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4월부터는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특이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3월에 연간 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경쟁제한적 행위·규제개선 추진 상황 등이 주로 논의됐다.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5.0%를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1월 2.8%로 안정세를
한국 대기업 비중이 OECD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대학 입시가 중시되며 저출생 지역불균형 등의 사회적 문제가 나타났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월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기준 대기업(250인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OECD 32개국 최하위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스웨덴 44%, 영국 46%, 프랑스 47%, 미국 58% 등이다. 중소기업 강국인 독일조차
한국한부모연합은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을 향해 차별·낙인을 조장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의 개정을 전면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한부모연합은 부산한부모가족센터, 울산한부모가족자립센터, (사)우리더불어이웃, 서울한부모회,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 (사)여성인권동감,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한국가온한부모복지협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단체다. 우리나라 통계청 「인구총조사」,「장래 가구 추계」조사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총 가구 2238만3000 가구 중 한부모 가구는 149만4000 가구로 파악되었다. 전체 가구의 약 6
올해 1월에 태어난 아기가 2만1천명대에 그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1천442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천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월별 출생아 수 2만명대 회복은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지만, 통상적으로 새해 첫 달이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심각하다. 통계청은 역대 1월과 비교해 올해 1월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라고 밝혔다.통계청은 또 새해 첫 달인 1월을 놓고 볼 때
지난 2015년 이후부터 무려 8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출생아 수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3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7일 '2024년 1월 인구동향'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그 전년에 비해 7.7% 가량 줄었고,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0.06명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부산시의회는 배영숙 시의원이 14일 제319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와 교육청에 ‘사라지는 문구점’의 위기 극복 및 생존권 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배 의원은 “초등학교 시절 학용품 및 완구류와 간식으로 친구이자 사랑방이 돼 준 학교 앞 문구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2019년 이후로는 항목에서 제외돼 현재의 정확한 실태는 알 수 없으나 2022년 기준 전국 문구소매점은 약 8500여 개로 추산되며 매년 500개씩 폐점하고 있다.배 의원에 따르면 문구점 쇠락엔 학령인구
정부는 사교육비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3년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27조원을 넘어섰다.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원이었다. 1년 새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1.3%) 감소했는데 사교육비 총액은 4.5%(1조2천억원) 증가한 것이다. 증가율 자체는 전년(10.8%)의 절반 수준이지만 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천억원),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통계를 비롯한 고용과 소득 등 각종 국가통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임 청와대 정책실과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다만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11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김 전 장관 등을 포함해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하동수 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A·B 전 국토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000달러를 웃돌며 1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많았다. 전 해에는 2022년 원화 가치 하락으로 7% 이상 줄었었다.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명목 물가를 반영한 성장률인 명목 G
지난달 사과 가격이 56.8%나 올랐다. 지난해 사과 수확량이 30%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아 '금사과'란 말이 나왔는데 이런 추세대로라면 '다이아몬드사과'란 말까지 나올 판이다. 여기에 국내 사과 재배 면적이 2033년까지 8.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실상 수입을 불가능하게 만든 검역제도를 개선해 사과 수입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56.8%), 토마토(51.9%), 포도(16.8%), 딸기(15.5%), 파프리카(13.8%) 순으로 과일 및 채소가격이 올랐다. 대체로 농가 소득
이중근(84) 부영그룹 회장이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놀라운 사실=전 국민 칭찬 받는데 투입한 예산은 불과 70억원...국민의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이 뉴스를 접한 직장인들은 이 회장을 칭찬하면서 부러움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이다. 30대 직장인 L씨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중근 회장은 횡령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평소 이미지가
최근 10년간 높은 집값을 이유로 174만명 넘게 서울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4∼2023년 서울에서 부산·인천·경기 등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000명이었다. 반대로 전입한 인구는 461만1000명으로 순 유출 인구는 86만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떠난 배경을 사유별로 보면 '주택'을 이유로 전출을 한 인구가 17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지역에 집을 샀거나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이유 등으로 이동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는 의미다.주택 때문에 서울로 전입한
지난 22일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를 밝힌 가운데 부산 유통업계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지난 2012년부터 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의 발전 및 상생을 취지로 시행돼왔으나 의무휴업제 시행 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효과가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형마트 영업규제로 ▲소비자 쇼핑 편의성 침해 ▲소비 위축 ▲상권 침체 ▲고용 악화 등의 결과만 낳고 전통시장의 반사이익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심지어 대형마트 영업규제 이후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영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저출생 정책을 경쟁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퍼주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출생 자녀 수에 맞춰서 24평이나 33평 공공임대 아파트를 주겠다는 게 골자이다. 아이를 낳으면 공짜 아파트를 주겠다는 것이다.하지만 구체적으로 소요될 예산규모와 소요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때문에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전형적인 정치선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한동훈과 이재명, 경쟁적으로 저출생 대책 발표...구체적 방법론에서는 차이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 18일 모두 당대표가 직접 정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19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이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앞서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한국부동산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94차례 이상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검찰은 15일 이호승 전 대통령정책실장, 16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소환 조사와 18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상모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사하을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정 후보는 “문화로 발전하는 사회!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사하를 만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정 후보는 “사하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세 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지역이지만 동서 격차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질병 사망률을 비롯한 주민들의 건강 수준, 교육, 경제, 환경, 문화, 주거 및 생활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가 시 평균보다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정 후보의 공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5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국가경제기반 자체를 파괴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오 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더 어이가 없는 건 문재인 정부 말기에 '문재인 정부 경제성과' 3대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책을 냈다. 정말 반성이나 성찰을 모르는 사람들"이라 지적했다.'문재인 흑서' 집필진인 오 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기간 5년 동안의 문제점을 밝힌 이 책을 방송에서 소개하는 한편, 특히 경제 분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총 23만5039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23만5039명으로 집계됐다. 남자 12만419명, 여자 11만4620명이다.2021년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총 26만3천127명, 2022년은 총 25만4628명이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해 출생등록은 각각 11%, 8% 감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7만5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2802명으로
북한 경제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그치며 남북한 소득격차 등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23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4.5%), 2021년(-0.1%)에 이어 3년째 역성장이다.산업별로는 광공업이 2.2%포인트(p), 건설업 0.6%p, 서비스업 0.5%p 증가했으나, 전기·가스·수도업은 -2.6%p, 농림어업 -0.7%p 감소했다.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6조2000억원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김종천 가톨릭대 특임교수가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김 후보는 “사회복지분야 전문성과 대학교수 경험, 의료기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복지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후보는 “지역 곳곳을 다니며 침례병원 문제, 태광산업 폐공장 문제, 회동수원지로 인한 사유재산 문제 등 금정에 희망이 없어 떠나고 싶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무능한 정치로 침몰해가는 금정을 위해 정책대안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의료경영 전문가 경험으로 지역 침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