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와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등이 구속된 사태와 관련해 자유·우파 진영에서 ‘형평성 없는 판결’이라며 법원을 비판하는 성명이 나왔다.국내 500여개 중도·보수 우파를 망라한 시민단체들의 상설회의체인 시민사회연석회의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희범 대표를 비롯해 이번에 구속된 자유연대 관계자 등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재판부가 이희범 대표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이 대표를 법정 구속한 것은 형평성이 없는 판결”이라며 “이는 자유·우파
‘일본군 위안부’ 동상 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최근 이 단체의 활동이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경찰이 이 단체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다.24일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는 최근 김 대표에게 경찰서 출석을 요구했다. 경범죄처벌법위반에 따른 범칙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인근 은평평화공원을 찾아 동(同) 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조형물에 붉은 글씨로 ‘철거’라는 문구를
검수완박 입법이 추진되던 지난 2022년 4월 한국의 부패대응 능력이 약화하는 것을 우려하던 서신을 보냈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반부패기구가 급기야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OECD 뇌물방지작업반(WGB)은 지난해 12월 5∼8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2023년 4분기 정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표결과 공포를 거쳐 2022년 9월 시행되고 약 1년 3개월 만에 실사단 파견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WGB는 오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또 25일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던 교수 4명은 5월 1일 병원을 그만 둔다. 방재승 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방 비대위원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진료를 위해 하루하루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써, 몸과 마음의 극심한
우리나라와 방산협력을 맺고 있는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차관이 이끄는 폴란드 국방대표단이 지난 23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의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24일 전쟁기념사업회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은 폴란드의 베이다 차관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과 만났다.이 자리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베이다 차관에게 "우리나라와 폴란드 두 나라의 방산 협력이 진심으로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베이다 차관은 이날 "첫 방한 일정으로 한국의 역
수원시에서 대형견의 입마개 착용을 요구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커뮤니티글이 화제다.글쓴이는 동네아파트 단지내에서 대형견이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여 견주에게 입마개 부탁을 요청하자 견주가 "무슨 상관이냐"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글을 작성했다.글쓴이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욕설 이후 견주의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은 글쓴이를 100m가량 쫒아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현재 3주 진단이 나와 사건접수한 상황"이며 "상대방 벌금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궁금하고 황당하다" "위협을 느꺄 입마개 해달라고 한마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벌이고 있는 '강 대 강' 대치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역의료 정상화는 헌법적 책무"리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또한번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
전국 교·사대 음악·미술교육 교수들이 초등학교 1~2학년에 음악·미술교육이 부재한 현실을 성토하며 음악, 미술이 체육과 함께 '즐거운 생활'이라는 과목에 통합된 교과 과정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 음악교육·미술교육 공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은아 전주교대 음악교육과 교수, 류지영 춘천교대 미술교육과 교수)는 23일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에서 음악·미술 교과 분리를 촉구하기 위한 합동 성명서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앞서 최진호 중앙대 음악학부 교수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77)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법무부는 23일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씨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판단했으나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법무부는 최씨에 대해 심사보류 판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최씨는 지난 2월에도 가석방심사위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적격 판단이 나올 경우 다음 달 심사 대상에선 제외된다. 그 이후엔 다시 심사에 오를 수 있다.그러나 이번 심사에서는 '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23일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무죄 선고를 받은 인사들은 이 전 실장 외 현기환 전 정무수석,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및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
