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국 가입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가의 대사들을 초치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렌 마모스타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자국 주재 한국, 일본, 프랑스, 몰타, 슬로바키아, 에콰도르 대사를 21일(현지시간) 초치해 '강한 항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지난 18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총회에 추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 표결에 부쳐졌고, 결의안은 상임이사국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12
지난 28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유세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친윤과 친명의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의 유세 지원 행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비주류로 이번 총선에서 배제됐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총선 유세 지원에 나서는 과정에서 각각 다른 태도와 발언으로 차이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개인자격’ 유승민= ‘친유승민계’, 함운경, 최재형, 이상민 등 ‘중도 확장성’ 필요한 후보들 지원 유세우선 국민의힘 지도부는 유 전 의원에게 유세 지원 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 유세 현장에서 심각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이를 제대로 비판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절제된 표현을 써오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단 한 번의 말실수를 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슈화하려는 언론의 불공정한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민주당 막말에는 관대하고 국민의힘 막말에는 엄격하다는 비판이 거센 상황이다. CBS 방송하차 선언한 진중권= “왜 이재명 ‘막말’은 안 다루냐”, “계모 발언, 5.18 희생자 패러디가 얼마나 천박할 줄 아느냐
연합뉴스의 제2노조인 공정보도 노동조합(공정노조)은 연합뉴스가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도우려는 듯 선거일을 목전에 두고 전국에서 편파 보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공정노조는 25일 성명에서 연합뉴스가 국민의힘에 불리한 이슈는 억지 잣대를 들이대 번개 속도로 키우고 민주당 악재는 외면·지연·축소·해명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21일 전북 군산 망언은 주요 언론이 앞다퉈 보도했으나 연합뉴스는 파문 확대를 막으려는 듯 메시지가 불분명한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고 한다.이 대표의 발언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가 '갭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가운데,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민주당 후보들의 재산 신고 내역을 검토하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갭투기' 의원은 국회로 들어오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는데, 추후 당내에 비슷한 의혹이 제기되는 후보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25일 김 비대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10명 남짓 민주당 후보 재산 신고 내역을 검토하며(이 중 3명 정도가 언론 등을 보고 찝은 것. 나머지는 우선 출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된 정봉주 전 의원이 같은 당 이재명 대표를 한 집안의 가장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칼·권력을 앞세워 이 대표를 죽이려드는 이웃으로 묘사했다. 그는 이 비유를 통해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가족 구성원이 마땅히 해야 할 '인지상정'인 것처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정 전 의원은 지난달 4일 자신의 유튜브 정봉주TV에서 이와같은 이야기를 통해 이른바 '비명횡사(비 이재명계 공천 학살)'을 정당화하고 옹호했다.그는 "나와 친한 기자가 연락이 와서 '더불어민주당이 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문제삼으며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던 고민정 의원이 13일 만인 11일 최고위원에 복귀했다. 이와 관련해 고 의원이 친명(친 이재명)과 비명(비 이재명) 모두에 성공적으로 '발걸치기'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러한 평가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던 것은 지난달 27일. 그는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면서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
달라이 라마는 정교 일치 국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이며 실질적 통치자였다. 지금은 그 영토가 중국 땅이 되어버린 티베트는 당나라 때부터 ‘토번’이라는 이름의 통일 국가였다. 그런데 1950년 중공군이 티베트를 침략하였고 1965년에는 끝내 주권까지 빼앗았다. 중국으로 강제 편입되어 지금은 시창[西藏] 자치구에 속해 있다. 1959년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했고 티베트 사람들은 아직도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다. 티베트 불교를 믿는 티베트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의 육체가 소멸하더라도 영혼이 환생한다고 믿는다
오는 11일이면 4‧10 총선이 꼭 30일을 앞둔 시점이 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을 목표로 D-30 레이스에 돌입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는 국민의힘의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공천 여파로 하락한 지지율 탓에 목표 의석을 낮게 잡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원내 1당을 예상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국민의힘에서는 말조심을 하는 분위기이지만, 민주당 안팎에서 이같은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 대해서는 지역구 의석은 물론 비례의석에서도 조국혁신당의 약진으로 의석 확보가 쉽지 않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종석 등 친문계의 민주당 탈당을 저지하면서도 조국신당을 적극 밀어주는 등 ‘이중플레이’를 하면서 이번 총선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에서 벌어진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파동과 관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홍영표 의원 등 친문계 중진들의 민주당 탈당을 적극 만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신당 추진에 대해서는 공공연하게 지지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임종석 전 실장 등 자신이 거느리던 친문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에서 배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민주당 탈당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4선)이 6일 민주당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한다고 밝혔다.