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이후 제3기 용산 대통령실을 이끌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지명되어 그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바로 육모 방망이 발언이다.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 시점이던 그해 5월17일, 그는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 나와 "보수(세력)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빠개버려야 한다"라고 밝혔던 것.여기서 그치지않고 그는 "(보수세력 존립에 도움이 안되는 이들은)보수의 적(敵)으로 간주하고 무참히 응징해야 한다"라고
제22대 총선 대패의 후폭풍으로 정부·여당의 '인적쇄신' 요구가 여권 안팎에서 분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2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상의 여론은 매우 부정적인 모양새다.이날 온라인에는 김 위원장이 총리가 된다면 "손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본인은 '지국비국(지역구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지지)'이고 이 곳에서 그렇게 욕을 먹었던 의사"라며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이나 졌으면 X가리 깨져야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MBC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방문 관련 야권의 부정적 입장만을 대변했다며 특정 정파의 도구가 돼선 안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9일 발표했다.제3노조는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5일 방문에 대해 부산MBC의 태도는 싸늘했다. 리포트 제목이 ["항만·해운산업 도약"...관건선거 논란도}였다"며 "기사 가운데 거의 절반을 윤 대통령 부산 방문에 대한 비판으로 채웠고, '관건선거'란 주장과 '표로 심판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그대로 전했다"고 지적했다.제3노조는 "2020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부산 방
이번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여성 비하’ 망언 논란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 각계에서 김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와 ‘사퇴’ 요구가 터져 나온다.경기 하남갑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사퇴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5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주 대표는 “김 후보는 ‘카더라’ 수준의 이야기를 뻔뻔하게도 ‘연구 논문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그 오류를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 ‘역사 공부
이번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주옥순 후보가 대승적 결단을 통해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 이용 후보와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3일 주 후보 측은 이날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후보에서 사퇴하고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 후보 측은 자유통일당 지도부를 찾아가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다고 한다. 이에 당 지도부에서는 주 후보에게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하남갑 선거구 유권자는 16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만명 내외가 자유통일당의 외곽 조직인 ‘자유마을’
지난 2019년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 과정에서 터져나온 ‘이중잣대’ 논란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는 ‘조로남불’(조국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말하자면, 조 전 장관은 언행불일치가 너무 심해서 ‘위선자’(僞善者)라는 지적이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을 창당, 당대표로 취임한 조 전 장관.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국민 앞에 내놓은 비례대표들의 전력(前歷)과 관련해 ‘조로남불 2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후보 부부, 1년 새 재산
성일종 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후보 측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충남 서산·태안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서산경찰서에 고발했다.앞서, 과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시민언론 뉴탐사 ( 과거 더탐사 )' 는 지난 19일과 20일 연달아 성일종 후보에 대한 보도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뉴탐사는 해당 보도에서 “성 후보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국회에서 서산간척지 태양광발전 사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 이후 성 후보의 사촌동생이 서산간척지 일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정봉주 의원의 공천이 14일 취소됐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유튜브 방송에서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거다.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이라 말해 논란이 됐다. 2015년 8월 우리 군 장병 2명이 DMZ 수색 작전 중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인 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 후보가 된 정봉주 전 의원이 DMZ(비무장지대) 목함 지뢰로 북한에 의해 다리를 잃은 장병들에게 사과하며 "당분간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첫 사과 입장 표명 당시 "당사자께 사과드렸다"고 했으나 피해 장병들은 정 전 의원으로부터 연락도 사과도 없었다고 반발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정 전 의원은 평창 동
11일 오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정봉주 전 의원 공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의 "DMZ서 지뢰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 정 전 의원은 박용진 의원에게 승리하면서 본선행이 결정됐다. 이와 동시에 정 전 의원의 과거 발언들이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17년 정 전 의원은 한 방송에서 'DMZ에서 발목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경기도 부천은 민주당의 초강세지역, 국민의힘에게는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 한때 100만명을 바라보던 부천시 인구가 현재 77만명까지 줄어들어 이번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구도 4개에서 3개로 줄었다.부천의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인구 감소는 이곳이 서울 강남벨트나 경기도 분당과 정반대의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자리잡은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2004년 17대 총선부터 지난 2020년 21대까지 다섯 차례 국회의원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곳 4개 선거구에 걸린 21석(보궐선거 1회 포함) 중 16석을 가져갔다. 80%에 가까운 승률을 보
