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찰청은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을 밀반입 후 가상화폐를 통해 전국으로 마약을 유통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검거된 일당은 11개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류를 판매한 현지 총책 A 씨(42세, 남)를 포함한 밀반입책 5명, 판매책 27명, 구매·투약자 16명 등 총 49명이다.경찰은 이 중 밀반입 4명, 판매 12명, 투약 1명 등 17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일당을 검거하면서 압수된 마약류는 10만여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 1.2kg, 합성대마 2.3kg 등 총 4.8kg(시가 20억 원 상당)였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선거 비용 및 정치자금액의 과다·허위 보전 청구 그리고 불법 정치자금 지출 등 각종 선거 위반 행위를 파악하기 위한 집중 조사를 이번 22일부터 단행한다고 밝혔다.18일 중앙선관위(선관위)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 및 각 시·도 그리고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 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해 선거상 수입·지출내역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전개한다고 알렸다.선관위 조사대상 건은 다음과 같다. 가격 부풀리기 및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각종 업체와의 이면계약 연루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의
‘중학생’이 총책인 청소년 불법 도박 서버 운영 조직이 검거됐다.부산경찰청은 ‘룰렛’ 등에 베팅하는 도박 서버를 운영한 청소년 등 일당 16명과 서버를 이용한 청소년 96(고등학생 21, 중학생 74, 초등학생 1)명, 성인 2명 등 총 114명을 검거 적발하면서 운영에 가담한 성인 총책 A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일당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이용자 1578명으로부터 총 2억 1300만 원을 송금 받았다고 알려졌다. 배팅 최다 금액은 218만 원으로, 고등학생이 4개월간 325회 입금한 것으로 밝혀
울산 한 항구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이던 멕시코발 2만5000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 약 28㎏(시가 약 142억원 상당)이 발견됐다. 검찰은 이는 약 9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당시 코카인은 배의 균형을 잡거나 냉각수 용도의 해수가 유입되는 통로이자 바닷물에 잠겨있는 부분인 ‘씨체스트(Sea Chest)’에서 검은색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1㎏씩 나뉘어 28개 블록 형태로 포장돼 있었으며 2개의 블록 안에
21대 총선이 치러진 2020년 4월15일 저녁 6시15분. KBS와 MBC, SBS 방송3사는 72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투입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투표 당일 전국 253개 선거구별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42만5천만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했느냐”를 묻는 출구조사는 방송3사가 의뢰한 여론조사 회사에 의해 합동으로 이루어졌다.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정당별 의석수는 각 방송사가 자신들이 해온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예측했다.이에따라 KBS는 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의석을 155~178석, 미래통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은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이 곧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플린 사령관은 6일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언론 공동 인터뷰에서 "SM-6와 토마호크가 곧(Soon) 이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며 다만 "언제 어디로 배치될지는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채널A와 별도로 인터뷰를 갖고 "대만 유사시 한국국노 함께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풀린 사령관이 언급한 토마호크는 모델에 따라 사거리가 약 1천600㎞에 달하는 순항미사일이며 신형 요격 미사일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제11회 본상 수상자에 미술평론가인 정준모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특별상에는 현대화랑의 박명자 대표(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 이사장)가 선정됐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초대 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2013년 미술사학자 조은정을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한 이래, 작년까지 10회에 걸쳐 한국 미술이론의 발전에 업적이 현저한 연구자, 평론가, 미술행정가 등에 수여했다. 본상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 정치 테크닉의 빈곤 현상총선이 가까워오면서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더러 계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러다가 여당으로 알려진 국민의 힘이 지리멸렬하여 이 나라가 쑥대밭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친명횡재니 비명횡사니 하며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 덕분에 야당 몰락의 전조가 보였던 총선 판이었다.무슨 까닭인지 느닷없이 판이 뒤집혀 여당 폭망, 대통령 탄핵 구호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정치공학적 차원에서 무슨 해괴한 변고라도 일어난 것일까? 