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함을 인권으로 둔갑시킨 학생인권조례2010년 좌파 교육감이 주도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시작으로, 2011년 광주, 2012년 서울, 2013년 전북, 2020년 충남, 2021년 제주 등에서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졌다. 6개 지역의 학생인권조례 목적은 대동소이하다. 학생인권조례의 목적은 「대한민국헌법」 제31조,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교육기본법」 제12조, 제13조, 「초·중등교육법」 제18조의4, 「유아교육법」 제21조의2 제1항의 규정에 따라 학생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
오영택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했다.오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로 대다수 교사들의 교육행위가 침해받고 있다“라며 “더 늦기 전에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이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은 없고, 오직 ‘자유와 권리’만을 명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균형의 상실’이라고 강조했다.오 위원장은 “10여 년 전 조례 제정 과정에서 좌파교육감과 진보 진영이 정치적 논리에 따라 졸속으로 조례를 추진했다“라고 말하
충남도의회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다가오는 5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 25명, 박정식 의원을 중심으로 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발의되었다. 이들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침해되고, 잘못된 인권 개념이 전파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주민 발의로 제기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법원에 의해 처리가 막힌 데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직접 나서 폐지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전지방법원은 내년 1월 18일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최철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공동대표 조성환 등), 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 등 네 단체는 ‘이달의 가짜뉴스(23년8~9월) 17개’를 팩트체크해 25일 공동 발표했다.우리 사회의 가짜뉴스 근절에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이들 네 단체는 이달에는 온라인 심의 및 평가 회의를 거쳐 '가장 심각한 가짜뉴스 (1위~10위)'를 선정했다. 1위로 꼽힌 것은 '뉴스타파의 신학림 김만배 녹취록 짜깁기 보도'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신성한 꿈을 안고 교단에 선 젊은 교사들이 학부모로부터 받는 수모와 시달림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교직을 떠나고 있다.서울, 대전 초등학교 교사는 극단적 선택을 했고, 경기 용인의 34년차 체육교사는 정년 1년을 앞두고 교직을 떠났다. 교사들이 학부모로부터 시달릴 때 학교 교감, 교장은 아무도움을 주지 않았고 교육청, 교육부 관리는 교사 위에 군림하고 있어 피해교사가 설 땅은 없었다. 지난 9월 4일 서울 서이초 교사 49제에 자발적으로 2만 명이 모였다. 교사들의 분노의 함성을 정치권과 교육부는 아직도 파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는 교육업계 종사자들과 시민단체들이 모여, 이번 서이초 교사의 죽음과 교권 추락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연이은 교사들의 죽음과 교권 추락의 원인은,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학생인권조례에 있다며 폐지를 촉구했다.이날 오전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상임공동대표 김태영, 박소영), 국민희망교육연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문화연대,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건강한가정만들기국민운동 등 교육업계 종사자들과 시민단체들은 조희연 교육감과 학생인권조례를 규탄하며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을 지도할
'교권 추락'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학생인권조례'의 존폐를 놓고 서울시 의회에서 국힘·민주 의원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전면 개정안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은 기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의 개정안인 '경기도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책임과 의무 규정이다. 이를 반영해 조례의 명칭을 바꾸고 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의 교사들이 참여하는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은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 금지 의무 위반이라며 집회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원칙적 대응방침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1일 군산의 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이다.교사들은 임시 휴업(재량 휴업일), 연가, 병가 등을 활용해 4일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초등교사 커뮤니티인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이초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여교사는 교육경력 겨우 2년차인 23세의 초년 교사였다. 당해학교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그 초년 교사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1학년 담임을 희망하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학교장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1학년 담임으로 배정하였다고 한다. 특히 ‘본인의 희망’을 강조하는 것을 보아, 그 배정과정에서 상당한 배려의 함의가 내포되어 있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그럼 학교장의 담임 배정권의 원칙과 그 기준은 무엇이었나? 희망사항이 그 기준이었나?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새내기들에 대한 지도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이초에서는 한 여교사의 교내 자살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교사는 제1학년을 담임하던 교육경력 겨우 2년차인 23세의 초년 교사였다. 나는 퇴직교원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극단적 선택의 그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그녀를 절망의 나락으로 내몰았던 우리의 교육현장이 왜 이렇게 흘러가고 있음인지, 비통한 심정에 나름의 울분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검색해보니 본교는 우리나라에서 제1의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서울의 노른자위 강남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학교현황은 학생 수 1416명에
