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0시부터 코로나 19에 대한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사실상의 엔데믹에 진입한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코로나 방역 소독제로 사용 ...그 원인과 책임 소재를 따져봐야그러나 코로나19 때 많이 쓰인 방역 소독제 문제는 그 폐해와 책임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JTBC가 ‘독성 소독제가 지하철 등 방역 현장에서 여전히 분사되고 있다’는 보도를 하면서 독성 소독제
지난해 3월 국회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탄소세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요 대선 공약으로 재탕하고 탄소 중립 조기 달성까지 홍보하고 있다. 반면에 야당 윤석열 후보는 유보를 표명하고 탈원전 포기와 실현가능한 탄소 중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탄소세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고 궁극적으로 기후 대재앙이 올 것이라는 공포로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구온난화가 자연 현상이라는 많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고 기후 대재앙은 터무니없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세계적인 과학자들에 의해
문재인 정부가 올해도 지난 1일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시기인 동절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관리 정책을 펴는 것이다.지난 2017년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이후 도입됐다. 올해로 시행 3회차를 맞았다.이 제도의 특징은 두 가지이다. 첫째, 한반도 미세먼지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한다. 둘째, 한국 국민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운다. 그래서
요소수 공장에서의 생산량이 하루 소비량을 넘어서면서 요소수 대란이 어느 정도 진정되어 간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현장에서는 아직도 요소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요소수를 판매하는 거점 주유소가 대부분 고속도로와 그 주변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특수 장비차나 농가에서 사용하는 트랙터 등은 직접 고속도로로 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정부 발표와는 달리, 아직까지 현장의 ‘요소수가 부족하다’는 아우성을 감안하면, 정부가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했다’는 홍보에만 열중했다는 비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상태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다. 수일째 지속된 최악의 대기 상태는 주말 지나 월요일이 돼서야 해소될 예정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수도권·충청권의 미세먼지가 오전과 밤에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보됐다.18일부터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누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졌다.서울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주말·휴일에 이어 오는 17일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상태를 보일 전망이다.15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다만 대전은 밤에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전북·충남·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는 이미 전날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월요일인 16일에는 수도권·충청권·전
국내 우한코로나(코라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후 약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과 화천읍,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7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멧돼지 ASF 확진은 이로써 525건으로 늘었다. 화천은 6건 늘어 209건, 연천은 1건 추가돼 197건이 됐다.양성 개체들은 폐사한 지 7∼20일
강원, 경기 일대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생해 ASF 확진 건수가 430건으로 늘었다.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ASF는 지난해 9월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멧돼지 9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화천군(3건)과 경기도 연천군(3건)·파주시(3건) 등이다.이로써 ASF 바이러스 확진 건수는 화천군 168건, 연천군 160건, 파주시 79건, 철원군 23건 등 총 430건이 됐다.국립환경과학
국립환경과학원은 화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겠다고 안내했다. 이날 저녁부터는 제주와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리겠다.강원, 경북, 울산시를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대구, 부산, 경남, 제주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제주와 전남 해안이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오후 6시 이후 제주에는 30㎜∼80㎜, 남해안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전국의 오후 최고기온은
지난해 1월 4대강 사업 이후 금강의 수질이 개선됐음을 밝혀낸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지수)급 국제 학술지에 등재돼 화제가 됐던 '과학적 환경전문가'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21일 4.15 총선 경북 경산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경북 경산은 최경환 자유한국당 전 4선 국회의원이 지난해 7월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로, 박석순 교수는 이날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출마의 변'을 통해 "무너져가는 자유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고향 발전에 헌신하는 것
3일부터 주말인 5일까지의 날씨는 평년보다 3∼4도 높아 큰 추위는 없겠으나 미세먼지 농도역시 점차 올라가 전국 하늘이 답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날이 풀리면 미세먼지 농도가 덩달아 심해지는 패턴이 반복되는 겨울 날씨로 국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금요일인 3일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졌다. 이날 아침 기온(오전 5시 기준)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3도, 춘천 -6.7도, 강릉 3.1도, 청주 0.6도, 대전 0.9도, 전주 0.2도, 광주 1.1도, 제주 8.7도, 대구 1.7도, 부산 2.6도,
