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양한 계파를 고루 기용하는 ‘탕평 공천’을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친명 공천’ 혹은 ‘비명횡사 공천’을 강행함으로써 비명계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한동훈, 다양한 계파 고루 기용하는 ‘탕평 공천’ 실천...이재명의 ‘비명횡사 공천’과 대비돼10일 현재 전체 254개 선거구 중 약 92%에 해당하는 23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나머지 21곳 중 16곳은 결선투표를 포함해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와 관련, 최근 전국적으로 친명계가 아닌 비명, 친문계 중진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빠진 여론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기도 오산에서는 이 지역의 민주당 5선 현역인 안민석 의원의 이름이 빠진 여론조사가 실시돼 주목된다. 민주당 지도부가 각종 허위폭로 및 막발시비를 부른 안 의원의 공천배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오산지역에는 국민의힘에서 이 지역 후보 차출론이 있는 유승민 전의원과 민주당 후보들 간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임원 전원이 '삼성 부당합병·부정회계 의혹' 사건 1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신랄한 조롱을 내놨다.회계사인 김 비대위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건의 경우 적어도 '회계 이슈'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검찰 등의 이견이 거의 없었던, 증거와 진술이 일관되게 회계 분식을 가리키는 뚜렷한 사안들이 있었다"면서 "그것마저 깔끔하게 무시해 주신 판사님"이라고 비꼬았다.김 비대위원은 또 "아주 가끔 무대뽀 정신에 근거해 삼성을 옹호하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이언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려다가 ‘역풍’을 만났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당후사’를 요구하며 ‘불출마 등 희생’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언주 전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 간 입장이 엇갈리는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됐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퇴행, 문제점,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좀 더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한동훈 사퇴'를 요구했던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섰지만, 갈등 봉합의 전제 조건으로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의 비대위원직 '사퇴'를 내걸었다는 언론 보도가 23일 나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1. 대통령실이 '김경율 사퇴' 요구하는 이유는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김 비대위원의 사퇴가 이뤄져야 갈등이 조기에 봉합될 수 있단 입장을 밝혔다.물론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혹은 공개적으로 김경율 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적은 없다.이에따라 대통령실이 비
글로벌 기업들간의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또 다른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힐지 여부가 내달 5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 및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이다.이 회장은 삼성그룹 부회장 직을 수행하던 지난 2015년 당시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지난 2016년 10월 JTBC 기자들이 소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입수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임의 제출한 태블릿PC.이후 최 씨는 해당 태블릿PC 기기의 반환을 거부한 검찰을 상대로 해당 기기의 환부를 청구하는 소송을 벌인 끝에 승소, 최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1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문제의 기기를 되찾아 왔다.최 씨는 해당 기기의 소유-사용 사실 모두 부정하고 있는 상태. 정 씨는 해당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새로운 방식의 전략공천을 선보이고 있다. 한 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출마할 대항마로 소개했다. 이어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의 서울 마포을에 출마할 후보로 김경율 비대위원을 띄워 주었다.두 곳 다 총선출마를 준비중인 현역 당협위원장이 있는 곳이다. 한 위원장의 행동에 두 곳의 당협위원장과 그 지지자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있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당의 경선룰에 따른 절차를 밟을
국민의힘 경기도 오산시 당원협의회는 현재 위원장이 없어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무대행을 맡고있는 일종의 ‘사고당부(當部)’로 분류된다.오산시의 국민의힘 당원들의 오랜 ‘염원’은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현역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당선을 저지하는 것이다.국민의힘 당원들은 안민석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최순실씨 국정개입, 윤지오 사건 등을 통해 드러난 안 의원의 무차별 허위폭로 행태에 염증(厭症)을 넘어 증오심까지 토로한다.오랫동안 오산시 당협의 사무국장을 지낸 한 지역 정치인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로 작용한 태블릿PC를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금주 중 검찰로부터 되돌려받을 예정이다.정 씨는 7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권영광 변호사와 이동환 변호사가 자신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이번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현재 해당 태블릿PC 기기를 보관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할 예정이다.