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통해 총 56억원이 넘는 선거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 앞 기자회견에서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각각 28억원, 28억3천만원의 선거보조금을 더 받았다고 밝혔다.경실련은 "헌법상 정당에 대한 보조는 정당이 민주적 국민 의사를 반영하는 활동을 제대로 할 때 그 명분이 있는 것이나 위성정당은 선거 때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는 정당으로 국민 세금으로 보
정치인이 국민을 탓해서는 안 된다. 민주국가의 주권자는 국민이다. 다만, 주권자인 국민이 –군주국가의 군주와는 달리- 국가사무를 직접 담당하고,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한다. 이렇게 선출된 대표자가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사무를 처리하고, 국가권력을 행사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 민주주의라고 불린다.대의제 하에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정치인들, 즉,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자는 국민의 대표자다. 모든
이달 초 주(駐)부산 일본국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 집회를 개최하려다가 경찰의 방해를 받은 시민단체가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을 형사 고소하고 나섰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22일 오동욱 부산 동부경찰서장(총경)을 비롯해 동(同) 경찰서 관계자 8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경찰관에 의한 집회방해죄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 시민단체는 지난 3일 이른바 ‘부산 소녀상’ 앞에 집회 신고를 내고 부산광역시 동구를 상대로 해당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자 했다. 그런데 막상 집회를 열고
김희정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총선 후보는 9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에서 총선 승리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김 후보는 상대 후보인 노정현 후보가 소속된 진보당에 대해 지적했다.김 후보는 “시청, 경찰청, 법원 등 국가 주요 기관이 위치한 연제구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연제구에서 의회 권력을 갖기 위해 활동하는 진보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위헌 정당인 통합진보당의 주축 인물들로 구성된 당”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체된 통진당은 주한미군 철수, 한미관계 해체, 현 경제 질서 해체, 국가보안법 폐지, 고려연방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반(反)수요시위’ 집회에 대한 경찰의 조직적 방해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관련 진정이 제기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동일한 사태가 벌어졌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는 3일 오후 부산 동구 소재 주(駐)부산 일본국총영사관 인근 ‘일본군 위안부’ 동상(통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동구청장을 상대로 해당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그런데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회원들이 집회 장소에 도착해 보니 관할 경찰관서장인 부산동부경찰서장의 지휘를 받은 부
조국혁신당의 조국 당대표가 2일, 현행 공직선거법 개선을 겨냥한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민은 누구나 국가기관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즉 국가기능 및 국가작용에 대한 일종의 반론 성격을 가진 헌법적 요청을 할 수 있게 보장된다. 헌재 또한 해당 요청에 응답할 의무를 지고 있다.문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정당인 비례정당에 대한 선거운동을 공직선거법이 제한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례후보만 있는 정당은 지역구 국회의원에 준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위헌(違憲)적인 행태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번째 날인 28일 아침8시부터, 직접 마이크를 들은채 유세차량을 타고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계양(을) 지역을 순회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선거운동 시작 초장부터 자칫 위헌(違憲)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한 모양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마이크를 들고서 고성으로 선거운동을 벌인 그의 첫 유세지역의 사잇길에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었는데, 하필이면 선거운동 첫날인 3월28일은 그 고등학교 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당일이기 때문이다.이 사건이 갖
부산 연제구 지역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진보당의 노정현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연제구 총선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와 노 후보가 맞붙게 됐다.노 후보가 경선 승리 소감을 밝히며 언급했듯, 대한민국에 ‘돌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곧 ‘태풍’이라는 더 큰 바람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그 태풍은 ‘야권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주적,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이 권력을 잡는 이변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박살 내는 위험한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노 후보가 소속된 정당인 진보당은 이미 2014년 헌법재판소로부터 ‘폭력 혁명으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던 김석규 전 국가정보원 방첩국장이 21일, 비례공천 탈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석규 전 국정원 방첩국장은 지난 20일자 에 비례공천 발표 이후 자신의 소견을 알린 것이다.김 전 국장은 그동안 매스컴 중에서도 글을 위주로 다루는 1차적 매체를 통해 오늘날 안보분야 중에서도 국내안보 분야에 대한 설명을 밝혀왔다.그러다 지난 17일,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영상)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과 대중에 직접 자신의 모습을 밝혀 세간의 이목을
한국 역사에 결투가 있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서양에서는 결투가 다툼을 해결하는 중요한 방법이었다. 모욕당한 사람이 장갑을 벗어 던지면, 상대방이 그 도전을 받아들여 결투가 성립한다. 심판관을 두고 결투를 벌인다. 초기에는 칼로 하였으나 후에는 총으로 많이 하였다. 미국의 서부개척 시대 사나이들의 결투는 수많은 영화의 주제였다. ‘OK목장의 결투’, ‘하이 눈’과 같은 명화에 관객들이 감동하였다. 악당이 야비한 수단을 쓰기도 하지만, 정의의 편인 주인공이 목숨 걸고 당당하게 결투에 나선다. 정면으로 대결한다. 뒤에서 쏘는 건 사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지난 5일 강남(병) 선거구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의 현역 유경준 의원이 6일 "재심사를 청구한다"라고 밝혔다.현재 서울 강남(병) 선거구의 현역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다.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해당 지역구에 우선추천하기로 당 공관위가 지난 5일 결정하면서 이에 반발해 재심사를 청구했다는 것.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천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공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 이의
