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경찰서는 북구청 관제센터와 공조를 통해 심야 시간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북구청 관제센터는 지난 19일 밤 11시 36분께 금곡동 새마을금고 앞 도로가에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주차된 택시를 서성이는 수상한 사람(피혐의자)을 발견하고 모니터링을 시작했다.이어 밤 11시 53분께 피혐의자는 택시에 다가가 주변을 살핀 후 운전석 문을 여닫는 등 이상행동을 시작했고, 이를 발견한 모니터링 요원은 112 신고 및 이동경로 무전 전파 및 이동 상황을 알렸다.피혐의자는 출동해 수색 중인 순찰차를 발견
양산시는 지난 22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체계 협력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응급의료협의체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양산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및 관내 응급의료시설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최근 응급의료 대책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이송 대응체계, 핫라인 구축,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협의체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부산 동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객실 침대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경 부산 동구 수정동에 있는 한 7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건물 6층 모텔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모텔 객실 일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700만 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난 곳은 지하 1층이 주차장, 1~4층이 근린생활시설, 5~6층이 모텔, 7층이 주택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다.다행히 불이 났을 당시 같은 층 다른 객실에 있던 2명은 소방 당
조국혁신당은 25일 제22대 국회 원내 지도부를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재선에 성공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당사에서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교황 선출방식의 '콘클라베'로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조국혁신당의 8번 비례대표로 당선됐다.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이달 발생한 ‘부산 소녀상 봉지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해당 동상을 제작한 작가가 사건 당사자를 형사 고소하고 나섰다.2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른바 ‘평화의 소녀상’의 작가인 김운성 씨는 이달 초 발생한 ‘부산 소녀상 봉지 테러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의 당사자를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고소한다는 내용으로 부산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김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소녀상을 훼손한 것은 작가의 인격권을 무시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장난을 넘어 범죄 형태로 진화(進化)하고 있다는 생각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앞서
‘일본군 위안부’ 동상 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최근 이 단체의 활동이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경찰이 이 단체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다.24일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는 최근 김 대표에게 경찰서 출석을 요구했다. 경범죄처벌법위반에 따른 범칙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인근 은평평화공원을 찾아 동(同) 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조형물에 붉은 글씨로 ‘철거’라는 문구를
검수완박 입법이 추진되던 지난 2022년 4월 한국의 부패대응 능력이 약화하는 것을 우려하던 서신을 보냈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반부패기구가 급기야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OECD 뇌물방지작업반(WGB)은 지난해 12월 5∼8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2023년 4분기 정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표결과 공포를 거쳐 2022년 9월 시행되고 약 1년 3개월 만에 실사단 파견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WGB는 오
최인호 국회의원은 2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에서 이성권 부산 사하구을 당선인이 부정선거를 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올해 2월 24일, 3월 2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이갑준 사하구청장으로부터 전화를 바꿔 관변 단체 관계자에게 “많이 도와달라”, “잘 챙겨달라. 당선돼 보답하겠다”라는 내용의 통화를 주고받았다.최 의원은 “이 당선자가 이 구청장의 부정선거를 함께 하거나 하게 한 자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255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관위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하는데
2022년 11월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이 재혼 소식을 알린 선우은숙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당시 선우은숙이 4세 연하 유영재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약속, 재혼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이와 관련 혜은이는 "나 유영재와 친분 있다. 라디오 방송해서 아는 사이"라며 "재혼 소식에 유영재에게 전화하자 '누나' 이러길래 웃음이 터졌다. 예뻐하는 동생"이라고 밝혔다.이를 들은 박원숙은 "(유영재가 너랑 친하다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선우은숙과 통화했다.선우은숙은 "이 말이 너무 와닿았
부산시경찰청은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을 밀반입 후 가상화폐를 통해 전국으로 마약을 유통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검거된 일당은 11개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류를 판매한 현지 총책 A 씨(42세, 남)를 포함한 밀반입책 5명, 판매책 27명, 구매·투약자 16명 등 총 49명이다.경찰은 이 중 밀반입 4명, 판매 12명, 투약 1명 등 17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일당을 검거하면서 압수된 마약류는 10만여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 1.2kg, 합성대마 2.3kg 등 총 4.8kg(시가 20억 원 상당)였으며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국무총리급 몸집’을 가진 정치인이다. 5선 국회의원에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당 대표격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역임했다.실제로 정 의원은 최근 이곳저곳, 언론의 국무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이처럼 ‘거대질량’ 비서실장을 발탁한 것은 지난 총선 참패로 맞게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잘 보여준다.정 의원 본인으로서도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자신의 몸에는 턱없이 ‘작은 옷’이라는 점을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의 구원투수 요청을 거부할 수 없