23일 아침 출근길은 눈‧비가 그친 뒤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고 미세먼지 농도까지 좋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였다. 네티즌들은 출근길 소식을 전하며 “눈‧비에 미세먼지 농도까지 심해져 온통 뿌옇기만 하니 과연 중국몽이 이런 것인가”라고 답답해했다.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이후 눈‧비가 그친 중부지방 위주로 안개가 짙게 끼자 “김포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시거리 400m 이하일때 발령하는 경보)가 발령돼, 오전 9시까지 항공기 운항 일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그친
국내 초미세먼지(PM 2.5)의 32%는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다는 한중일 3국 공동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이 국내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중·일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를 토대로 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국립환경과학원, 중국환경과학원, 일본 환경연구소가 각각 수행해 결과를 낸 뒤 서로 질의응답과 개선방법에 대해 토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연구결과는
24절기 중 하나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8일 전국 기온이 뚝 떨어졌다. 서울과 수원에선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전국이 춥고 맑은 가운데 오전과 오후의 일교차가 심해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이날 기상청은 “밤사이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겠다”면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밝혔다.오전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3.5도, 강릉 7.9도, 대전 2.1도, 전주 3.8도, 광주 5.6도, 대구 5.4도, 부
서울시는 29일 오전 5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의 대기 중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오전 9시 기준 123㎍/㎥로, '나쁨' 수준이다.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오전 4시에 151㎍/㎥, 오전 5시에 156㎍/㎥로 측정됐으며, 이날 새벽 한때 228㎍/㎥까지 치솟았다. 수치가 두 시간 연속으로 150㎍/㎥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한다.한편 서울시는 시스템 서버 문제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된 지 5시간이나 지나 알림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일었다. 출근
지난달 초 관측사상 ‘최악’을 기록한 미세먼지에 따라 주한미군이 규정에 예외를 두고 마스크를 일부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2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최근 장병들에게 미세먼지가 심한 경우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도 선별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허용했다. 미군 규정상 제복 착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금지되는데, 주한미군도 이 규정을 따르고 있었다. 앞으로는 AQI(공기질지수)가 101 이상(주황색)인 경우, 주한미군은 군복을 입고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게 된다. AQI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의 범부처 사업단이 이제서야 “미세먼지 이동경로를 추적하겠다”고 나섰다. 연구 항공기를 운항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전부터 ‘중국과 미세먼지 관련 사안을 정상급 의제로 만들겠다’ 등의 공약을 냈지만, 정부는 외교적 진행상황은 밝히지 않고 있다.소위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이날 서울 LW컨벤션에서 ‘추진경과 공유회’를 열고 “대기에서 오염물질의 이동·반응·생성 과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형 항공기 개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5~6월과 9~10월 항공기로 ‘미세먼지 측정’을 시작한다는 것
정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한반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 규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며 반발하고 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18일 한국 국립환경과학원이 나사와 제2차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두고 "꼭 이렇게까지 하며 중국에 책임을 씌워야 하겠느냐"고 떼쓰는 듯한 글을 내놨다.환구시보는 한국 정부에 무조건적인 반대 논평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말을 빌려 스모그 원인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1일에야 지난달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장관) 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중국 측 ‘오리발 내밀기’를 덮는 가운데, 중국이 UN환경회의에서는 자국 대기질 관리를 인정받으며 후발 국가들의 ‘본보기’로까지 제시됐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이 또 한 번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중국 생태환경부는 12일 “중국 베이징이 개발도상국 도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대기오염을 크게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베이징이 다른 도시들에 모범이 되는 사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UN환경계획(UNEP)도 홈페이지에서 “베이징 공기가
중국발(發)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 대응에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고농도 기간동안 북한에서도 (미세먼지가) 많이 내려왔다고 본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충청과 호남, 제주 등에서 미세먼지가 늘 수 없는 상황인데도 최고 미세먼지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가”라 물은 데 이같이 답했다.학계 일부에서는 북한의 에너지 소비 구조상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북한은 동물 배설물과 농업 부산물, 목탄을 비롯한 생물성 연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