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경기도교육청이 10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의 자사고 지정 취소 불복 소송에서 전패했다. 이를 방조한 교육부는 3주째 패소 관련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자녀들을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에 진학시켜 놓고 폐지를 추진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좌파 교육감들에 대한 비판이 거센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 입을 다문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지난달 8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안산 동산고등학교와의 자사고 지정 취소 불복 소송에서 패소한 데 대해 관련 입장을 내기로 했다가 취소했다.각 교
교육부가 26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와 관련해 전북 상산고의 자사고 지위를 인정했다. 다만 전북 군산중앙고와 경기 안산동산고의 경우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이 인정돼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상산고에 대한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브리핑에서 "전북도교육청의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 지표는 재량권을 일탈 또는 남용한 것으로 위법하고 평가적정성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자사고
강원도의 유일한 자립형사립고인 민족사관학교가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다.강원교육청은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민사고의 자사고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79.77점으로 기준 점수(70점)를 넘겨 자사고 지정을 5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강원 횡성군 안흥면에 소재한 민사고는 대표적인 1세대 자사고로, 1996년 개교해 2010년 6월 자사고로 전환됐다. 2014년 재지정 평가에선 90.24점으로 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전국 24개교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했다. 현재까지 평가받은 10개교 중 7개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재지정 평가를 거부하고 나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들에게 자사고 지위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강경 입장을 냈다.시교육청은 1일 ‘자사고 평가 집단 거부에 대한 교육청 입장’ 보도자료에서 “자사고 측의 운영성과 평가 집단 거부는 어떠한 명분도 법적 정당성도 없으므로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가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 자사고 지위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가 집단거부가 지속될 경우 서울시교육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엄중하게 행정-재
서울 내 22개 사립고교들이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운영평가를 거부하고 나섰다. 시교육청이 문재인 정부 기조에 맞춘 자사고 폐지에 앞장서는데,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의 자사고 42곳 중 24개교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을 위한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 ‘평가’는 각 학교가 교육청에 평가표준안에 따른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하면, 교육청 측에서 현장평가를 진행하는 식의 절차로 이뤄졌다. 좌파 성향 인사들이 포진해있는 교육청이 자사고 유지 혹은 일반고 전환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