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기술 유출을 꺼렸던 프랑스가 브라질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 개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는 수순이다. AFP통신·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이타구아이에서 열린 신형 디젤 기반 통상동력형(재래식) 잠수함 토넬레루 호 진수식에서 "브라질이 원한다면, 모든 핵확산 방지 방침을 완벽하게 존중하면서 그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8일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로 부산형 유학생 유치 양성 방안 ‘Study Busan 30K Project’를 발표했다.이번 회의엔 박형준 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 전충환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 등 유학생, 지역대학, 산업체, 유관기관,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부산형 유학생 유치 양성 방안으로 시는 ▲외국인 유학생 수 1만 3000명에서 3만 명 유치 ▲유학생 이공계 비율 12%에서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22%에서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갑질 신고를 당해 외교부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한 주재관은 이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했다. 해당 주재관은 정 대사가 자신의 업무실에서 대화하거나 여러 명과 회의를 하는 공개적인 자리 등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들을 녹음해 외교부에 제출했다.외교부는 관련 신고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중국 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우리 부처는 직원의 갑질 등 비위행위 발생
4·10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재외국민 투표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것을 기점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엿새동안 해외 115개 나라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 유권자는 14만7000여 명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재외투표에서는 진보 성향 정당이 우위를 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수도 웰링턴 주재 한국 대사관과 오클랜드 분관에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등록 유권자 1564명 가운데 180명이 첫날 투표에 참여했다. 일본(2만4천여명)은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0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27일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소재 수입 업체 ‘홍팜’이 유통한 중국산 당근(생산연도 2024년)에 대해 회수·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에서 잔류농약인 ‘트리아디메폰’이 ㎏당 0.05㎎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이다.바코드 번호는 2011840019907이며 포장 단위는 10㎏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
국민의힘은 '셰셰'발언으로 국내에서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며 "국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탄했다.27일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이 중국에서 뒤늦게 주목과 찬사를 받으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언론들은 이 대표가 ‘한국의 대 중국 외교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대서특필하면서 이 대표를 치켜세우기 바빴다"며 "그러면서 중국의 매체들이 이 대표의 ‘집적거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정책에 대해 '의료 파탄'이 일어날 것이라 경고하면서 증원 규모와 시기 모두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정부의 2천명 증원 방침에 대해 "지금 휴학한 학생들이 군대에 가면 내년에 인턴이 없어지고, 나중에 군의관과 공보의도 없어진다"면서 "그 사람들이 돌아오면 2천명이 아니고 4천명을 교육해야 한다. 완전 의료 파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증원 숫자가 서울은 0명이고 지방에 이렇게 많은데, 새로
건설경기 부진이 반도체 업황 개선을 상쇄함에 따라 3월 기업 체감 경기가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한 69로 집계됐다.지난 2월 68까지 하락해 2022년 9월(64)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소폭 반등한 것이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친중적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이 모임은 성명서에서 "제1야당 대표의 외교와 국제질서에 대한 천박한 인식과 경박한 표현에 망연자실한다"고 비판했다.모임은 "대만과 중국 관계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 하에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최중요 관심사항"이라며 "이러한 문제가 자국과 전혀 관계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정치 지도자는 어느 나라에도 없다"고 강조했다.또 "이재명 대표가 선동하고 있는 반미·반일·종북·굴중 노선을 단호하게 배척한다"면서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 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하고 있는 이번 총선 슬로건은 ‘윤석열 정부 여당의 민생파탄 심판’이다.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경제는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와 조선사, 방산기업 수출이 선방하지만, 수출품목 1위인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은 적자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았다. 수출 효자품목 석유화학도 마찬가지다.경기 파급효과 및 체감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경기도 주택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침체에 허덕인다.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은 코로나19
