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기록영화 ‘건국전쟁’을 친구와 함께 관람했다. 친구는 6.25 전쟁 때 월남한 피난민이다. 친구의 집은 해방 후 북에서 토지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농토를 모두 몰수당했다.친구 아버지는 공산주의 체제 하에서는 도저히 살수 없다고 판단, 온 가족과 함께 6.25 전쟁 때 남하했다. 그의 아버지는 남쪽으로 오자마자 열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때 친구 나이는 11살이었다.피난민의 어려운 생활 여건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유년시절을 보낸 친구는 고학(苦學)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해 40여 년간 봉직하였다. 지금은
제주 4.3특별법폐지시민연대는 10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추진해온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제주 4.3사건은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고 반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 4.3특별법폐지시민연대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문 정부를 규탄했다.이선교 제주 4.3특별법폐지시민연대 대표(목사)는 이날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의 내용은 가짜다. 4.3 희생자에 폭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이 다가오는 4.15 총선을 두고 "4.15 총선은 인민 대 국민의 싸움이요, 인민대 국민의 갈등이요, 인민대 국민의 전쟁"이라며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정 대표는 2일 오후 6시 펜앤드마이크 뉴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70년전 6.25 전쟁 당시 세계를 양분했던 두 세계관의 충돌이 재연되는 것이고 리턴 매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그 때 대한민국에서 새로 형성된 국민들이 김일성의 인민, 스탈린의 인민, 모택동의 인민과 싸워 이기지 못했다면 지금의 한국인도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
문재인 정권이 정치적·역사적 해석이 완결되지 않은 과거사마다 '정부부처 공식사과'를 내놓는 행태를 반복했다. 이번에는 1948년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한 공산주의 남조선노동당(남로당) 반란으로 발발한 '제주 4.3 사건'을 오로지 '국가 폭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규정하는 듯, 국방부와 경찰청이 건국 이래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국방부는 3일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날 발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1948년 5월 10일 제헌의회 총선을 앞두고 남로당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무장폭동을 일으키면서 벌어진 제주 4.3 사태를 군경(軍警)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군법회의에 대해 법원이 소송절차 미비를 이유로 사실상 '불법 재판'이라는 판결을 내렸다.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7일 임창의씨(99·여) 등 제주 4·3사태 생존 수형인 18명이 청구한 '불법 군사재판 재심' 선고공판에서 청구인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재심을 청구한 생존 수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