중국에서 발원한 심신 수양 단체 파룬궁(法輪功) 유관 단체인 미국 뉴욕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의 내한 공연이 호평을 받으며 그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이 동(同) 예술단의 공연을 막기 위해 각종 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21일 에포크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션윈예술단의 한국 공연 주관사인 한국파룬따파학회(韓國法輪大法學會)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경기도에 대해 션윈예술단의 고양시 공연을 취소하라는 취지로 압력을 행사했다. 주(駐)부산 중국총영사관도 마찬가지로 경북·경주시와 대구·수성구에 동 예술단의 공연 취소를 요구했
오는 25일 '무더기 사직'을 예고한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통해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휴진 개시 시점과 구체적인 휴진 방식 등은 이날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전의비 관계자는 "휴진 여부를 안건으로 다루긴 하겠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각 병원·진료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만약 일주일에 한 번 쉬자는 쪽으로 정하면 각 의대나 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위성정당을 통해 총 56억원이 넘는 선거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 앞 기자회견에서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각각 28억원, 28억3천만원의 선거보조금을 더 받았다고 밝혔다.경실련은 "헌법상 정당에 대한 보조는 정당이 민주적 국민 의사를 반영하는 활동을 제대로 할 때 그 명분이 있는 것이나 위성정당은 선거 때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는 정당으로 국민 세금으로 보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2000명으로 못박았던 윤석열 정부가 한 발 물러서 각 대학이 일정부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및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23일 SNS에 올린 글에서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 조규홍 그리고 김윤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 속히 치워야 할 것"이
앞으로 5년 미만 단기 복무 후 전역을 앞둔 장교·부사관 등 군 간부들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장교·부사관 등 군 간부는 5년 이상 군복무 후 전역 예정인 중기·장기 근무자에게만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5년 이하 복무간부들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2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의 고용노동부 소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 처리됐다. 해당 개정안은 이번 5월1일부터 시행된다.국민내일배움카드란, 국민 스스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늦은 새벽까지 흐트러지지 않은 경계 태세를 유지해 민가의 화재피해를 막아낸 군인들에 관심이 집중된다.육군 제23경비여단 정라소초 김관우 중사(진)와 김재민 병장은 야심한 시각에도 빈틈없는 해안경계작전태세를 펼치며 화재를 식별해 민가 피해를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해안 소초에서 열영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해 영상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김재민 병장의 눈에 불꽃과 함께 연기가 포착된 것은 지난 17일 새벽 3시 46분께이다.김 병장은 발견 즉시 감시반장인 김관우 중사에게 보고했다. 감시반장은 대대에 상황을 보고하고, 인접 소초에도 공
플랫폼업체 '야놀자(yanolja)'가 23일, 국군 장병들의 건강한 여가 및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의 도서 후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야전 환경 특성상 다양한 서적을 접하는 데에 있어 각종 제약을 받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야놀자가 희망 도서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후원한다는 것이다.23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기념하여 야놀자는 경기 연천군 일대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 약 330권 가량의 도서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사단별 도서 기부 활동을 정례화한다.야놀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등의 가석방 여부를 논의하는 위원회가 23일 열린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 대상에 오른 수형자들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위원장은 법무부 차관이 맡고,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5~9명으로 구성된다. 심사위 결정은 법무부장관이 최종 결재한다.심사위는 통상 수형자의 나이, 범죄동기, 죄명, 형기, 교정성적, 건강상태 등의 사정을 따져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 윤 대통령 장모 최씨도 형기를 70% 이상 채워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형법에 따르면 유
"초등학교 1~2학년에 미술·음악교과가 없는 것을 아시나요."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정부는 30여 년 전 제5차 교육과정(1987~1992) 부터 통합교과를 설치하면서, '과중한 학습 부담(교과서 수 축소)' 및 '과열 과외 문제 해소'라는 취지 아래 초등학교 1~2학년의 음악·미술·체육 교과를 '놀이 중심의 '즐거운 생활' 교과로 통합했다.그러나 교육계 특히 미술과 음악교육 현장에서는 '즐거운 생활'이 학생들로 하여금 음악·미술을 단순한 놀이수준으로 접하도록 해 음악과 미술교육의 본래 목적인 예술적 사고, 상상력,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중국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샀던 중국인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이 되지 않고 현재 출입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내에서 이 중국인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서울중국인교회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는 현재 제주도공항에 억류돼 있는 중국인 양리웨이(杨 利伟) 씨 관련해 ▲양씨의 억류를 당장 풀어 인신의 자유를 허하고 ▲그가 중국의 정치적 박해를 피해 온 난민이므로 신속히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중국공산당 독재에 저항하다 자유를 찾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