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이영애(52)씨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가 진보를 자처하는 인터넷매체의 비난과 겁박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의 인터넷 매체는 오마이뉴스이다. 언론 자유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건국 이념과 국가 정체성 자체를 훼손시키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이영애씨는 3일 입장문을 발표해 5000만원을 기부한 이유에 대해 “역대 대통령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화합을 하자는 것”이라면서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문재인 前 대통령의 오랜 숙원인 '국가보안법 철폐'를 판정 지을 헌법재판소의 국보법 위헌심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약칭 국보법수호연대)'가 8일부터 1인 릴레이시위에 나선다. 바로 국가보안법 철폐를 막기 위해 헌재와 여론에 직접 호소하기 위함이다.국보법수호연대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서 "오늘부터 국보법 수호 1인 릴레이시위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국가보안법 수호 1인 릴레이시위에 나선 이들은 국가정보원(국정원)과 경찰
국민의힘이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의결했다. 1일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제1차 윤리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하여 징계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라고 밝혔다.황정근 윤리위원장은 "김재원의 경우에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정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 천하통일했다'는 강연, '4.3사건 기념일 격이 낮다'는 발언이 징계사유이다"라며 "태영호의 경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5일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제주 4.3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이후 태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태 후보는 '김대중 前 대통령이 과거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시작됐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에 동의하시는지'라는 질문에 "동의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거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나온 진상 때도 무장 폭행이라는 점은 인정했다"라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그 말씀에 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 언급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태 의원을 제명 처리하라는 목소리를 연달아 내고 있다. 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위성곤(서귀포)·송재호(제주갑)·김한규(제주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성곤 의원은 "(태 의원이) 4·3사건 희생자와 국민 모두를 모독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4·3사건을
제주 4.3 사건에 대한 논쟁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김대중 前 대통령의 4.3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998년 한 인터뷰에서 김 前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에 대해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일어난 사건이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으니 진실을 밝혀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떠한 왜곡이나 편집 없이 당시 김 前 대통령은 정확하게 제주 4.3사건은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부터 일어났다고 언급했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 13일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제주4.3이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일어났다"라고 밝히자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한 오늘 8월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직접 참석해 그의 임기중 마지막 광복절 축사 연설을 진행했다.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기념 연설에 앞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 축사 영상을 시청하고서 박수를 쳤다. 핵심은 '김원웅 광복회장'이다.그런데, 놀랍게도 김원웅 광복회장은 이번 기념 축사연설 영상에서 자신의 '자학적 정치관'을 드러냄으로써 버젓이 역사왜곡 행태를 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주축으로 한 '국가보안법 철폐안'이 지난 5월 국회에 등장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反)국가단체'의 대량 발호(跋扈)가 예상되는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그러자 법조계를 주축으로한 105개 단체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우선, 문제의 법안은 정의당의 강은미 의원을 비롯한 심상정·배진교·장혜영·류호정·이은주·이용빈(더불어민주당)·용혜인(기본소득당)·김홍걸
개정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위헌(違憲)이라며, 자유·우파 시민단체들이 10일 헌재에 해당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고 나섰다.‘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폭정종식비상시국연대’(비상시국연대),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헌변) 등 7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이유를 밝혔다.헌법소원심판 청구에 앞서 발표된 기자회견 성명서에서 이들은 “국회가 지난 2월 의결한 제주 4·3특별법은, 대한민국의 근본을 부정하고 국
