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번영로 녹지대 유지 관리 시 발생하는 폐임목을 활용한 소나무 우드 칩을 지역 농가 등에 무상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시행 중인 우드 칩 무료 나눔은 공단 도로시설팀이 주관하며 지역 농가나 시민, 관공서 녹지대 잡초 발아 억제용으로 인기가 높다.환경친화 사업인 소나무 우드 칩 무상 공급은 소나무 전정 시기에 포함되는 오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전화 신청을 받아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무료 나눔을 실시한다. 모든 작업은 공단 자체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진행한다.소나무 우드 칩
국내에서도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AKB48 혼다 히토미가 약 10년 만에 AKB48을 졸업하며 "앞으로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의 인기 걸그룹인 AKB48에는 졸업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학교의 졸업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졸업한 멤버들은 그룹을 떠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지난 1월 26일, 요코하마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홀에서는 AKB48 혼다 히토미의 졸업 콘서트가 진행됐다. 팬들 앞에 선 혼다는 팬과 스태프, 가족에게 "지난 10년 동안 정말 고맙다"고
부산시설공단은 북항 친수공원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여 토양 개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커피 찌꺼기를 제공할 업체 약 10개소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커피 찌꺼기 퇴비는 산성으로 북항 친수공원 내 알칼리성 토양과 혼합하여 산도를 조절하고, 커피에 포함된 각종 유기물 공급으로 수목 생육 증진이 기대된다.공단은 본 사업 운영을 위해 부산 중구시니어 클럽과 연계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을 창출하였으며, 인력은 커피 찌꺼기 지원 업체에 방문 수거하고 퇴비장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EGS(환경·사회·지배
지난달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들의 집단 식중독 증세와 관련 원인균이 살모넬라균일 가능성이 있지만, 원인 식품이 계란이란 일부 보도는 "과학적 근거 없이 너무 많이 나갔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 같은 식중독균은 계란 외에도 샐러드용 채소ㆍ돼지고기ㆍ당근ㆍ생선 등 다양한 식품에 오염될 수 있어, 계란을 원인 식품으로 바로 지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박태균 회장(수의학 박사)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살모넬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그같이
전라남도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녹비작물 종자, 유기농업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4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인 등에게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에 한해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자재다. 상토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영입 등을 대대적으로 알리며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앞으로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여타 정치 세력들을 최대한 끌어들여 당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단 취지다.김 대표는 조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과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
KBS 박민 사장이 취임하면서 논란이 됐던 앵커를 대거 교체하자,MBC가 화들짝 놀라는 표정이다.KBS는 13일 박민사장 취임과 함께 9시뉴시 앵커를 교체했고,라디오프로그램 주진우라이브를 없애버렸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뉴스 프로그램 앵커가 교체됐다.그러자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대대적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고 한다.MBC제3노조는 "어제 KBS사장 교체에 따른 KBS 내부 인사와 진행자 교체 문제를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예고없이 전격이라며 비중있게 보도했다"면서 "적어도 MBC가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MBC는 문재인정
글로벌 신선식품 기업인 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주)는 자사의 탄소 중립 관련 지난해 성과를 모은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보고서에는 델몬트 제품인 '델몬트 제로' 파인애플이 미국의 환경과 지속가능성 국제 인증기구인 'SCS 글로벌 서비스'(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s Global Services) 인증을 받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해당 파인애플은 남미 코스타리카에서 생산돼 북미ㆍ유럽 시장에 판매된 제품이다. SCS 글로벌 서비스는 파인애플 생산ㆍ운반 과정에서 발생한 온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와 바른언론시민행동(바른언론),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신전대협은 28일 '이달의 가짜뉴스 21개'를 선정해 발표했다.공언련(대표 최철호)·바른언론(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정교모(공동대표 조성환, 최원묵)·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은 이달 가장 심각한 가짜뉴스로 지난 6월 26일 MBC뉴스데스크가 홍콩 어민과 수산시장 상인 인터뷰 발언 자막에 '후쿠시마' '일본' 등의 단어를 임의로 넣은 사실과 이달 10일 YTN이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 최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6일 오후 용산 어린이정원 내 조성된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 깜짝 방문했다.대통령 부부는 천안함 셔츠를 맞춰 입고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분수 정원에서 물놀이 중이던 어린이들은 대통령 부부를 보고 주위로 모여들어 반갑게 맞았다.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 한명 한명과 기념촬영을 하며 몇 살인지, 물놀이는 재미있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이날 행사엔 다자녀 가족 등 총 68가족, 270여 명(어린이 140여 명)이 참석해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이 그 규모를 키우면서 더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사망자가 12일(현지시간) 현재 89명으로 불어났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마우이섬 등을 덮친 산불 닷새째인 이날 현재 사망자가 최소 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들 이에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웨스트 마우이 등에서 파손된 주택은 2200채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7조9900억원)에 육박한다고 그린 주지사는 덧붙였다.미국에서는 100여년
