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 기간에도 ‘페이크 뉴스’(fake news. 가짜뉴스. 조직적 조작정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크 뉴스의 소스(source)가 임계점을 넘어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는 지금 ‘가짜뉴스’란 단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뉴스란 단어 자체가 실재성과 잠재적 신뢰성을 가정하고 있어 왜곡된 현상을 해석하기에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우려해야 할 ‘조직적 조작정보’(disinformation)는 의
국민의힘이 7일부터 전국 20개 지역 선거구에서 당의 총선 후보를 확정짓기 위한 경선을 시작한다. 이번 경선도 그간 진행됐던 경선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름을 올린 만큼 그들의 공천 확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이날부터 8일까지 2일간 서울 4개 선거구를 포함해 경기 6개 선거구와 인천 1개 선거구 등 수도권과 대구 1개, 경남 2개, 부산 1개, 울산 1개, 강원 2개, 충남 2개 지역에서 당 차원의 경선을 실시한다.전술한 지역에서의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 참석해 "학군 장교들은 대한민국 수호의 근간이 됐다. 여러분은 우리 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미래"라고 신임 장교들을 격려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래 16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이) 올해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선거를 앞두고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위해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흔들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국방의 의무를 다하시다 다치신 분들의 예우를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라며 관련한 지원 강화른 약속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군대전병원을 방문,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면서 이국종 병원장에게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의 중요성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 원장에게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또 보여주시면, 저희가 그 부분을 잘 따라가겠다"라면서 "그게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원장과 국군 장병들을 위문한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나게 될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지난해 12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지난 2011년 우리 해군의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외상분야 전문가다.또한 지난 2017년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뛰어넘어 귀순했던, 당시 귀순중 북한군의 총격으로 총상을 입은 북한군 출신을 살려내기도 했다.앞서 이국종 병원장은, 지난 2018년 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9일, 여야간 쟁점이 된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특검법) 재투표 상정 불발 상황발생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원내사령탑인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 의원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열린 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임시국회 본회의에서의 대응책 마련을 모색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만난 취재진에게 "오늘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오늘 본회의 대응에 있어서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중에서도 쌍특검, 즉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그는 "이야
2023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화두 중 하나인 '가짜뉴스'는 2024년에도 한 해를 크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왔다는 비판을 받는 '가짜뉴스 조작자'들이 여전히 아무런 제약 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펜앤드마이크가 기획취재에서도 다뤘던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이 생산했던 가짜뉴스에 대한 일언반구의 사과조차 없이 좌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 그 외에 가짜뉴스 생산·유포 전력이 있는 다른 좌파 인사들과 언론들도 아무런 반성 없이 기존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전력 획득 절차에 있어 속도가 곧 안보"라며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재정 낭비일 뿐 아니라 안보 무능"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하며 "군 수요 제기 이후 가장 빠른 시일 내 실전 배치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효율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정한 접근 기회, 부패 소지 방지 등을 고려한 일반적 절차를 전력 획득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뒤늦게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여야 원내대표 및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 및 오찬을 했다. 지난 5월 말 있었던 회동 논의가 여야 갈등으로 무산된 지 5개월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뒤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개최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회는 오늘로 3번째 왔지만 우리 상임위원장들과 다 같이 있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정부의 국정운영 또는 국회의 의견 이런 것에 대해서 좀 많은 말씀을 잘 경청하고 가겠다"고 밝혔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 모두발언에 앞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회
국회 국방위원회의 10일 국방부 국정감사가 야당의 피켓팅 및 여당의 반발로 사실상 파행으로 끝난 것에 대해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백승주 전 의원이 11일 "특히 중동분야, 국방분야 점검해야 할 게 많은데 그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다, 킬링했다 이렇게 봐야한다"고 지적했다.백 회장은 이날 오전 펜앤드마이크TV 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국방부 국감은 10일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라 적힌 피켓을 일제히 내걸었다. 이에
올해 국정감사 첫날 예정되었던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다가 여야 간 고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10일 비춰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취임한지 이틀인 10일 진행된 첫 국정감사 일정이, 더불어민주당의 피켓 부착행위가 발단이 되어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사태로 이어지게 된 것.민주당이 부착한 문제의 피켓 내용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를 주장하는 것이었는데 국민의힘 국감위원들은 이를 두고서 이날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국정감사장 출입을 거부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재향군인회를 찾아 "지금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자산을 축소운용해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라는 가짜평화론이 활개를 치고 있다"라면서 "우리의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발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수십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라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여당 국회의원 출신 국방부장관 지명' 지적에 김대중 정부 당시 천용택 국방부장관 사례를 언급하며 "내로남불"이라고 규탄했다. 2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적절한지에 대해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신원식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국방부 장관 자리에 여당 국회의원 출신을 지명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을 일축했다. 군인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신의 행보를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둔 망동이라며 비난한 데 대한 반박성 입장 발표로 보인다. 특히 오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인 관련 사건이 정쟁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 역시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박 대령은 20일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정치, 여야, 정무적 판단은 잘 모른다, 앞으로 알고 싶지도 않다"며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고(故) 채 상병 사건이 적법하게 처리되기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와 바른언론시민행동은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 신전대협과 최근 가짜뉴스 선정회의를 열고 '이달의 가짜뉴스'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구체적으로는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와 '이달의 가짜뉴스(6-7월)'다.이들 네 단체는 "3월 한일정상회담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야권, 좌파 진영에서 '후쿠시마 가짜뉴스'를 본격 생산했으며, 이것들이 KBS·MBC 등 여러 매체와 SNS를 통해 확대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일본이 오염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게 되면
지난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은 발생과 동시에 급속도로 확대 재생산된 가짜뉴스로 범벅됐다. 특히 사망 원인 규명도 전에 국민의힘 3선 의원의 실명이 해당 학교 학생의 조부라며 떠들썩하게 거론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모든 게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괴담과의 전쟁'을 예고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23일 언론에 "연루설이 정말 삽시간에 퍼져나가는 것을 보며 솔직히 많이 놀랐다"며 "이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에서 각종 괴담이 전파되는 과정을 보면 조직적 패턴이 점점 도드라진다"고 했다. 이례적으로 국민의
좌파의 유명 스피커 방송인 김어준씨가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해 가짜뉴스 확산의 주범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20일 오전 7시경 자신의 유튜브 프로그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중 겸손브리핑 코너에서 서울 서초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교사가 교실에서 굳이 자살했다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다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중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관련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보배드림'에는 '서초그랑자이 거주 3선 국회의원 국민의힘 한기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서초그랑자이 거주 3선 국회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님,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으나, 글을 올린 시점은 온라인상에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의 사고에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는 루머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지난 19일 sns를 중심으로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됐다.심지어 해당 정보는 시간이 흐를수록 변질되어 갔는데, '가해 학생의 할아버지가 3선 국회의원이다' '모 구의원의 자녀라더라' 등 여러 가지 추측성 글이 확산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의 이름이 언급됐다.실제 서초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