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MBC사장이 8일 자신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언론노조MBC본부·기타 친야성향 매체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백번 양보한다 해도 이재명 대표의 기록과 비교가 되겠냐"고 반문했다.김 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일거에 논박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갖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이 대표의 총선 출마는 되고, 편파보도를 하지 않은 자신은 왜 안되냐는 것이다.김 전 사장은 영화 제목을 그대로 딴 "그대들이 지난 여름에 한 짓을 알고
쿠팡이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명단을 작성했다는 한 언론사의 의혹 제기에 대해 "직원 인사평가는 회사 고유 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는 입장을 14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밝혔다.그러면서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를 포함한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13일 해당 언론사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물류창고 서비스)가 인사평가한 자료를 공개하며 '채용을 방해하기 위한 블랙리스트'라고 보도했다.보도에
정부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하며 국정농단 혐의를 받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댓글공작 혐의를 받았던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도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우정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총 980명에 대해 오는 7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생계와 밀접한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등 행정처분과 경미한 수준의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45만539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특별사면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신용 사면 등 생계형 특별사면 심사결과를 의결하며 사면 대상에 김 전 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김 전 장관은 최근 대법원에 재상고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은 형이 최종 확정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조현옥(67)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그가 2018년 3월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2019년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조 전 수석은 2017∼2018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을 압박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불복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35-1부(재판장 이종민)는 지난달 26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결심에서 양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
지난 26일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을 받고 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음으로써 무리한 혐의씌우기였단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혁진 변호사는 30일 그 책임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게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정 변호사는 "2018년 9월 사법부 70주년 법의 날 행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등장해 '사법농단'에 대해 진상규명하라고 지시했다"며 "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알겠습니다' 하고 법원행정처의 온갖 자료를 검찰에 갖다바쳤다"고 지적했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재판에서 1심 무죄를 선고받자 좌우를 대표하는 두 변호사 단체들이 29일 각각 정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우파 단체는 재판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검찰에 항소하지 말라 주문한 반면 좌파 단체는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 비판했다.우선 우파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한변)'은 이날 낸 성명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무죄 판결문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 대한 공소장"이라면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법원장의 권한 남용에 대해 즉시 수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은 2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해운대구갑 지역에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주 후보는 “지난 문재인 정부 2년 차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원칙대로 수사했으나 보복성 좌천으로 어쩔 수 없이 공직을 내려놨다”며 “문 정부의 실정으로 대한민국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정권 교체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주 후보의 주 공약은 ▲반송터널 조기 준공 추진, 도시철도 연장 등 교통난 해소를 통한 사통팔달 해운대 ▲정비구역 용적률 제고 및 조속한 재개발 추진을 통한 살고싶은 해
'사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판에 넘겨진지 1810일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에 의해 47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 법원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에 대한 사법부의 정당한 판결이었다"고 했다.2018년 당시 검찰 수사의 실무 책임자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휘하의 한동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장(3차장 검사)이었다. 이에 대해 정
법원이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사법연수원 2기)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모두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019년 2월 재판이 시작된 지 4년 11개월만이다. 약 290번의 재판을 거쳤다.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 기간 중 폐암수술을 받아 두달가량 재판이 열리지 못하기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고영한(69·11기)·박병대(67·12기) 전 대법관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날 오후
제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 대선(2024년 11월 5일)이 채 1년도 안 남은 가운데 세계각국이 현실화 가능성이 큰 '트럼프 2기'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제 국가인 미국에서 아직 공식적으로는 각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대결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6%정도 바이든을 앞서고 있어 판세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공화당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부상하고 있지만,트럼프를 넘어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한국 국적 인사가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13일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러시아의 재래식 무기 제작에 필요한 반도체의 외부 조달 및 자체 생산목적의 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 도입하는데에 있어서, 이번에 걸린 한국인이 일종의 '중개상' 역할을 했다는 것.이번에 걸린 한국인은,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한 제3국 인사ㆍ기업체를 단속한 미국 정부에 의해 처음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군수품ㆍ장비 등의 획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대선에서 패하자 "울분을 터뜨리고, 절망도 하고" 등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됐던 박병곤 서울중앙지법 판사에게 대법원이 '엄중 주의' 처분을 내렸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법관이 임용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일부 글 중 정치적 견해로 인식될 수 있는 부분에 관해 소속 법원장을 통해 엄중한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박 판사는 지난 8월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례적 중형인 징역 6개월을 선고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대강당에서 열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파격 취임식'이 화제다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 장관은 예고 없이 단상에서 내려와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며 문체부 직원들이 꽉 채운 객석으로 파고들어 원고 없이 취임사를 시작했다. 유 장관은 "문화란 것 자체가 삶의 방식을 정하고 삶이 쌓여 만들어지는데, 단상이 있는 이런 구조에선 생각이 안 바뀐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문화를 다루려면 고정된 것에서부터 탈피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좀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생각을 했
5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측 의원들은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언급하며 거센 공세를 퍼부었고, 이 과정에서 유인촌 장관 후보자의 말을 자르거나 언성을 높이는 장면도 나왔다.이러한 난장판 속, 유인촌 장관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응답은 사막 속 오아시스 같은 느낌으로 빛났다. 상대방의 말을 자르거나, 답변을 듣지 않는다거나, 언성을 높이는 행위 등은 없었고 상호 간 존중 속에서 질의응답이 오갔다.류호정 의원은 "(유인촌 장관 후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온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실체는 없다"라며 "전부 '카더라' 이야기들뿐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는 유인촌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이날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 장관 후보자에게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 그리고 증언을 기록해 남긴 이 백서에 후보자의 이름이 몇 번이나 나오는지 아시느냐? 무려 104번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과거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절대 존재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유인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 나와 이와 같이 발언했다.인사청문회에 나선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 후보자에게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대해 질문하자 "실재하지 않았다"라면서 "일명 '블랙리스트'라는 용어 자체도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답변했다.지난 2017년 등장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문건 등으로 인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하루 남겨둔 이날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여러 의혹을 덮으려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난달 27일 단독으로 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한 것에 대한 사과가 없으면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청문회 불발을 목표로 이러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서 "그냥 아예 청문회 자체를 무산시키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를 향해 발언에 신중할 것을 요구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하며 "우리는 이영애를 문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4일 MBC라디오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가 김윤아 씨에 대해 발언하거나 장관 후보자인 유인촌 씨가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해당 연예인의 입장에서 굉장한 심리적 부담이 간다. 엔터테인먼트사 입장에선 '혹시 세무조사 당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갖게 된다"며 "장관 후보자로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김윤아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