이달 초 주(駐)부산 일본국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 집회를 개최하려다가 경찰의 방해를 받은 시민단체가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을 형사 고소하고 나섰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22일 오동욱 부산 동부경찰서장(총경)을 비롯해 동(同) 경찰서 관계자 8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경찰관에 의한 집회방해죄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 시민단체는 지난 3일 이른바 ‘부산 소녀상’ 앞에 집회 신고를 내고 부산광역시 동구를 상대로 해당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자 했다. 그런데 막상 집회를 열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24년 상반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훈련은 남해해경청 소속 울산·부산·창원·통영·사천 등 5개 해경서 3000톤급 대형 함정을 비롯해 중소형 함정, 특수정 등 총 52척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남해해경은 경비함정의 장비 작동상태 등 태세 우선 점검, 해상 수색, 선내 진입 탈출 유도 등 ‘정박훈련’, 연안 항해, 인명구조, 화재 진압 등 긴급 상황 대비 ‘해상훈련’을 구분해 진행한다.채광철 남해해경청장은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선 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 사하갑 당선자와 이갑준 사하구청장을 공직선거법 부정선거운동죄 등 혐의로 경찰 고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 구청장은 관변 단체 간부에게 전화해 “같은 고향이니 단디 챙겨달라”며 당시 이성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이어 이 후보는 전화를 바꿔 “청장님을 통해 연락하게 됐다. 사하구에서 힘이 제일 강하니 많이 도와달라”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한 것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공직선거법 제255조 및 제60조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인 구청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아울러 공직선거법 제255
‘검찰청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를 둘러싼 진실 공방전이 ‘대반전’을 맞고 있다. 이 전 부지사의 전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가 지난 19일 이 전 부지사의 현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를 고소한 것이다.이화영, 그동안 ‘술자리 회유’ 의혹 확대재생산...법정 다툼 시작되면 ‘진실의 시간’ 열리게 돼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100%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점과 대비된다. 법조계에서는 섣부르게 고발에 나섰다가는, 무고죄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쉽사리 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당시 비선실세로 알려졌던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에 대해 '해외에 은닉한 재산이 수조원에 달한다'는 등의 주장을 해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23일 법정에 선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안민석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안 의원은 지난 2016~2017년 각종 방송 매체 등에서 최 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하는 등 최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20일 일본의 유명 맥주 회사 중 하나인 기린 맥주 양조장에서, 작업하던 남성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노동자는 맥주의 원료인 '옥수수 전분'을 보관하는 탱크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현지 매체에 의하면, 이날 오전 이바라키현 도리데시에 있는 기린 맥주 양조장에서 탱크 청소를 하던 아베 씨(29)가 실종됐다.동료들은 실종된 아베 씨를 찾기 위해 119에 전화를 걸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탱크를 수색하던 중 쓰러져있는 아베 씨를 구조했으나, 곧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아베 씨는 탱크를 막대기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앞 집회 장소를 둘러싸고 좌우 양 진영 간 자리다툼이 수년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반(反)수요시위 시민단체가 경찰이 자신들의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을 좌익 시민운동가 출신의 사무총장이 사건 처리를 막고 있다는 내부 전언이 있었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는 지난해 11월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좌우 인도 및 그 하위 1개 차로에 해당하는 장소에서 ‘정의기억연대’ 등 그 성격과 목적을 달리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연 특혜’가 있다며 한 시민단체가 대검찰청에 감찰 진정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아울러 ‘성상납 비위’ 보도와 관련한 무고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조속한 기소를 촉구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1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장자 조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검찰의 ‘의도적 수사 지연’을 통해 특혜를 주고 있다며 이들 세 사람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대검찰청에 요구하는
부산 금정구는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여 신정융 열사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추모식에는 김재윤 금정구청장을 비롯하여 유가족, 백종헌(금정구) 국회의원,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신정융 열사의 모교인 청룡초·금정중·동래고 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신정융 열사(당시 20세)는 1940년 금정구 노포동 출생으로 4·19혁명에 앞장 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진압 경찰의 총탄에 순국하였다.금정구는 4·19혁명과 신정융 열사의 사명감과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부산=도인욱 기자 iupen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