친문(친 문재인) 좌장이라 평가받는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사당화 행태에 분노한다"면서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진 민주당의 끝없는 추락이 이번 공천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번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며 "그래서 저는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국민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재집권도 파란불이 켜져 있었으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 의지를 불태우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으로서 '독재 타도'를 외쳤던 그가 정작 당내 독재에는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그저그런 정치인으로 전락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는 한 문장의 글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다. 이는 당의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잔류하겠다는 뜻으로 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sns 프로필까지 바꾸며 "정면돌파"를 강조했다.지난 2일 홍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 배제를 최종 못 박았다"며 "근거 부족, 전략적 판단 부재를 비판한 어떤 이견도 수용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단순히 제 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면서 "원칙도, 절차도, 명분도, 심지어 총선 승리라는 우리 진영의 과제까지 내던지고, 오로지 비판세력 제거, 이재명당 구축으로만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규탄했다.그러면서 "최소한의 합리성과 명분도, 성의
친문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학살이 지속되면서 탈당을 시사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 공천 파동 가운데 이미 김영주(4선‧영등포을)‧ 이수진(초선‧동작을)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의원 등이 탈당했고, 29일에는 컷오프당한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탈당을 시사했다.컷오프된 홍영표, 5~10명 현역의원과 동반 탈당 가능성...어디로 가나?홍 의원은 최근까지 당의 부당한 공천 결정에는 따르지 않겠다고 언급했는데, 29일 공천에서 배제됨에 따라 탈당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에 대한 불만에 반격하면서 만회하기 어려운 말실수를 했다. 이재명 대표를 축구선수 손흥민에 비유하면서 감싼 것이다. 역대 국민스타였던 축구선수 변천사에 역대 야당 지도자를 대입함으로써 이재명 대표의 대세 장악은 당연하다는 식의 논리를 편 것이다.그러나 정치권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 및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정 의원이 ‘손흥민 비하’를 저질렀다고 맹비난을 퍼붓는 분위기이다. 그 과정에서 이 대표의 여러 가지 ‘흑역사’가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 친명 핵심을
더불어민주당이 비명계 공천 학살 논란으로 분당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재명 체제 엄호에 앞장섰다. 노무현 시대엔 친노가, 문재인 시대엔 친문이 대세인 게 당연했듯 이재명 시대의 도래와 친명으로의 세력 교체가 왜 문제냔 주장이다. 정 최고위원은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단수공천을 받았다.정 최고위원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깃발과 상징이 계승됐다"며 "축구로 치면 차범근~황선홍~박지성~손흥민으로 깃발이 계승된 것"이라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27일 더불어민주당 4월 총선 공천 과정에서 비명계(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컷오프 대상에 오른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복수극"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 평론가는 지난해 9월 제2차 체포동의안 가결과 이 대표의 '비명 살생부'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선 "이재명 대표는 마이웨이가 확실하다. 심야대책회의를 통해 강원도당위원장을 서울 은평을로 꽂는 것도 관철시켰다"며 "그리고 자기들 내부에서 818호 의원회관에서 모든 걸 결정해서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의사를 거듭 밝혀왔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공천 배제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특히 이해찬 전 대표가 임 전 실장의 공천이 필요하다는 뜻을 이재명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명계(친 이재명계)와 비명계(비 이재명계)·친문 간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단일 대오'를 이뤄야 한다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출마를 용인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제22대 4.10 총선 공천을 놓고 계파 간 전면전에 접어들었다. 친명계 원외조직은 비명계 공천 학살의 부당함을 제기하는 일부 지도부 인사들을 연일 공격하며 이 대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당내 갈등을 진화하긴커녕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것이란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비명계 반발을 일축했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컷오프(공천배제) 조치했다. 친문계를 포함한 비명계는 집단행동을 예고했다.친명 원외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은 27일 논평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를 겨냥해 "임종석 실장에게 지역구 반납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4.10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나가진 않을 것'이라 밝혔다. 사실상 탈당을 예고한 것으로 이후 행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설 의원은 26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총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무소속 출마 또는 제3지대 신당 합류 중 어느 것이 더 유력하느냐는 질문에 "상의를 좀 해야겠다"고 답하면서 "지금 저랑 같이 생각하는 분이 몇 분 있는데 시간이 충분하면 더 많은 분들이 논의하겠지만 서로 시간이 없다. 그래서 다들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