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2일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검출 주장에 대해 "과학적 사실이 아닌 일부의 주장을 침소봉대하여 국가와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광우병 시즌2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여러 여당 정치인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듯이 월성 1호기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기준의 18배가 검출되었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원전 외부로 유출된 적이 없다"며 "오히려 해당 침출수는 제대로 관리되어 있다
일본이 예고한 대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서 83개 핵심 품목을 조달하는 데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연간 대일(對日) 수입액이 1000만달러 이상이고 일본 수입 비중이 50% 이상인 품목들이다. 특히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부품 장비가 절반에 육박한다.반도체 소재 日 수입에 절대적 의존고위험군으로 분류된 83개 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만 37개(44.6%)가 포함돼 있다. 실리
세종시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큰불이 났다. 3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수십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세종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공사현장에서 '펑'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설명했다.불이 나자 세종을 비롯한 대전, 공주, 청주 등 인근 소방인력과 소방차를 지원받아 진화 중이지만, 현재도 지하에서 구조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국내 석유화학사들도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중국 상무부는 26일 한국산 '페놀(Phenol)'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의 동아시아 최고 우방인 일본과 최근 미국의 중국 무역압박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내비친 유럽연합(EU)도 반덤핑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은 자국의 석유화학업체들이 조사를 의뢰했고 미국과 한국 등에서 수입되는 페놀 제품이 정상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내 석화업계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우리가 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