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11일 채널A '뉴스 TOP10'과 CPBC FM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대해 회사측 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를 최종 결정했다. 각각 여당과 야당에 유리한 보도만 했단 이유에서다.채널A의 경우 지난 2월 7일 방송에서 '패널 구성에 있어 여당 편중 경향이 뚜렷했고, 국민의힘에 긍정적으로 민주당엔 부정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앞서 관계자 진술을 전제로 한 법정 제재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관계자 진술을 위해 채널A측 관계자로 참석한 천상철 보도본부 부본부장이 "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 '동조자'(원제 The Sympathizer)의 첫 방영을 앞두고 미국 언론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매체들은 이 드라마를 방영하는 HBO 채널의 사전 시사회 후 박 감독 특유의 예술적인 연출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날 "HBO의 스파이 스릴러 '동조자'는 대담하고 야심 차고 눈부신 TV 시리즈"라고 소개했다.타임은 "할리우드에서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조자' 같은 책을 각색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사람들은 걱정한다"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그의 측근 중 한 명이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3일 이 대표 측이 '배신자프레임'과 '감시'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지 못하게 해 왔다고 밝혔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이재명 서클 안에 있을 땐) 전혀 생각조차 못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비서실장이 유서에 오죽하면 썼겠나. 내가 판사에게 '전영수 국장(비서실장) 유서 다시 한번 주의깊게 봐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이어 "유서엔 '시장님도 다 아시지 않습니까
조국혁신당의 조국 당대표가 2일, 현행 공직선거법 개선을 겨냥한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민은 누구나 국가기관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즉 국가기능 및 국가작용에 대한 일종의 반론 성격을 가진 헌법적 요청을 할 수 있게 보장된다. 헌재 또한 해당 요청에 응답할 의무를 지고 있다.문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정당인 비례정당에 대한 선거운동을 공직선거법이 제한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례후보만 있는 정당은 지역구 국회의원에 준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위헌(違憲)적인 행태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조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대미사대주의 외교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후보는 약 6년 전인 지난 2017년 10월 20일자 유튜브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수상한 이야기 8화에 출연해 이와같은 발언을 했다. 이 화의 제목은 "무능한 왕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영화 '남한산성' 관련한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김 후보는 방송인 김용민·곽현화 씨와 함께 대담을 하면서 '대미사대주의 외교' 탈피 주장을 했다. 당시 대화를 간략히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김
최근 3주 가까이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및 수도권을 비롯한 접전지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는 그동안 국민의힘을 지지해왔던 보수층, 이른바 ‘집토끼’들이 여론조사에 아예 응답하지 않거나 심지어 역선택까지 하는 현상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한국갤럽의 2월 27~29일 조사(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응답자 비율이 보수 34.8%, 진보 26.4%였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9%였다.이후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3월 26~28일
연합뉴스 제2노동조합인 공정노조는 22대 총선을 목전에 둔 가운데 연합뉴스가 민주당 승리를 지원하려는 듯한 불공정 보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9일 공정노조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함량 미달의 망언을 쏟아내고, 민주당 후보들의 비위가 연일 터지는데도 연합뉴스는 소극적 보도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정노조는 대중 굴종 논란을 빚은 이 대표의 '셰셰' 발언에 대한 중국의 석연찮은 반응을 전하는 데서는 민주당 흠모 기운이 강하게 감지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2일 충남 당진에서 한 '셰셰' 발언은 환구시보 등 중국 관
이번 제22대 4·10 국회의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새벽 0시부로 시작된 가운데,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벽보가 오는 29일까지 전국 8만3천600여 곳에 부착된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선거 벽보는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 혹은 외벽 등 전국 8만3천630여 곳에 첩부된다"라고 밝혔다.총선용 선거 벽보에는 후보들의 사진·성명·기호를 비롯해 학력·경력·정견 등이 실리게 된다. 추가적으로 홍보에 필요한 사항들이 게재되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들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선거 유세 도중 '대만 유사시 우리는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이 대표가 양안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은 대만해협 유사시 한국도 미국과 함께 대만을 도울 것이라 기대하는 동시에 한국 입장에선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최대 현안이라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영 김 하원의원(공화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대만 유사시 미국은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만약 대만해협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한다면 한국도 미국과 함께 그곳에 있으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한국 정부로부터 관련 입장을 직
국민의힘이 서울 마포구을 총선 후보로 전략공천한 함운경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5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86운동권이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함 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 초대석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큰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위험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그는 "미중등거리외교라는 외피를 쓰고 사실은 중국편향적인 외교노선을 걸어 한국의 생존에 위협을 가했고, 좌파 경제노선·소득주도성장·부동산 폭등 등 경제에 있어서도 문제점을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26일 6·25 전쟁 극초반 있었던 '한강 인도교 폭파'로 민간인 수백-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기존의 역사적 통념은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류 전 교수는 '한강 인도교 폭파'로 파괴된 한강철교를 민간인들이 건너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유명한 사진이 사실은 폭파된 대동강 철교 사진이라면서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해당 사진은) 평양에 있는 대동강 철교 사진인데, 사람들로 하여금 한강 다리가 폭파된 것이라고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지난 2월 5일 조선일보에, 진화론자이며 동물행동학 및 생태학 학자인 최재천 교수와의 대담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출생률 회복이 능사 아니다”. 기사에서는, 최교수가 정말로 그렇게 말했는지, 받아쓴 기자가 과장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이 좋다“, “애 낳으면 바보!”, 또한 최근엔 “출생률이 회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애를 낳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다.” 나아가 “저출생은 (인구과밀과 기후재앙에 대한) 지극히 진화적인 적응 현상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읽고 깜짝 놀랬다. 반어법 같지는 않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무력 도발할 경우 한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휘본부 타격과 도발 원점 타격 등 단호한 군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관료 출신 탈북자인 리종호씨와 미 육군 특수부대 대령 출신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글에서 " 도발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미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대북 억제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면서 억제력을 회복하려면 "말이나 훈련, 무
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자 의사단체들이 설 연휴 이후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문재인 정부의 ‘실패’와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응급실 뺑뺑이 사망’, ‘소아과 오픈런’ 등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에 처해 있고,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단호하기 때문이다.현재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정원은 3058명으로, 2006년 이후 18년째 동결된 상태이다. 이 수치는 2000년 의약 분업 실시에 대해 의사단체의 격렬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당근책’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담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스타일은 건강한 미숫가루"라고 밝혔다.8일 오전 BBS 라디오 에 출연한 앵커의 '어제 대담 어떻게 보셨냐'는 질문에 조정훈 의원은 "대통령에게 큰 기술과 화려한 말재주를 바라신 분들은 아마 실망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저희 대통령 스타일은 건강한 미숫가루"라고 답했다.이어 "만약에 정치인으로서 득점을 하고 싶었으면 좀 더 화려한 언어와 발언들을 하셨을 것이다"며 "저는 국정 책임자로서 내가 지금 말을 조심해서 해야 되겠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