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뽑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 언론이 입법부·사법부·행정부 3부에 이은 제4부로서의 고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은 민주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데 있어 주춧돌 기능을 한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선거 보도는 중요성이 남다르다. 정권은 선거를 통해 부침을 거듭하지만, 언론은 영속해 존재한다. 선거기간에 언론은 오랫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들의 선거 정보를 종합 보도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마땅하다.하지만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반대 차원에서 집단 사직서 제출을 주도 중인 일명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약칭 전의비)'가 "박민수 보건복지부(복지부) 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하라"라는 요구를 정부에 밝힌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대 교수들의 '번아웃 상태(탈진)'가 심각하다면서, 차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그 다음날 주간 근무를 중단하는 등의 근로 축소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30일 의료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명 '전의비'는 지난 29일 밤 늦게까지 온라인으로 4차 총회를 갖고 이
29일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서울 금천구를 방문해 같은 호남 출신의 금천의 국민의힘 강성만 후보를 우회 지원했다.국민의미래 소속 비례대표 후보인 진종오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강선영 전 육군소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도 총출동하여 비례대표 피켓을 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현대시장을 방문한 인요한 위원장은 강성만 후보와 동행하여 주민 및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물가를 확인하고 장을 보면서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의 윤곽이 가시화하며 인천시가 정상회의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이르면 다음 달 외교부에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APEC는 세계인구의 약 40%,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59%, 총교역량의 50%를 점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서 매년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지역의 경제와 발전을 논하는 정상회의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내년 국내에서 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조한기 후보와 관련해 ‘민주화 운동 허위 이력(履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조 후보 측은 ‘허위 의혹 제기’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으나, 한 시민단체가 검찰에 조 후보를 수사해 달라고 의뢰하고 나섰다.26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 후보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조 후보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을 시작했는데, 19
※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별 후보 종합 = 이름(나이, 성별, 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 여부 순.▲ 더불어민주연합(30명)△ 서미화(56세, 여자, 정당인) - 12억9천800만원, 병역 비 대상, 4천170만원, 전과 없음.△ 위성락(9세, 남자, 정당인) - 40억4천400만원, 병역 필, 1억7천601만원, 전과 없음.△ 백승아(39세, 여자, 정당인) - 5억8천100만원, 병역 비 대상, 2천114만원, 전과 없음.△ 임광현(54세, 남자, 세무사) - 25억4천500만원, 병역 필, 1억600만원,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연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22일 "교수들은 학생과 전공의가 없는 대학과 병원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 의대-서울대 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정부를 향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협상을 위한 대화에 나와줄 것을 호소했다.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대국민호소문에서 "전공의들의 사직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의대 학생들의 휴학 또한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와 질타는 제발 거둬 달라"고 했다. 또 "전공의들은 의학의 길을 걷는 양심에 충실하고자
정부가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그간 밝힌 대로 정원이 기존보다 2천명이 늘어나게 됐다.또한 정부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非)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겠다고 밝혀온 것 또한 반영됐다. 서울지역 정원은 단 한명도 늘어나지 않은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 18%, 그외 지역에 82%로 나뉜 것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1천6
전국 16개 의과대학에 속한 교수들이 의대 2천명 증원 방침을 풀 것을 재차 요청하며 '16개 의대 교수들의 25일 사직서 제출' 결정을 16닐 발표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 비대위) 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차 총회에 20개 의대 비대위원장이 참여해 그중 16개 대학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고, 나머지 4개 대학은 의견을 수집하는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이유는 현재 의료 사태를 해결할
전국 254개 선거구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서울의 전략지역으로 손꼽히는 일명 '한강벨트'의 출마 후보자 명단이 13일 확정됐다.서울의 전략지역인 한강벨트에는, 경제 전문가이면서도 여성 정치인들이 배치된 것. 이는 수도권 민심의 키를 쥔 중도층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 결선에서 하태경 의원과 맞붙은 이혜훈 전 의원이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울 중·성동(을)에서의 국민의힘 출마 인원이 확정됨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대학교수들마저 집단사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현장 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경우 전공의들에게 했던 것처럼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잔료 유지 명령도 검토 중이어서 '강대강' 대치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 전국 19개 의과대학의 비대위 대표들은 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총선 공약으로 '대입 기회균등'을 공약으로 내놔 또다시 '내로남불'을 했단 지적을 피하기 어렵단 지적이 나온다. 그가 입시비리 2심 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만큼 내로남불이자 안면몰수의 극치란 비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사회·경제적 약자의 경우에 있어 과거와 달리 대입을 통해 계층 상승을 하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많이 하는 기회균등 선발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금 우리 사회가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진다는 건
정부는 최근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의대 증원을 통해 2031년부터 2035년까지 5년간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배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국민의 여론동향은 긍정적이다. 수험생, 학부모 그리고 입시 학원가는 쌍수를 들어 의대 증원을 환영하고 있다. 정부도 이들 우호적 여론을 응원 삼아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협회는 ‘공공의 적’으로까지 치부되고 있다.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국민건강을 내팽개치
여성 의사단체들이 27일 성차별 발언으로 여의사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울대 의대 함춘여자의사회·연세대 의대 여자동창회·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분당서울대병원 여교수회 등 7개 여성 의사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김나영 함춘여자의사회 회장은 박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이 땅에서 어머니와 아내, 딸로서 최선을 다해 분투해온 여성 의사가 남성 의사에 비해 온전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충격적 내용"이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26일 6·25 전쟁 극초반 있었던 '한강 인도교 폭파'로 민간인 수백-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기존의 역사적 통념은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류 전 교수는 '한강 인도교 폭파'로 파괴된 한강철교를 민간인들이 건너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유명한 사진이 사실은 폭파된 대동강 철교 사진이라면서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해당 사진은) 평양에 있는 대동강 철교 사진인데, 사람들로 하여금 한강 다리가 폭파된 것이라고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