선거 승리의 과학적 원리는 쉽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죄수복을 입은 가짜 합성 사진이 서울 한복판에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주택가에서 이재명 대표가 죄수복을 입고 구치소에 앉아있는 사진이 현관문에 꽂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은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의 합성 사진과 비방글이 담긴 유인물 2장 등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물에는 '대장동 이권' 등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유포자를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운동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에 대한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중간고리일 뿐 맨 윗선까지 결국 올라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도주했던 대사가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하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 전 대사를 향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야 하고 본인도 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다음 달 5일과 6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경남 양산 등지 사전투표소에서 잇따라 불법카메라가 발견돼 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 등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찬대 의원이 지난 24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출정 소식을 알리면서 그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고위급 당직자로도 활동했던 박찬대 의원에게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해 그의 보좌진 채용 관련 의혹을 보도한 의 내용과 해당 내용을 보도하려던 한 지역언론의 이야기 때문이다.문제의 시작은, 해당 지역언론이 그의 보좌진 의혹 문제를 보도하려다가 언론사 내부절차를 밟던 중 모종의 이유로 공적기관(박찬대 의원)의 이름과 지역구 위치명이 빠지게 되면
이번 총선에서 하태경 의원과의 치열한 경선 끝에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공천돼 화제가 된 이혜훈 전 의원은 얼마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이곳에 출마하게 된 사정을 설명했다.“갑자기 공천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진 분이 불러서 ‘우리 후보가 사퇴했으니 당을 위해서 나오라’고 했다.”이 전 의원은 자신이 말한 “공천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진 분”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공천 그림 그리는 분’이란, 공천 과정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숨은 실력자’란 의미다.조심스러운 표현을 썼다고는 하지만, 이런 ‘보이지 않는 손’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ㅐ일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영어로 쓰여졌으며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메일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4·10 총선을 앞두고 MBC 문화방송이 각종 특종 및 단독보도를 통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우선 현재 정국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금지 문제는 MBC가 지난 7일 특종, 단독보도로 가장 먼저 세상에 알려졌다.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인 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호주대사로 임명했고, 보도 다음날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당시 MBC는 보도했다.이후 이종섭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문제는 민주당과 언론에 의해 큰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가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18일 호주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에 따르면 갤럭시워치 6 등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제품군은 올해 소비자가 가장 만족한 스마트워치·피트니스 트래커로 선정됐다.갤럭시워치 시리즈는 전반적 만족도는 물론, 사용자 친화도, 배터리 성능, 내구성, 가격 대비 가치 등 세부 항목에서 모두 5점 만점을 받았다.삼성전자는 2021년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5점 만점에 4점을 받은 애플이 2년 연속 2위였고, 이어 가민과 핏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일부 세력인 '연합정치시민사회' 몫의 후보자들이 모조리 공천 컷오프되면서 내홍이 짙어진 가운데, 그들과 함께 연대중인 이들 야권 비례후보자들의 안보관(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 이유는 바로, 민주당 비례전용 위성정당에 참여했던 일부 세력들이 추천한 후보들이 죄다 주한미군 철수 및 한미연합훈련 반대 등 반미(反美)외세 운동이력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반미외세 추종운동 이력 말고도 일명 '양심수 석방론'이라는 직관적이면서
#.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의 상징물이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 세워진 ‘굽히지 않는 펜’이란 조형물이다. 거대한 펜과 함께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글귀는 동아일보 편집국장, 한겨레신문 초대 사장을 역임했던 언론인 송건호의 말을 새긴 것이다.조형물 건립을 추진한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관계자들은 조형물에 송건호의 글귀를 새긴 이유를 “일평생 언론 자유를 외친 송건호 선생의 지론을 돌판 위에 새긴다는 것이 조형물 건립의 취지에 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향해 핵탄두가 탑재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준의 능력을 구축했다며, 미국 본토에 대한 전구 차원의 미사일 방어를 책임지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14일 이와같이 평가했다.14일자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그레고리 기요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전날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관련보고서에서 이와같은 분석을 내놨다.기요 사령관은 "지난 2년간 북한은 13번의 ICBM에 대한 비행 시험을 포함해 100번에 가까운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실시했다"라면서 "ICBM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