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KT광화문지사(支社) 앞 도로는 복수의 단체 집회 개최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길 건너 북쪽으로 약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주한미국대사관이 위치해 있어 정치적으로 상징성이 매우 큰 곳이기 때문이다.2020년 2월22일 현재 KT광화문지사 앞 보행자도로(보도) 상에는 무려 11개 단체 명의로 정식 집회 신고가 이뤄진 상태다. 그 가운데 꾸준히 집회를 하고 있는 단체는 ‘민중민주당’이다. 이들은 주한미국대사관 남측 모퉁이 경계로부터 남쪽으로 약 2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전신주 앞에 ‘북침 전
조선일보 2월 12일자에 선우정 칼럼 “보수가 권력을 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라는 칼럼이 실렸다. 우선 필자는 보수라는 용어보다 좀 더 정확히 자유우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자 한다. 보수 진보라는 용어 프레임이 가져오는 보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진보가 가져오는 긍정적 이미지가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는데다 경제학에서는 성장을 중시하는 우파와 분배를 중시하는 좌파가 더 정확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고 우파 중에서도 수구도 있고 진보도 있고 좌파 중에서도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주장만 고수하는 수구도 있고 시대의 변화에
정부가 오는 3.1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로 정치권 인사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최근까지 끊임없이 사면설이 돌던 '불법정치자금 수수 실형'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박연차 게이트 실형'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내란선동 혐의 복역 중' 이석기 전 구(舊)통합진보당 의원이 결국 제외되는 양상이다. 지난 2015년 11월 대규모 폭력집회 '민중총궐기'를 주도해 징역 3년형을 복역한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2019년 새해가 밝았다. 기쁜 마음 보다는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새해는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여러 가지 면에서 대한민국의 국운을 좌우할 일들이 많은 해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첫째, 안보가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연이어 열렸던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군사합의로 마치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있는 듯이 각종 군사방어 시설들을 해체하고 유사시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도 있는 남북간 철도와 도로 건설도 경제협력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다. 미군철수를 불러올 수도 있는 평화협정도 추진되고 있다. 과거 베트남이 1973년
문재인 정권이 국회 비준동의를 받지 못한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합의' 격인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행정부 독단으로 비준 처리하면서 "헌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남북간 선행-후속 합의를 놓고 11년 만에 뒤바뀐 법제처 해석은 물론, 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주한미군이 방어용 요격미사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개 포대를 부지 제공 외 추가비용 요구 없이 도입, 배치하는 데 대해 "국회 비준동의를 받으라"고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해 ‘지지층도 등을 돌리게 하는 어둠’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딸 위장전입과 지역구 갑질 등 각종 의혹을 받는 유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 의원은 21일 펜앤드마이크의 생방송 PenN 뉴스에 출연해 “유 후보를 두고 부드러운 성향의 정치인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사드반대 방중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통진당 해산 비판 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전교조 합법화 촉구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급진적 좌경화 행보를 해 온 인물”이라며 “문재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내 공사 장비 추가 반입을 두고 16일 국방부와 사드반대 단체들이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사드반대 단체들은 사드 기지 내 장비 반입 뿐 아니라 노후 장비 반출 등에도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또한 군 당국이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드 관련 사안에 대해 일개 시민단체들의 눈치를 보며 일일이 협상을 하고 허락을 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국방부 관계자 3명과 사드 반대단체 대표 2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15분 동안 경북 성주군 초전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