문제상황: 학생 인권이 무시되던 시대와 교권이 무너진 시대최근 교권의 추락이 크게 문제되고 있지만, 돌이켜 보면 학생들의 인권이 무시되던 시기도 꽤 오래 지속되었다.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학생들에 대한 체벌은 당연시되었고, 심지어 교사가 학생을 심하게 구타하여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민주화되고 국민들의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 결과가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나타났고, 교사가 학생인권을 침해하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하기 시작했다. 학생인권의 획기적 진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침해의 원인이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조레 개정 작업에 착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방해 금지' 등 학생의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이달 중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엔 교직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 의무 사항으로 담긴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학생의 학교 규범을 준수할 의무, 교육 활동에 협력할 의무도 들어간다.이에 더해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선 방해하면 안 된다는 내용도 들어갈 예정이다.이
최근 선생님들에 대한 학부모·학생들의 폭언·욕설 및 성희롱·성추행을 비롯하여 아동학대 악성민원이 빗발치고 있던 것으로 3일 드러나 교권 침해 논란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예상된다.특히 이와같은 폭력성 행위에 따른 선생님들에 대한 교권침해 가해 주체는 학부모가 8천344건(71.8%), 학생이 3천284건(28.2%)으로 학부모가 학생에 비해 무려 2.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이날 밝힌 것.정성국 교총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와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가 담긴 긴급 기자회견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노인 폄하' 발언을 규탄하며, 해체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2일 김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그 자리가 그리도 탐나는지 똥배짱으로 버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과는 커녕 김은경에 대한 징계를 할 낌새조차 안 보이고 있다"라며 "이에 더하여 양이원영은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노인폄훼 2차 가해까지 하고, 민주당 혁신위는 김은경 위원장의 발언이 사과할 내용이 아니라며 도리어 큰소리를 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99%, 서울시장을 다시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5선 서울시장인 그가,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1%의 여지를 남겨두고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이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대담에 나와 이와 같이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시를, 동행 매력의 특별시를 만들어 전 세계 5위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라며 "중요한 일들을 많이 시작했는데, 요즘 대형 (서울시)사업들은 2~3년 만에 되는 것이 거의 없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진심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학생의 인권만 있고 의무와 책임은 빠져있다"라며 반쪽짜리 학생인권조례로 전락하고 이것이 교권 붕괴의 단초가 됐다고 지적했다.28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거나 학부모가 악성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포괄적인 근거가 되고 있다"라며 "일각에서는 학생인권조례가 학부모갑질민원조례로 변질됐다는 자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학생인권조례가 교권 붕괴와 같은 부
여론조사공정(주)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교권 추락의 원인은 학생인권조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련의 조사 중 '교권 추락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응답자의 55.0%가 '학생인권조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학생인권조례 때문이라는 의견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34.2%였고 10.8%는 '잘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란 말이 있다. 직역하면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한 몸이란 뜻이고 의역하자면 임금과 스승과 부모의 은혜는 같다라는 말이기도 하다.또 우리나라 속담에 보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다. 즉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을 정도로 스승을 존경한다는 말이다.막상 두 의미를 적고 보니 작금의 현실과 너무나 비견돼 말문이 막힌다.얼마전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이 있었다.생전의 서이초 교사는 학부모들의 극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 충격과 트라우마가 젊디 젊은 선생에게 얼
무너진 교권의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인권조례'라는 의견이 교사들 내에서도,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다.앞서 최근 교사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의견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솔직히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이 지경까지 온 것 아니냐. 전교조는 이 사건에서 빠지는게 맞다"라며 전교조와 학생인권조례를 규탄하는 목소리들이 상당수 포착됐다.정치권에서도 '학생인권조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김온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과 교권 회복을 위해서 학생인권조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가 25일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반항조장조례이자, 학부모 갑질민원조례로 변질됐다"라고 꼬집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충돌이 예상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각 지역 교육감들과 협의하여 학생인권조례 중 교권 침해 또는 타 학생의 학습권 방해 조항에 대해 개정·폐지 방안을 추진할 것"고 밝혔다.지난 2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단호히 반대한다"라는 입장임을 선언했던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