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총서기를 핵심으로 한 중국 공산당이 민영 기업들에 '복종'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가운데 중국의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당국에 철저히 순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1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왕싱 메이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공동 부유'를 메이퇀의 DNA에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밝혔다.중국 공산당은 최근 성장보다 분배에 초점을 맞춘 '공동 부유' 국정 기조를 전면화했는데 중국 안팎에서는 이런 행보가 내년 시 총서기 겸 국가 주석의
북한 공작원 접선 등 청주 간첩단 사건으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현 집권여당이 미루려던 한미연합훈련이 10일부터 시작된다.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하 국립외교원장 내정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 이유는, 그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흐름을 모두 되짚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이에 펜앤드마이크는 그의 이력을 통해 작금의 정부가 초래한 '안보 위기'의 현주소를 점검해 봤다.① "한미연합훈련? 꼭 필요한 건 아니다"라는 국립외교원장 내정자?문재인 정부는 지난 5일 국립외교원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제8호 태풍 바비가 강타한 황해남도를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파악했다. 지난 6~7일 1박 2일 일정으로 수해 현장인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를 찾은 지 20여일 만이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리철만 황해남도 당위원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태풍 8호의 의한 피해규모가 예상하였던 것보다 적다”며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이만한 것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통신은 김정은의 정확한 시찰 날짜와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통상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김정은의 활동
김정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8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4차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에 대한 ‘미국 핵우산 제거’를 포함한 개념이다. 북중 정상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기대한다”고 한목리로 밝혔다. 한편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시진핑이 김정은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고 전했으나 중국의 매체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10일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7~10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까지 1박2일로 세번째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전날(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세번째 북중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이날 국빈 숙소인 조어대(釣魚台)에서 회견과 오찬까지 함께 했다.이 기간 동안 시 주석은 '김일성 유훈'으로 알려진 '조선반도 비핵화' 결심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북중 양측은 "한가족처럼 친밀하고 우호적"이라고 과시하는 한편 대미(對美) 협상에 관한 "공통된 인식"을 이뤘다.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중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나흘째 중국 경제 발전 현장을 둘러보면서 중국식 개혁개방을 북한에 접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지난 16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박태성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참관단은 이날 오전 경호 속에 숙소인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를 빠져나가 베이징 북쪽 4환(環) 근처에 있는 베이징시 기초시설투자유한공사를 방문했다.북한 참관단은 17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베이징과 베이징 근교의 유관 기관 또는 경제 관련 시설을 둘러본 뒤 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