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의 한계상황에 내몰렸다고 하소연하는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다.앞서 지난달 18일 열릴 예정이던 첫 전원회의는 노동계 인사들이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장내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도 못 한 채 무산됐다.최저임금위는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다.당시 노동계인사들은 권교수가 윤석열 정부 들어 노동개혁 과제를 검
특정 공익위원과 관련한 논란 끝에 파행으로 마무리됐던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내달초 다시 열리기로 예정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 전원회의가 내달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편의점은 보통 주 7일, 하루 24시간 영업을 한다. 따라서 복수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꼭 구해야 한다. 고물가에 경기 침체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운영에 큰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올해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사상
지난해 직장 휴폐업과 정리해고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둔 퇴직자가 158만명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단시간 취업자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용의 질도 점점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자발적 퇴직자 수가 2016년 125만8천명에서 지난해 157만7천명으로 2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비자발적 퇴직자란 휴폐업과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실직 상태인 사람을 일컫는 말로, 해당 연도에 퇴직해 조사 시점까지 실직
한국의 청년들을 좌절하고 절망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와 주택마련이다. 이 가운데 우선 일자리문제가 심각하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해 11월말 기준으로 15-29세 까지 청년들의 단순실업률은 5.5% 이지만 확장실업률은 19.6%다. 15-29세 까지 청년들 870만 명 중 171만 명이 일자리가 없는 것이다. 그냥 쉬고 있는 청년만 41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30-39세 까지의 조금 나이든 청년 694만 명의 실업률도 단순실업률이 2.8% 실업자가 15만 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상속세 부담과 주52시간제, 최저임금제,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규제 법안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탁상공론 식의 정책수립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1일 남 천안에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기업이 영속성을 갖고 잘 운영돼야 거기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고용안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중소기업 경영자가 자녀에게 (기업을) 안정적으로 상속해서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라면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간담회
문정부가 출범한지도 벌써 4년 반이 가까워 오고 있다. 지난 4년 반 동안 한국경제는 엄청난 역사적 교훈을 경험하고 있다. 어느 한 두 분야가 추락하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국가가 송두리째 붕괴되고 있음을 국민들은 목도하고 있다. 문정부의 끝이 없는 반기업 친노조 정책으로 기업에 대한 규제와 세금은 끝없이 증가하고 노조는 불법 탈법 파업과 직장점거를 일삼아도 공권력은 방관하고 있다.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택배노조에는 주사파들이 진을 치기 시작했다는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 이러니 기업들이 해외로만 나가고 성장률은 추락해 잠재성장률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 절차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경총은 올해보다 5.1% 올라 시간당 9천160원으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든 버텨내려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의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먼저 경총은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올해 심의에서만 적용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해
지난달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초단시간 근로자'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취업자가 늘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실상은 주휴수당, 유급휴가, 퇴직금도 받지 못하는 '질 낮은 일자리'만 대폭 늘어난 것이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초단시간 근로자는 156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초단시간 근로자는 2018년 3월(115
조선일보 2월 12일자에 선우정 칼럼 “보수가 권력을 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라는 칼럼이 실렸다. 우선 필자는 보수라는 용어보다 좀 더 정확히 자유우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자 한다. 보수 진보라는 용어 프레임이 가져오는 보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진보가 가져오는 긍정적 이미지가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는데다 경제학에서는 성장을 중시하는 우파와 분배를 중시하는 좌파가 더 정확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고 우파 중에서도 수구도 있고 진보도 있고 좌파 중에서도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주장만 고수하는 수구도 있고 시대의 변화에
문재인 정권 들어 지난해 2월말 국회를 통과, 올해 1월부터 300인이상 사업장부터 시행된 주52시간 근로제가 내년 1월 50인~299인 중·소사업장에도 적용되기까지 한달 반도 채 안 남았다. 중소기업 대다수가 '범법자'로 내몰린다는 위기감과 비판이 고조된 가운데, 현행 근로기준법상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연장을 위한 국회 입법 논의가 진행돼왔다. 하지만 18일 고용노동부가 특별연장근로(주당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초과한 노동) 인가 사유를 완화하고 처벌 유예기간인 계도기간을 늘리는 '시행규