전라남도 나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의 노후 탈취시설 문제로 인한 악취 때문에 주민의 원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정업체 밀어주기 이어받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악취방지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자연적·사회적 특성을 고려하여 악취방지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하며, 주민에게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이에 따라 시는 악취방지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장에 탈취시설을 설치하여 법을 준수하고자 노력했으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나주시 공공하수처리장에는 일반하수처리시설과 악취가 심한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있는데,
부산 강서구 가덕도 외양포 야생화단지에 여름꽃의 여왕 ‘수국’이 만개해 절정이다.수국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여름 대표 꽃으로 이곳에는 수국 14만 주의 꽃 무리가 비단 물결처럼 활짝 펴있다.수국은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특성이 있어 토양에 첨가제를 넣어 꽃 색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곳에서도 푸른빛, 보랏빛 수국을 모두 볼 수 있다.외양포 야생화단지는 강서구가 지난 2020년 대항동 일대 8000㎡에 관광객에게 볼거리, 쉼터를 제공하고자 조성한 곳으로 수국 외에도 이팝나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실정을 거듭 비판하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정부의 국가재정 운영과 부동산 및 에너지 정책 등의 폐해를 언급하며 "지난 정부에서 국가채무가 5년 만에 400조 원이 증가해 총 1천조 원을 넘어섰다.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빚을 미래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약탈"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5년간 서울 집값이 두 배로 폭등했고, 집 한 채
양산시는 지난 11, 12일 양일간 낙동강 지류 하천인 양산천과 화제천에서 저질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의 재탄생을 정책비전으로 하는 낙동강협의체의 추진전략인 깨끗한 수질관리 및 환경보전을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됐다.'저질개선사업'이란 하천의 하상에 장기간 퇴적돼 있는 유기성 오니로 인한 갈수기 부영양화 및 수질악화를 예방키 위해 미생물이 흡착된 토양개량제를 하천에 투입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시는 지난 2021년부터 양산천에 저질개선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낙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미화하는 다큐멘터리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9일 "피해자를 위한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라며 입장을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수사기관, 서울행정법원 등을 거론하며 이들이 가해자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했고 가해자의 죽음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가해자를 믿는다고 외치는 사람들의 믿음을 강화시키는 밑거름은 무엇일까?"라며 "피해자를 위한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직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함께 비판했다.문 정부의 이념에 치우쳤던 각종 정책이 최근 전세·주식·가상자산 관련한 사기 발생의 원인이 됐고, 윤석열 정부가 이를 바로잡으려 해도 민주당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를 비판하면서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보기에 무너진 사회의 각 분야를 하나하나 거론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이 최근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이 이룬) 5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정당으로 판정돼 해산당한 과거 통합진보당의 후신격 정당 진보당이 강성희 의원을 앞세워 전북 전주을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지난달 당선되어 원내 입성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복권(復權)' 등을 주장했던 단체를 이끌었던 인물이 강성희 의원을 통해 국회 보좌진으로 등용됨에 따라 이들이 추종하는 민주주의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두고 불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체불명의 민주주의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의혹, 일명 '국
가짜뉴스의 폐해는 거의 모든 나라들이 겪고 있는 문제다. 그 이유는 15세기 신문 등장 이후 500여 년간 이어져 온 매스미디어 시대가 끝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에 시작된 정보혁명은 인류에게 온라인 공간이라는 경이로운 세계를 열어줬다. 이곳에서 인간들은 제약 없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게 되었다.구텐베르크의 인쇄 활자가 성직자들의 지식 독점을 붕괴시킨 이후, 지식인과 언론이 주도해왔던 정보 독점 구조가 또다시 와해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인터넷 공간에서의 무한한 표현의 자유는 지식의 민주화나 정보
#. 1998년 2월의 참혹한 추억필자는 IMF 외환위기 쓰나미가 한국을 덮치고 있던 1998년 2월, 독일 출장을 간 적이 있다.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루프트한자 항공기에 오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졌다. 최대 500명 이상이 탈 수 있는 B747 점보 여객기 기내에 승무원 제외하고 탑승객이 20명도 채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달러당 800원 정도 하던 환율이 2,000원을 넘어섰으니 누가 감히 해외 나갈 엄두가 나겠는가.덕분에 텅 비다시피 한 기내에 벌러덩 누워 편안하게 여행했지만, 그 시각 한국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