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 같은 차관급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김 신임 부위원장은 연세대 법학과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해왔다.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내부 비판했다. 사직 후에는 변호사로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김 신임 부위원장은 정부 출범 초기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전임인 이정희 전 부위원장이 지난
“상식 따위는 개나 줘 버렸다”전직 부장 판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과정에서 보여준 사법부의 행태를 크게 질타했다.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태규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페에스북에 “이 정권이 반대파 숙청을 위해 칼날을 휘둘러대던, 이른바 ‘적폐수사’ 당시 검찰이 영장을 신청하기만 하면 영장 전담 법관들이 영장을 척척 발급해 주기에 ‘영장자동발급기’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희한하게도 이 정권에 부담되는 사건만 오면 동전만 집어먹고는 영장을 발급하지 않는, 고장난 자동판매기가 된다”는 비유로 사법부에 대한 문제 의식을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권순일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 논란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6일 법관대표회의 산하 사법신뢰분과위원회는 전날 퇴직법관 취업제한 제도를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에는 대법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무죄 의견을 내 사실상 지사직 상실을 면할 수 있게 한 권 전 대법관이 퇴직 직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일도 포함될 예정이다.분과위는 논의를 거쳐 법관대표회의 정식 안건으로 퇴직법관 취업제한 관련 내용을 상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라며
김태규 변호사(전 부장판사)가 대법원에서의 재판거래 논란으로 국민을 아연실색케 한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이전의 행태에 비하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 입장을 냈다. 과거 김 변호사는 탄핵 직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 김명수 대법원이 정적 제거를 통한 주류교체를 위해 법치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일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면서 현직 법관 가운데서 거의 유일하게 실명을 내걸고 비판했었다.김 변호사는 3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법관 출신으로, ‘미스터 쓴 소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태규 변호사가 소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전혀 몰랐다”고 한 권순일 전(前) 대법관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법관 출신으로서 지난해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다룬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 편에 선 권순일 전 대법관이, 대법관 퇴임 직후, 문제의 자산관리회사(AMC)의 고문을 맡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인생 자체가 오점인 분이 헌법에 오점을 운운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대선 경쟁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거론하며 "헌법정신을 훼손한 분들"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김태규 전 부장판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적어도 이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부장판사는 이 지사의 전과를 조목조목 따졌다. 그는 "(이 지사는) 2003년 무고, 공무원(검사)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법원의 일제 징용공 손해배상 청구소송 기각 판단에 대해 "정상적인 법리의 회복"이라고 평가했다.김태전 전 부장판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대법원의 판결에 배치되는, 이번 제1심 판결은 보편적인 법의 잣대를 회복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전 부장판사는 "이렇게 말하면 의례 돌아오는 평가가 친일(親日)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는 비판을 하지만 법관이라면 그러는 것이 맞다"며 "이번 제1심 재판부의 판단을 지지한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국민감정이 무섭고, 정권의 심기가 두렵다고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평가 받는 윤석열 前 검찰총장과 국민의힘과의 접점으로 '공정과 상식' 포럼이 주목받고 있다.바로 '공정과 상식' 상임대표인 정용상 동국대학교 법학과 명예교수가 4일 언론에 나와 윤 전 총장과의 실시간 소통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정 교수에 따르면 '각종 현안 대응 정책'을 개발, 이를 윤 전 총장에게 전달한다. 이로써 물밑에서 움직이던 그의 지지자모임은 드디어 수면 위로 부상한 셈이다.특히 '공정과 상식' 포럼은,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이들 중 전
윤석열 前 검찰총장 지지자 모임의 첫 창립 총회가 지난 21일 막을 올렸다. 그런데, 정작 있어야할 '주인공'은 커녕 그와 연관된 메시지조차 온데간데 찾을 수 없어 '앙꼬 없는 찐빵' 아니냐는 시선이 정가 곳곳에서 감지됐다.자칭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인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윤 전 총장의 대학 은사까지 오는 등 여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정작 윤 전 총장은 참여하지 않았
펜앤드마이크가 구독자를 위해 펜앤웹진을 발행했다. 웹진은 펜앤드마이크 기사 중 2주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와 칼럼 등을 선정해 담았으며, 특히 '펜앤 구독자 인터뷰'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웹진은 지난달 27일 1호가 발행된데 이어 12일 2호가 발행됐다.이번에 발행된 웹진 2호에는 'LH 땅투기 논란'을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 일가의 투기 의혹이 1면에 실렸으며, 정규재 자유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 인터뷰,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돌격 청와대!'를 진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퇴직을 앞두고 쓴 글들이 모여 『법복은 유니폼이 아니다』(김태규 지음, 글마당 펴냄, 384쪽, 1만8천원)라는 책으로 나왔다. 이미 보름 전부터 출간 소식으로 장안의 화제였던 이 책은 서슬퍼런 문재인 정권의 압제 하에서 사법부, 나아가 법치주의가 얼마나 허탈하게 근간에서부터 흔들렸는가를 다뤄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저자는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사건이나 현상 중에서 자유민주주의 정치질서와 법치주의에 도전이 될 우려가 있는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고자 했다"며 정해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