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방아쇠가 된 ‘최순실 태블릿PC’ 2점 중 한 점이 수사 과정 중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특검팀에서 해당 수사를 담당한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이 예고됐다.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김용민 (사)평화나무 이사장은 최대집 전(前) 대한의사협회 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7일 서울 중구 소재 상연재 덕수궁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박주성 검사, 이규철 전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특검보 등을 공용물건손상죄, 증거인멸죄, 허위공문서작성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최대집 대선후보가 "안보 파괴자의 안보 거론은 사절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최 후보는 이틀전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은 어떻게 대한민국 안보를 무너뜨렸나'라는 제하의 글에서 윤 후보가 과거 검찰 지휘부로서 전 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을 적폐라 낙인찍어 수사한 일들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안보를 밑동부터 들어내버린 사람이 국가의 안보를 논한다는 것은 이 나라를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윤석열은 어
인천의 한 빌라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광역시경찰청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인천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은 24일 인천 논현경찰서 모(某) 지구대 소속 A경위와 B순경 등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범인을 제지하거나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 없이 사건 현장을 이탈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인천 남동구 소재 모 빌라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최대집 전(前)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를 주장하고 나선 74명의 국회의원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했다.앞서 고민정 등 여당·더불어민주당 의원 61명. 류호정 등 정의당 의원 6명, 강민정 등 열린민주당 의원 3명, 기본소득당 소속 용혜인 의원, 김홍걸 등 무소속 의원 3명 등 총 74명의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를 주장하고 나섰다.이보다 앞서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지난 1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청해부대’에서 다수의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최대집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의사·前 대한의사협회 회장)가 군(軍)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형법상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발장 제출에 앞서 최대집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형사 고발하는 취지를 기자들에게 설명했다.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연해(沿海)에 파견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 대부분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난 16일 청와대 첫 방역기획관으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임명하면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를 임명한 '진짜 의도'가 무엇이냐는 것.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그동안 언론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민간 전문가로서 코로나19 대확산사태에 대한 대응태세 평가를 알려 관심을 받았다. 백신 수급을 놓고 "급하지 않다"라고 말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기 기획관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질병관리본부의 외청 격상 문제를 놓고서도 이견을 내놓은 바 있다. 당·정·청과 엇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사지마비를 비롯해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가 당초 약속한 보상금을 지급할 의사가 없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사지마비가 발생한 간호조무사의 남편이 보상금은 커녕 치료비도 없어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개진함으로써 정부가 ‘공수표’를 날렸다는 비판여론이 크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3일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한 백신구매 및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으로 인과관계 있는 피해 발생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에
지상파 3사·종편 3사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1) 더불어민주당 동정 ● 채널A는 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석이 된 최고위원들을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 등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에서 뽑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권리당원의 입김으로 당원 투표로 뽑기로 결정했다면서, 열성 당원의 표심이 과거 지도부 선거를 좌지우지한 만큼 새 지도부도 친문 일색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① 당비를 내는
의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몇몇 의원들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설전을 주고받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협이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악법'이라 규정하고 국회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해 백신 접종 보이콧을 고려하겠다고 한다"며 "생명을 볼모로 제 식구 챙기기에 앞장 선 최악의 집단이기주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김남국 의원도 "의사가 백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 65세 이상 고령자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권고하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사망률을 줄이자는 백신 접종의 취지와 배치"된다고 반박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바, 그간 검토 과정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대집 회장은 "미국은 아직 아스트라제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3일 긴급기자회견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며 속히 '국가 긴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개최한 긴급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은 의료계가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의료진은 피로 누적, 병상확보 어려움, 중환자 치료 및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재 정부는 모든 의료역량을 코로나19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에게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가 해결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국시 재응시 불가 입장을 천명해 의료계와 또 다시 커다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나온 소식이어서 주목받고 있다.최 회장은 31일 페이스북에서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며 "실기 시험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다. 금주 화요일, 수요일 중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정부 측에서는 더는 논란
의료계와 정부의 의·정 협의체가 구성도 되기 전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로 삐걱거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국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투쟁 수위에 관심이 집중된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는 앞으로의 대응 방안과 대책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날 오후 회의를 열기로 했다.앞서 의협은 국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할 수 없다고 선언, 강력한 행동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이날 범투위 회의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거부를 결의한 가운데 미응시 인원이 전체 응시인원의 8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내년부터 의료인력 수급에 커다란 공백이 발생할 것이어서 정부와 병원 모두 난감한 상황이다. 파업을 불사했던 의료계에선 전공의 파업보다 의대생 국시 거부가 향후 투쟁의 최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7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올해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치러야 하는 전체 3천172명 중에서 2천726명(86% 상당)이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응시자는 446명으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내일(7일) 복귀하지 않는다. 현 상태 유지"라며 "기존에 예정되어있던 총회 날짜인 내일 1시 온라인으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앞서 "단체행동을 유보하더라도 우리의 목소리를 꿈꾸는 세상, 근본적인 문제를 혁파해 나가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은 점을 고려해 충분한 의견수렴 후 현장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박지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