5일 펜앤드마이크는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후보와 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강 후보는 "한동훈 '신드롬'이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데, 금천까지도 불고 있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 중의 험지라고 불리는 금천구이지만, 꼭 승리하여 금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이 여당임에도 최근까지도 정당지지율이 야당에 밀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느새 10%에 가까운 격차로 앞서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절대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된다. 분위기는 좋지만, 그럴수록 주민들을 위해 한발 더 뛰어야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포천 가평의 현역 의원까지 탈당, 당협위원장을 할 사람이 없어서 당시 나는 가평군수의 신분으로 당을 맡아 대선까지 치렀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포천에서 졌지만, 가평에서 이기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승리했는데, 우리 당이 이같은 역사를 잊어서 안된다”고 강조했다.김성기 후보는 3선 가평군수를 지냈으며, 현재 이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6명의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지역을 지켜온 토박이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국민의힘 지역구 후보자 공천
제주도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제주갑,을과 서귀포시 모두 3개다.선거구의 명칭과 경계는 변동이 있었지만 2004년 17대 총선부터 지난 2020년 21대 총선까지 5차례의 총선에서 민주당은 단 한석도 뺏기지 않고 전승을 거뒀다.2000년 16대총선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출마한 현경대 후보가 제주시에서 당선된 것이 국민의힘이 제주도의 총선에서 거둔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 승리였다.21세기와 더불어 제주도가 ‘민주당의 섬’이 된 것이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신한국당이 제주도 3석을 ‘싹쓸이’ 하기
22일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D-48. 여야는 총선이라는 시장에서 국민들에게 내놓을 상품(商品)인 후보 공천작업이 한창이다.공천작업이 중반을 지나 종반으로 치닫는 현재 22대 총선공천 양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친이재명계는 살아남고, 비명 또는 친문계는 탈락위기에 놓였다는 비명횡사(非明橫死)다.뜻밖의 사고를 당해서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뜻의 비명횡사(非命橫死)라는 말을 절묘하게 패러디했다. 이재명 대표 계열의 친명계는 무사하다는 의미로 친명횡재(親明橫財)라는 말과 댓구로 사용되고도 있다.이재명
역대 그 어느 선거에서든 투표전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의 실제 투표성향을 감추는, 이른바 ‘샤이 유권자’가 존재해왔다. 국민의힘 지지자면서도 속마음을 감추는 ‘샤이보수’, 민주당을 찍을 생각이면서도 “마음을 못정했다”면서 부동층(浮動層)을 자처하는 경우다.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다음같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층은 속마음을 숨기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독재, 권위주의 정권에서 야당 지지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힐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피해의식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7년 만에 복당을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 전 의원과 손을 맞잡았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파와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손을 내민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화답한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도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원장과 국군 장병들을 위문한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나게 될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지난해 12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지난 2011년 우리 해군의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외상분야 전문가다.또한 지난 2017년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뛰어넘어 귀순했던, 당시 귀순중 북한군의 총격으로 총상을 입은 북한군 출신을 살려내기도 했다.앞서 이국종 병원장은, 지난 2018년 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제22대 4.10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굴러온 돌이 완장 차고 박힌 돌을 빼내는 (식의) 공천으로는 선거를 어렵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 나쁜 전통이 있다고 일갈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짜여진 각본을 시스템 공천이라고 우기면 차후 당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할 사람은 없어진다"며 "민주당은 적격심사를 통해 걸러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의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자 면접 일정이 이번 설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5일간 예정된 가운데, '기호 2번'을 달고 출전할 확정자 명단이 이번 주부터 차례대로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12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당은 공천 신청자 가운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820명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본다고 이날 밝혔다.13일에는 서울·제주·광주 지역을, 14일 경기·인천·전북 지역이, 15일에는 경기·전남·충북·충남 지역, 이어 16일과 17일에는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