26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 퍼레이드가 점입가경"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유세 과정에서 나온 발언들을 지적하고 나섰다.이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 유세에서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하면 된다'면서 중국에 대한 굴종적 사대주의 본색과 동북아 지역 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더니, 23일에는 경기 포천에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공포와 불안을 부채질하는, 과연 대한민국 정치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상식 이하의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는 김영우 국민의힘 후보가 천안함 피격 사건 14주기를 맞이하여 천안함 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글을 게재함과 동시에 "너무나 황당하고 안타까운 것은, 천안함 음모론자들이 야권의 총선 후보로 나섰다는 사실"이라고 규탄했다.26일 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 오늘은 천안함 피격 사건 14주기이다.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밝혔다.이어 "너무나 황당하고 안타까운 것은 천안함 피격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일어난 일임에도 각종 음모론을
일명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이 이번 4월부터 국내에 발효된다. 과거 요소수 수입 제한 사태 등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위기 발생시 대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식통에 따르면, IPEF 공급망 협정이 이번 4월17일 국내에 발효된다. 공급망 협정이란 비준서 기탁 시점으로부터 30일 뒤에 발효되는데, 지난 18일 IPEF 공급망 협정 비준서가 기탁된 것으로 확인됐다.IPEF 공급망 협정이란, 세계 최초로 공급망 분야에 있어서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공급망 위기 발생시 즉
‘수요시위’가 열려온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인근 집회 장소 개최와 관련해 동(同) 장소에서 집회 개최 우선권을 갖는 시민단체가 관할 경찰서장을 고소하고 나섰다.펜앤드마이크는 25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에 대한 취재를 통해 해당 단체가 이날 빈중석 서울 종로경찰서장(총경) 및 같은 경찰서 치안정보과장 등 총 3명의 경찰 간부들에 대한 고소장(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한 사실을 알았다.지난 1992년 1월8일 정의기억연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이념과 대척점에 서 있는 의료 사회주의대한민국 각 영역에서 호시탐탐 사회주의 지옥문을 열기 위해 사회주의 망령이 떠돌고 있다. 이미 퇴색해 버린 공산주의 유물론 사상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는 시민의 호주머니를 비게 만들고 건강한 근로 의욕을 떨어뜨려 버린다. 의료사회주의는 비효율과 고비용, 도덕적 해이와 직역 간 갈등을 일으켜 나라를 쇠락의 길로 인도하는 지옥문이다. 대한민국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겁도 없이 의료 사회주의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지옥문을 두드리고 있다.의료 사회주의자들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의료개혁
전고체 배터리(ASB)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삼성SDI[006400]가 현재 개발 중인 전고체 샘플 전지의 온도 변화 안정성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40도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NGBS)'에서 전고체 전지 프로토타입 샘플로 온도 변화에 따른 안정성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온도 변화에
전라남도는 23일까지 이틀간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활동의 물꼬를 텄다고 25일 밝혔다.첫 날인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는 손재민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홍콩, 천진, 상해, 청도, 대련 등 중국 각 지역 향우회장단과 정광일 세계호남향우회 사무총장, 김동철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중국호남향우회는 13개 지부에 1,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연계해 장학사업 등 고향사랑 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정말로 심판을 받아야 될 사람들은 이재명과 조국 대표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라면서 "왜냐하면 국민들께서 (그들이 벌였던 행위들을)망각하고 잊어버리고 계신다"라고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대표가 어떠한 범죄에 연루됐고 어떤 증거들이 나오고 있으며 어떤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인지, (조국혁신당)조국 대표가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 형량을 받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 알고 계시더라도 자꾸 잊는 경우가 많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제로부터의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쳤던 안중근 의사의 순국 제114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릴 것이라고 국가보훈부가 25일 밝혔다.이번 추모식에서는 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 제정한 '제4회 안중근 동양평화상'이라는 이름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는 윤자성 미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이다.윤자성 회장은 일제시대 당시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故윤능효 애국지사(1990년, 애국장)의 손녀로, 그는 미주 사회에서 안중근 의사 관련 선양 사업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