박근혜 정부에서 33대 국정원장을 지낸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무력화 실록(實錄)‘을 세상에 내놓았다.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33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내다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 21억 원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아 옥고를 치룬 인물이다.북한 정권은 지난 70년 내내 국가보안법 폐지와 국정원 해체를 주장해 왔고, 문재인 정권은 이병호 국정원장을 감옥으로 보낸 것이다.그리고 그는 감옥에서 끝없이 물었다. “국정원 무력화로 가장 이득을 보는 집단은 누구인가...?”‘이 책은 ’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위헌적인 종북 이석기 정당인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등에게 전통 민주당을 희화화시키고 망가뜨려 숙주로 내주는 대가로 본인의 형사 문제에서 안위를 추구하고 당권을 가지는, 음험한 거래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특히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민주당의 총선 공천 배제 조치 및 그의 수용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는, 여러가지 이유로 (당대표직이)유지되기 어려우니 그 때를 노리겠다는 생각이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의힘은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로 선거제를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이 옛 통합진보당 후신 세력들의 원내 입성을 가능케 했다며 그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고 나섰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망령으로 떠돌아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데 대해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내대표는 "2013년 통합진보당 내란선동사건의 주축이었던 경기동부연합은 종북 세력의 대명사로 국민들 뇌리에 각인돼 있다. 국민들은 경기동부연합에 대한 걱정을 다시 해야
고려대학교 제117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3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무려 83세의 고령의 나이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해 사회적 귀감(龜鑑)으로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1941년 출생)은 최근 '출생아 1명당 1억원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자체 출산장려금 지원책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입지전적한 기업인이다.부영그룹 소식통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지난 194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평생 기업을 일군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0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창당대회에 참석해서 민주당 계열의 비례정당 모임에 대해 "종북 위헌 통진당 세력들, 조국 같은 부패 세력들"이라며, 그런 세력들이 국회로 들어오는것을 막을 세력은 국민의미래라고 전했다.이날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식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 미래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이다. 저는 처음 국민의힘에 비상대책위원장을 오게 될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며 "입법부에 진출해서 국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의 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에 대해 "제가 아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밀어 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한 위원장은 "그 대신 누구라도 사심있는 생각으로 밀고 들어온다면 그건 제가 막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앞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창당대회에 나와 이와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를 통해, 정말 부끄럽지 않을 사람들만, 사심 없이 엄선하여 국민들께 제안할 것"이라고 발언했다.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개혁신당의 정당보조금을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위성정당으로 86억 보조금을 수령했던 과거를 추억하면서 이번에 또 위성정당을 차리겠다고 하면서 당직자를 대표로 임명하는 법무부장관 출신 정치인이 얼마나 모순적인가"라고 비판했다. 전날에도 이 대표는 한 비대위원장의 계속되는 시비에 대해 "오히려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선택으로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이 축낼 보조금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입장을 밝히시길 기대한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개혁신당이 정당보조급을 법적
21일 병무청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 한해 해외 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전공의가 해당 조치에 대해 '북한에서도 안할 짓'이라고 해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날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전공의 출국 금지 실화냐"란 제목의 글은 "동료들이 떠나서 일이 너무 몰리고 힘들어 사직한 전공의 후배가 쉴겸 도쿄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병무청에서 출국을 금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 조치에 대해 "혹시 나 북한에 살고 있는 거냐"며 "출국금지 영장도 안 나왔는데 위헌 아니냐"고 물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란 무엇인가?선거제도의 기본은 국민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여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선거는 국민들이 후보자 개개인의 능력과 품성을 평가하여 투표하는 것보다는 소속 정당에 따라서 투표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그래서 정당을 선거의 실질적 당사자라고 말하기도 한다.이런 상황에서 지역구 선거는 국민들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여 당선자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국민들의 정당에 대한 지지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그로 인하여 기존 선거제도에 대해 비례성 및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