2020년은 우리나라가 과거로 수십 년은 후퇴한 한 해였다. 뒤로 미끄러진 것이 아니다. 아예 뒤로 돌아서서 과거를 바라보고 뛰어갔던 한 해였다. 세상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우리는 과거로 뛰어가니 미래와는 두세 배나 빠른 속도로 멀어졌다. 과거의 많은 슬픈 기억을 꺼내 자학했던 한해였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더 하자고 특별법을 새로 만들었다. 5.18 특별법도 또 다시 만들어졌다. 40년 전의 일에 대해 수많은 조사가 있었음에도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다며 재판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나아가 1월 5일부터는 5.18에 대하여 국가가 정
2020년도 국정감사 첫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행정안전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7일 오전 국회 행안위에 출석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3일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설치한 차벽과 검문소 등과 관련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한편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개천절 경찰 차벽 설치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감염 (확산) 방지의 중요성은 알지만, 동일한 잣대로 해야 한다.”이날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제주 4.3특별법폐지시민연대는 10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추진해온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제주 4.3사건은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고 반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 4.3특별법폐지시민연대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문 정부를 규탄했다.이선교 제주 4.3특별법폐지시민연대 대표(목사)는 이날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의 내용은 가짜다. 4.3 희생자에 폭도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고발하고 나섰다.‘자유연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상습적으로 이적성(利敵性) 발언을 해 왔다며 문 대통령을 형법상의 내란선동죄, 여적죄, 일반이적죄,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 등 찬양고무죄 및 활동동조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장에서 ‘자유연대’는 “피고발인(문재인)은 ‘드루킹 사건’, ‘울산시장 선거조작 사건’ 등에 연루돼 있고, 내란죄·여적죄·살인죄 등으로 고발을 당한 자”라며 “피고발인은 각종 국가적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이적성 발언을 상습적으로 행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4.3 사태 희생자 제72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2년 만에 참석하고 4.3 특별법 입법을 약속한 것과 관련,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이 문 대통령에게 "저를 위해 해줄 게 하나 있다"며 요청한 덕분이라고 공언해 '대통령의 선거개입' 파문이 일고 있다.4.15 총선까지 2주도 안 남은 시점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총선 접전지마다 문 대통령이 '행차'하면서 선거지원용 행보라는 의심을 사는 가운데, 대통령을 스스로 자신의 지역구로 불러들였다고
내년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실리는 ‘제주 4.3 사건’이 “단독선거 저지와 통일정부 수립을 내세운 무장봉기”로 규정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동안 제주 4.3 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한 공산주의 남조선노동당(남로당) 반란으로 발생한 무력충돌로 여겨져왔다.제주도교육청은 17일 내년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20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도교육청이 용역을 통해 마련한 4‧3 집필기준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8종 교과서(씨마스‧금성출판사‧천재교육‧지학사‧동아출판‧비상교육‧미래엔·해냄에듀)에는 제주 4.
‘청소년’의 범위는 그 스펙트럼이 넓다. 게다가 독서량이나 독서 수준 역시 갓 동화 수준을 벗어난 수준부터 성인의 독서량 이상의 수준에 도달한 정도까지 그 폭이 매우 넓다.청소년 권장도서를 어떻게 추천 받고 어떻게 정리할까 몇 달 간 고민이 쌓여갔다. 그렇게 저렇게 수렴한 도서목록을 정리하는데 또 한참의 시간이 흘렀다. 건네받은 자료들의 형태도 다르고 표기방식도 다 달랐으며 중복도서도 많았다.일단 목록을 정리하고 보니 약 2400여권이 정리되었다. 목록을 수집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우파 진영 내 출판 관계자의 권장도서 목록 ▲학교
4월 16일은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하여 304명이 해상참사로 귀중한 목숨을 잃은지 5년이 되는 날이다. 어린 학생들이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한꺼번에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하여 많은 국민이 애도하였고 적지 않은 사람이 성금을 내면서 유가족들을 위로하였다.그러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시계는 멈추어 섰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김정은이 ‘어린 학생들을 물고기 밥으로 던져준 유신의 후예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쫓아내라’는 지령을 내리자 광우병 선동세력이 그대로 세월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집결하
유아인이 이해 또는 오해한 4·3 사건배우 유아인이 4·3사건 71주기 기념식에서 추모사를 읽었는데 읽는 동안 때로 감정이 벅차서 목이 메었다. 멋진 연기였다고 비꼬고 싶지는 않고, 우리 연예계의 괄목할 인재라고 평하고 싶기는 하다. 그는 이 추모사를, 자기가 4·3 사건에 대해서 몰랐다는 사실이 놀랍고 부끄러웠다면서 4.3사건을 ‘어떻게 불러야 했는지도’ 몰랐고 ‘왜 우리가 몰라야 했는지도 몰랐다’고 서두를 열었다. ‘왜 몰라야 했는지’의 어감은 누가, 또는 어떤 세력이, 그로 하여금 4·3 사건을 알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장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