최 씨가 검찰로부터 돌려받게 될 태블릿PC는 지난 2016년 10월 JTBC가 ‘뉴스룸‘을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무속인에게 부탁해 굿판을 벌이는가 하면 무속인으로부터 청와대 장관(長官) 인선에 관한 조언까지 구했다는 취지의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손해배상책임을 확인한 데 대해 피고 연합뉴스가 이에 불복했다.5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 연합뉴스는 최 씨가 동(同)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책임에서 최 씨의 손을 들어주고 2000만원의 손해배상과 동 언론사 공식 웹사이트 1면에 정정보도 게재를 판결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2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가 된 태블릿PC와 관련해 해당 태블릿PC가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반환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해당 재판의 소송 비용을 전부 부담했다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주장에 최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변 대표이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앞서 정 씨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지난 2016년 10월 JTBC 기자들이 서울 강남구 소재 최 씨의 사무실에서 입수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임의 제출한 태블릿PC(소위 ‘JT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증거 중 하나인 이른바 ‘JTBC 태블릿PC’에 대해 해당 태블릿PC 기기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인도될 예정인 가운데, 최 씨의 장녀 정유언(개명 전 정유라) 씨가 해당 태블릿PC를 받아 자신이 받아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씨는 또 해당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이 필요하다며 다수 시민들을 향해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정 씨는 1일 오전 10시 3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블릿에 관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답변드린다”며 이같은 사실을 분명히 했다.앞서 대법원 제3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증거가 된 2점의 태블릿PC 기기 가운데 그 입수 경위(經緯)가 사실상 허위로 드러난 ‘장시호 태블릿PC’와 관련, 유관 재판에서 법원이 검찰에 대해 해당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제출을 명령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4단독 이회기 부장판사(연수원21기)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前 법무부장관) 등이 피고로 돼 있는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대해 검찰이 소위 ‘장시호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기록됐다고 수사 보고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가 된 ‘JTBC 태블릿PC’를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돌려받게 됐다. 최 씨는 해당 태블릿PC가 자신이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검찰로부터 문제의 태블릿PC를 되돌려받은 후 해당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라서는 내년 상반기 정국(政局)에 쓰나미를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법원 민사3부는 28일 최 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하고 최 씨의 손을 들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정식명칭: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법이란 분석이 나왔다.26일 오전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의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의 실제적인 건 윤석열 특검법이라 생각한다"며 "박근혜 특검과 똑같이 윤석열 특검을 해서 탄핵하고 싶은 게 야당 생각인데 그럴 사안이 없으니 가장 약한 고리로 민심이 반응할 수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무당을 찾아가 청와대 인선(人選)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내용의 지난 2016년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기사가 ‘허위’라며 동(同) 언론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확인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문광섭 정문경 이준현)는 15일 연합뉴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최 씨에게 동 언론사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를 게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2023나2012805). 최 씨가 무속인을 찾아가 장관(長官) 인선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경제적 공동체라는 이유로 구속된 데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경선 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됐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버젓이 활보하고 다닌다고 규탄했다.30일 김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대선경선 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김용이 구속됐다. 그런데 정작 그 자금을 사용한 이재명은 버젓이 활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삼성에서 말을 받은 것은 최순실이지만, 말은 타본 적 없는 박근혜가 경제적 공동체라는 이유로 구속됐다"라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7)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석방을 요청했다.최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74·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북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직접 쓴 자필입장문을 공개했다.최씨는 입장문을 통해 "나의 사면에 대해 정치인들과 여당에서 누구 하나 나서주지 않는 상황에서 스스로 (사면요청서를) 쓰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저는 허울 좋은 비선 실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동정범으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중인 최서원씨(개명전 최순실)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최씨는 지난 9일 안민석 의원이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안 의원의 주소지이자 국회의원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20일 최씨의 법률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에 따르면, 안민석 의원은 2017년 6월 경기도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최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고소장에 따르면 안민석 의원은 이 출판기념회에서 “최순실이가 장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