청와대가 '질 좋은 일자리'라 제시했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무려 전년대비 11만6000명(-22.6%) 줄었다. 이같은 감소폭은 같은달 기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던 해인 1998년 8월(-29만6000명) 이후 최대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6만2000명(-0.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은 24.8%로 0.7%p 하락했다. 비임금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10월에도 수출금액이 마이너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심리가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1997년 IMF 외환위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연속 100 이하다. 지난 4월에 100을 넘었던 것을 제외하면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렇게 어려운 적이 또 있었느냐’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의 질문에는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낮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국정파탄과 추락에 책임지고 퇴진하라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문재인 대통령-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국민대회’가 21일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린 대회에선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이 문재인 정부의 폭주와 실정(失政)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투쟁의 목소리를 외쳤다. 펜앤드마이크는 정규재 주필 겸 대표와 함께 현장을 생중계해 시청자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1세션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 - 경제잘못된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저임금 노동자에 아픔을 주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저임금 1만 원을 포기하는 것이 소득주도성장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해온 바 있다. 일각에선 저임금 노동자들의 진짜 아픔은 최저임금이 만든 구조조정 칼바람에서 온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김 실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실을 찾았다. 그리고 최저임금 1만원 정책이 무산된 것에 대해 정부 입장을 전달하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저임금 노동자에
일본이 이번에 내건 수출규제는 한국 기업이 일본을 눌러 온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을 후퇴시키겠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 이때 기업의 경쟁력을 재고하고 지원해야 할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경제민주화’라는 미명 하에 기업을 끌어내리는 데 혈안이 돼 왔다. 한·일 무역갈등이 촉발하는 데 방관한 것도 모자라 전의까지 상실케 한 것이다.일본은 수출 부문을 규제하는 데 한국 산업구조의 취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했다. 한국은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반도체는 한국 기업의 대표적인 극일 사례로 꼽힌다. 하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신독재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문재인 정권 2년은 반대파에 대한 탄압과 비판 세력 입막음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하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정치 불안은 공포 수준으로,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을 쪼개고 가르고 있다”며 “6ㆍ25 전사자 앞에
국내 경기가 악화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 1분기(1월~3월) 해외직접투자가 141억 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97억4000만달러) 대비 44.9%가 늘었다. 1981년 4분기 이후인 38년만에 최고치다. 제조 대한민국이 무색해지는 결과다.일각에선 경기 대내외적으로 악순환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더 이상 ‘투자 매력’이 없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큰 데다 국민들 사이의 반(反)기업 정서는 심화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일 할 환경’이 아닌 국내를 탈출해, 기
고용노동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 임금격차를 줄였다'는 점을 강조해 눈총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분석하는 토론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급격하게 최저임금을 인상해 일자리가 줄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한국고용정보원 김준용 박사가 "작년에 하위 임금분위 노동자의 임금증가율이 높았으며 임금불평등도 큰 폭으로
우리 경제는 2019년 1/4분기에 전기 대비 마이너스 0.3% 역(逆)성장을 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투자와 수출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10.8%, 수출은 마이너스 2.6% 역성장 했다. 투자부진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음을, 수출부진은 수출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반영하고 있다.최근 한국경제의 저성장은 ‘구조화’되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2018년 한국의 경제성장률(2.66%)이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5.18 진상조사위 구성·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 등 관심현안만 챙기고 다시 외유(外遊) 중인 가운데, 야권에서는 '일자리·경제파탄'을 화두로 일제히 대여(對與)공세에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최근 발족한 소득주도성장 폐기 경제활동 특별위원회(약칭 소폐경활특위)가 17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위시해 첫 공개행보에 돌입한다. 한국당은 앞서 지난해 12월 이현재 의원을 위원장으로하는 소폐경활특위를 구성한 바 있다. 이현재 위원장 등은 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이날 "위기의 제조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