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26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의 모임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정교모는 정권교체는 법치가 무너지고, 안보가 와해되며, 미래가 어둠에 잠기는 대한민국에 대한 ‘응급지혈’이라며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면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교수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그 정권이 국가와 민족사에 저질러 놓은 반동의 쓰레기 업적을 ‘새로운 적폐’로 규정한다”며 “이제 새로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이 신 적폐를
지금으로부터 73년 전인 지난 1948년 7월17일, 제헌국회는 대한민국의 정부의 골격인 '제헌헌법'을 공포한 날이다.당시 7.17 제헌을 통해 건국된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의 유일합법정부로서 지난 73년 동안 눈부신 발전상을 이뤄냈다. 그 정점에는 바로 '헌법'이 존재한다.우선, 최초 헌법인 제헌헌법의 큰 특징으로는 국가기관에 관한 것에서 드러난다. 즉, ① 국회 ② 정부 ③ 법원으로 국회는 임기 4년 단원제(제헌국회는 2년)로 구성됐고, 대통령(정부) 임기는 4년 1차 중임 가능제, 법관(법원) 임기는 10년 연임제로 채택됐다.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은 13일 건국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3차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정교모는 문재인 정권을 ‘반(反)주권, 반헌법, 반문명의 폭정’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범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회복과 자유민주 헌법수호, 신문명 합류와 번영의 지속을 위해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재확인했다.정교모는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하였으나, 문재인 정권 아래 대
1. "헬조선"은 어디로?몇 년 전 코리아에선 “헬조선”이란 말이 크게 유행했었다. 세계 10위권의 IT 강국, 세계 최고의 의료보험제도를 갖춘 대한민국을 날마다 "헬조선"이라 외쳐대며 저주하던 사람들은 문정권이 들어서자 곧바로 그 무시무시한 단어를 내다버렸다. 정권 하나 바뀌니까 지옥이 천당이 되었나? 그들은 어떻게, 왜, 그리도 쉽게 입에 달고 살던 “헬조선”이란 괴상한 신조어를 담배 끊듯 딱 끊어버렸나? 하늘에서 만나라도 내려왔나? 모두 복권이라도 맞았나?“헬조선”은 지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좌파집단이 급조해낸 심리전의 무
자유포럼(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헌변) 주관으로 ‘교과서 집필기준의 헌법위반’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다.한변 김태훈 변호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심재철 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구상진 헌변 회장, 배보윤 헌변 변호사, 유광호 자유민주연구원 연구위원(박사)이 주요 패널로 참석했다.이 세미나는 문재인 정권 교육부가 지난 7월 고시한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 ‘자유민주주의’를 절차적 민주주의 차원으로 간주한 점 ▲ 대한민국이 한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11回. “빼앗긴 民國의 꿈, 改憲에 부쳐" 1. 사회주의 군주제? 철학의 빈곤 지난 3월 11일 중국에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2980명 중 2964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그 중 찬성 2958명,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의 거의 만장일치(99.8프로) 찬성으로 개헌안이 통과되었다. 모두 21개의 수정 조항 중 11개는 반부패 운동을 주도할 국가감찰위원회를 정부 내 막강한 독립조직으로 정립하는 절차이다. 나머지 10개 조항은 습근평(習近平, 시진핑) 개인의 권위를 절대화하는 규정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10回. “反外勢 孤立主義의 어리석음” 1. 백년국치(百年國恥)내겐 1995년 여름 하얼빈 공업대학 교정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2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온 산동 출신의 오랜 친구가 한 명 있다. 고교시절 공산당에 입당했다는 그는 현재 심천(深川)의 공업단지에서 풍력발전 사업으로 꽤나 성공한 벤처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몇 년 전 홍콩의 학회 참석 차 심천에 들러 오랜만에 회포를 풀 때, 그는 내게 직접 써서 블로그에 올린 오언절구(五言絶句) 한 수를 보여주었다. 이 몸은 티끌처럼 작지만 (我身本尘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9回. “나는 皇帝로소이다 ” 1. 모택동사상의 부활 최근 중국공산당은 1982년 개정헌법에 명기된 5년 중임의 임기 규정을 파기하고 습근평(習近平, 시진핑) 주석에게 종신집권의 길을 터줬다. 등소평 지도 아래 채택된 5년 중임 임기규정은 실상 모택동식 일인지배를 막기 위한 헌법상 안전장치였다. 등소평 지배 이후 거의 30년 유지된 중국 특유의 집단지도체제가 이제 안전장치를 상실한 채 바야흐로 일인지배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홍콩 자유언론(Hong Kong Free Press)은 공산당의 그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