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활동가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에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1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진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 대표가 지난 2019년 4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자택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당시 윤 검사장을 상대로 “죽여버리겠다”고 운운하고 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청와대를 나와 서울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했다.과거 민정수석실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는 물론 법원의 재판까지 공공연하게 개입해서 “미운 X은 죽이고, 우리 편은 살리는”, 대통령의 ‘선택적 형사소추권’을 떠받치는 권력 그 자체를 의미했다.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결심을 두고 권력 내부는 물론 야당 또한 반대가 적지 않았다. 대통령 주변에서는 민정수석실의 부재에 따른 권력의 약화를 우려했고, 야당은 민정수석실이 해오던 인사검증 기능 부실화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11일 채널A '뉴스 TOP10'과 CPBC FM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대해 회사측 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를 최종 결정했다. 각각 여당과 야당에 유리한 보도만 했단 이유에서다.채널A의 경우 지난 2월 7일 방송에서 '패널 구성에 있어 여당 편중 경향이 뚜렷했고, 국민의힘에 긍정적으로 민주당엔 부정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앞서 관계자 진술을 전제로 한 법정 제재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관계자 진술을 위해 채널A측 관계자로 참석한 천상철 보도본부 부본부장이 "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금기’를 깨고 이번 총선에 뛰어 들었다.총선이 임박하자 하루가 멀다하고 부산과 경남의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고,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밀당을 통해 이 정당의 탄생에도 깊숙이 개입했다.민주당은 수도권과 정반대로 이번에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참패를 당했다. 부산과 울산에서 1석, 경남에서 3석을 건졌을 뿐이다.퇴임 후 “잊혀진 사람이 되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파란 점퍼에 청바지를 입고 민주당 후보들을 찾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11일 대법원에 올라가 있던 상고심 사건 재판부가 결정됐다.주심은 그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 실형을 선고한 엄상필 대법관이 맡는다.대법원은 이날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대법원 3부로 배당했다. 대법원 3부는 엄 대법관 외에 노정희·이흥구·오석준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다. 노·이 대법관은 진보 성향, 오·엄 대법관은 중도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엄 대법관은 2021년 8월 서울고법 형사1-2부 재판장으로 정 전 교수의 항소심에서 징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출마한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박경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11일 국회 입성을 달성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04시37분 기준으로 서울 강남(병) 지역구 개표율은 99.97%에 달한다.고동진 국민의힘 후보는 66.29%(6만6천593표)를 득표해 원내 입성이 확실시됐고, 박경미 민주당 후보는 32.75%(3만2천903표)를 얻었다.고동진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 출신으로, 지난 1월22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들이 국회로 입성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세가 강한 영남권 지역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 도전장을 던진 대통령실 참모들과 윤석열 정부의 장관 출신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11일 05시 선계집계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실 출신 후보자 8명이 국회로 입성하게 될 것으로 모아진다. 대통령실 출신 출마자는 국민의힘에서 14명,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2명으로 총 16명으로 종합 집계됐다.다음은 대통령실 출신 인물의 선거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3당이 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11일 나타났다.이날 오전 5시28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득표율 집계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투표 개표율은 90%를 넘어섰는데 이때 조국혁신당은 23%의 득표율을 넘기면서 최소 원내 9석을 확보하게 된 것.불과 10시간 전의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로는, 조국혁신당이 12석~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와 근접한 원내 의석수로 모아지게 된 것.조국혁신당은 일명 '검찰독재 정권 종식'이라는 슬로건으로 등장한지 불과 3개월만에 원내 제
외교부가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다.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며, 구체적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또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했다.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2대 4.10 총선 전면에 등장해 연일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질렀다.문 전 대통령은 2일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민주당 김태선 후보와 인사를 나눈 뒤 유권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울산을 찾은 이유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 대해 "지
"무조건 2번(국민의힘) 찍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보수 진영이 풀결집하면서 나온 반응이다.지난 1일 문 전 대통령은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와 동행하면서 "지금 (윤석열)정부가 너무 못한다.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말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문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보수 진영은 물론이
지난 28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유세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친윤과 친명의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의 유세 지원 행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비주류로 이번 총선에서 배제됐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총선 유세 지원에 나서는 과정에서 각각 다른 태도와 발언으로 차이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개인자격’ 유승민= ‘친유승민계’, 함운경, 최재형, 이상민 등 ‘중도 확장성’ 필요한 후보들 지원 유세우선 국민의힘 지도부는 유 전 의원에게 유세 지원 역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총선 후보는 30일 오후 2시 영도 하이마트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원팀'으로 지지세를 결집했다고 30일 밝혔다.집중 유세엔 김비오 전 청와대 행정관, 윤종서 전 중구청장,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 고대영, 박성윤 전 부산시의원, 강인규, 강희은, 최학철 중구의원, 백평효, 정태복 전 영도구의원, 김기탁, 김지영 영도구의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특히 김 전 행정관은 박 후보와 경선에 함께한 바 있다. 김 전 행정관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민주당의 가치와 신념을 지켜온 당원 동지와
지난 2019년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 과정에서 터져나온 ‘이중잣대’ 논란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는 ‘조로남불’(조국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말하자면, 조 전 장관은 언행불일치가 너무 심해서 ‘위선자’(僞善者)라는 지적이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을 창당, 당대표로 취임한 조 전 장관.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국민 앞에 내놓은 비례대표들의 전력(前歷)과 관련해 ‘조로남불 2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후보 부부, 1년 새 재산
성일종 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후보 측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서산경찰서에 고발했다.앞서, 과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시민언론 뉴탐사 ( 과거 더탐사 )' 는 지난 19일과 20일 연달아 성일종 후보에 대한 보도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뉴탐사는 해당 보도에서 “성 후보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국회에서 서산간척지 태양광발전 사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 이후 성 후보의 사촌동생이 서산간척지 일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공(對空)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패트리어트(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미사일(Missile)이라는 전략무기는, 현대전의 주력 병기인 기갑·화력 등과는 달리 오늘날 국제정치 현실공간에서 타국의 군사력을 즉각적으로 유도하거나 타국들과의 전쟁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루(entrapment)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전략무기다. 그러다보니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요청을 받을 우리나라가 어떤 태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주요 사건이라는 함의를 갖고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의회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사상구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신 전 의장은 “지난 3월 초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고심 끝에 지지자들 및 지역민들로부터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좋은 후보인 김대식 후보를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신 전 의장은 김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신 전 의장은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지역 발전과 국민에게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개인적 판단 때문”이라며 “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일제히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부터 보란듯 밀려난 비주류 정치인들도 민주당 승리가 우선이라는 대전제 하에 총결집에 나선 것이다.27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배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낙동강 강변길을 걸으며 유권자들과 만난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 사상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
2024년 4월 총선만큼 중요한 선거는 없다. 선거 결과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체’를 포기당하고 ‘유사전체주의 노예의 길’에 강제로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진운(進運)을 결정하는 체제전쟁에 다름 아니다. O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자초한 윤석열 정권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새로 들어왔지만 바뀐 것은 대통령 한사람 뿐이었다. 권력은 여전히 좌파가 쥐락펴락하고 있다. 의회권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과반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MBC 라디오에 출연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논란과 악재에 대해서는 왜 물어보지 않느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후보도 부동산 투기가 지나치다. 무슨 갭투자 이런 정도가 아니라 광주 송정동 땅은 시세가 몇십 배 올랐다. 이는 완전히 사전 정보를 알고 한 투기"라고 민주당 후보들의 논란을 언급하며 작심 비판했다.지난 26일 나 위원장은 MBC 라디오 에 출연하여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진행자는 나 위원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