로 이익공유제 아니겠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부터 한심하다는 소리 듣지 마시고 여당의 방송, KBS를 보세요"라고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분석한 ‘2021년 공공일자리 현황’에 의하면 내년에도 노인 일자리 83만여개, 청년 일자리 8만여개 등 1년 이하 공공 일자리 97만개가 쏟아진다고 한다. 주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되는 통계상 허점을 노린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공공알바’는 ‘고용의 질’을 떨어뜨린다. 경제 현상에 우연은 없다. 이 같은 고용참화는 문재인정권이 자초한 것이다.모든 일에는 그에 합당한 ‘근본 원인’(root cause)이 있기 마련이다. 정책은 계층 간에 중립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지고 집행
기아자동차 노조는 사측과 진행한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25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취임 후 첫 결단이 주목된다.기아차 노조는 전날 오후 2시 소하리공장에서 사측과 14차 본교섭을 열었으나 임금, 성과금, 단체협약에 관한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없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이들은 교섭 결렬에 따라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결정 사항대로 25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통상임금 확대 적용 ▲정년연장 등을 요구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전 국민 고용보험' 추진을 직접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취지에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추진하는 데에 있어 재원 문제는 물론이고, '보험료 강제 납부'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불만 가중, 일반 직장인들의 기여에 비례하지 않는 수급 형평성 문제도 지적된다. 나아가 전 국민 고용보험 추진의 밑바탕엔 양대 노총이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해고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년연장이 청년 고용감소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며 급격한 정년 연장에 신중론을 제기했다.KDI는 14일 발간한 '정년 연장이 고령층과 청년층 고용에 미치는 효과' 보고서에서 “정년 연장 의무화로 민간사업체에서 고령층(55~60세) 일자리는 증가했지만, 청년층(15~29세) 일자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개정된 고령자고용법은 2016년부터 60세 이상 정년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했다. 이에 대한 충격으로 민간기업에서 15~29세 고용은 정년 연장 수혜자 1명당 10~999명 규모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기업에 막대한 비용이 추가된 상황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년 연장'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에 기업들은 정년이 60세로 연장된 지 2년 만에 또다시 정년을 연장하는 것은 고용부담만 늘어 청년 취업난과 노사 갈등만 부추길 것이라며 반발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가 주재한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고용연장에 대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더 확대된다"고 발언했다. 생산가능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기본급과 성과급, 사내복지등을 동종업계인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어 이들의 파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노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하면서 이들의 파업이 올해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올 3분기부터 고정비 부담 증가, 저가수주 등이 대우조선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대우조선은 그동안 12조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고도 파산 위기에 내몰리자 산업은행의 주도로 현대중공업에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