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고(故) 송경진 교사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전북 부안 상서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고(故) 송 교사는 학생을 성추행한 누명을 쓰고 작년 8월 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의 발단은 사춘기 여학생의 거짓말이었다. 경찰은 송 교사가 혐의가 없다며 이 사건을 내사종결했다. 그러나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는 송 교사를 유죄로 단죄해 강압적이며 폭압적이고 인격모독적인 조사를 진행했고 송 교사는 이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선택했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부
시작은 여학생 입에서 얼떨결에 튀어나온 ‘거짓말’이었다.2017년 4월 18일. 전북 상서중 2학년이었던 A양은 “담임 선생님이 짝꿍 B의 허벅지를 만지고 나한테는 폭언을 해서 야간자율학습을 빠지고 집에 돌아왔다”며 거짓말을 했다. 딸의 말에 놀란 A양의 부모는 B양의 집에 연락을 했다. 다음날 학부모들은 교장선생님을 만나 “아이들을 만지고 폭언을 했다고 들었는데 아이들에게 먼저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장은 인성인권부장을 맡고 있던 체육선생을 불러 두 학생에게 경위를 들어보라고 지시했다.“체육선생은 2학년 여학생들을 휴게실로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선 여학생 세 명이 임신을 했습니다. 한 학교에 다니는 5학년생 한 명, 6학년생 두 명이 임신했는데 학생에게 임신과 출산 권리를 인정하는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학교는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었습니다(학부모 A씨).”“서울에선 한 초등학생이 ‘자꾸 교회에 가자’고 한다며 어머니를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학교 상담선생님이 학생인권조례의 ‘종교 강요 금지’ 규정에 따라 어머니를 고발하도록 권유했기 때문입니다. 학생은 어머니와 분리돼 보호소로 보내졌지만 그곳에서 동료 학생들로부터 엄청난 구타를 받고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