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세계관과 철학, 교육관에 대해 알리기 위함이다.마르크스-레닌주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3선 도전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2월 2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올해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울시교육감으로 출마하겠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7년 8개월째 재임 중이다. 현재 조 교육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사건인 해직교사 5명 특별채용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해직교사들
1. “NL주사파” 시대 유감 1990년 가을, 서울 도심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에피소드 하나. 도심에서 모종의 정치집회를 마친 운동권들이 떼를 지어 전철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 중이었다. 퇴근길 붐비는 그 전철 안에서 학생 한 명이 불쑥 소리쳤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보나마나 그는 NL(민족해방노선)계 운동권이었다. 시민들은 힐끔힐끔 기세등등한 그 학생을 곁눈질했다. 눈살을 찌푸리는 승객들도 있었지만, 항의 한 마디 하지 못했다. 짧은 침묵이 살얼음처럼 쫙 퍼지는데, 뒤쪽 끝에 서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온 나라가 두 쪽으로 갈렸다. 법무부장관은 법치 수호의 상징적 인물이다. 그런 자리에 자유우파 진영으로부터 ‘가족 사기단 두목’이라는 모욕적인 비판·비난을 받고,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사람을 임명했다. 게다가 법무장관에 임명된 사람의 이력이 황당하기 그지없다.“우리는 전 자본가 계급을 향해 정면으로 계급 전쟁을 선포한다. 부르주아 지배 체제를 사회주의 혁명의 불길로 살라버리고자 마침내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동맹을 조직해 11월 12일 역사적인 출범의 큰 걸음을 내딛는다.”1989년 11월 12
문재인 대통령이 연이어 말로 사고를 치고 있다. 현충일에 호국영령 앞에서 북한 체제 성립의 일등공신이자 6·25 남침의 주역이었던 김원봉과 조선의용대를 국군의 모체라고 발언하질 않나, 6월 14일 스웨덴 방문 과정에서는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이라고 북한 공산집단의 남침전쟁을 부정하는 연설을 한 것이다.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행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충격과 경악이었다. 남북이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니! 그렇다면 북한 김일성 집단이 스
공직선거법 등 관심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 문제를 놓고 국회가 난장판이 됐다. 경호권이 발동되고 밤새 육탄저지,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속출했다. 망치 국회, 해머 국회에 이어 이번엔 빠루·장도리까지 들고 여야가 밤샘 대치했다. 언론은 이를 ‘동물국회’로 정의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 대한민국이 궤멸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들은 궁극적으로 개헌독재를 꿈꾸고 있다. 자유를 삭제하고, 재산을 빼앗고, 비판을 봉쇄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적한 ‘저들’이란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1. 분석의 대상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2월 16일, 중국 방문 과정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여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본다”면서 “3·1운동 100주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중국 방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2017. 12. 16)이라고 연설했다.대한민국 건국일이 1948년 8월 15일이란 사실은 이미 모든 논쟁을 통해 다 밝혀진 주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자국의 건국일을 어떠한 법적·제도적·절차적 검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