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저는 임차인입니다’ 부동산 연설로 눈길을 끈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아파트에 대한 환상’ 발언으로 논란을 산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공개 비판에 나섰다.윤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의원이) ‘아파트에 대한 환상’ 임대주택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언급하며 임대차법을 옹호했는데, 민주화 세대라 지칭하는 이들이 누구보다도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에 젖어 기본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아이러니”라고 적었다.앞서 진 의원은 전날(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열린 현장토론회 후 “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야권이 "국민은 실험실 쥐가 아니다"라며 비판에 나섰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잘못된 정책에 대해 쿨하게 인정하면 될 것을 억지궤변으로 꿰어 맞추려하다 보니,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황당 발언들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다세대 임대주택이 진 의원이 사는 아파트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니, 진 의원은 왜 임대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살고 있는가”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가족들에게 더 건강하고 좋은 음식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개각’이 부상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눈길이 쏠려있는 가운데, 내달 1차 개각보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예측이 커지고 있다.20일 여권 관계자를 인용한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추 장관의 거취는 검찰개혁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내는 시점까지는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유력하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개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지는데, 당내 여론 등을 고려해 추 장관 거취를 고려할 것이란 전망이 나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서 야당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안을 강행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장외투쟁까지 검토하며 반발에 나서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거부권을 우리가 요구했던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만든 법에 들어있던 것이다. 지금도 법무부가 자기들 비리 수사하는 검찰을 저렇게 핍박하는데, 공수처는 몽땅 자기 사람을 넣어서 대한민국의 사법 질서를 파괴할 것이다.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자고 했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접경지역 감염병 대응센터를 짓자고 제안하고 나섰다.이 장관은 20일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에서 열린 남북보건의료협력 협의체 모두발언에서 “머지않은 시기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보급되면 한반도에는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새로운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남북 접경지역 어느 곳에 남북 감염병 대응센터를 세운다면 보건 위기가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한반도는 안전하고 든든한 삶의 터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제안에 주목하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다툼이 ‘정치적 노이즈’라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근거를 가지고 윤석열 때리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때리기 위한 때리기다. 추 장관이 계속 정치적 소음을 일으키는 것으로 속셈이 뻔히 보인다”라며 “(추 장관이) 자꾸 뉴스를 만들어 추 장관과 윤 총장이 뉴스의 중심에 등장하고, 추 장관이 ‘윤석열 대항마’로 떠오르는 걸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윤 총장도 흠집이 많이 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의 본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시 당직사병 A씨가 공익신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호 신청 두 달 만이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0일 정부 서울청사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 시행 관련 브리핑’에서 A씨가 공익신고자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요건들을 검토한 결과 당직사병이 공익신고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한 뒤인 지난 9월14일 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 조치를 신청했다. 권익위는 A씨가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규정한
정부여당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수순에 국민의힘 내 입장이 나눠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 15명 전원이 20일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발의하는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수순을 비판했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 외에도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서병수, 조경태, 김도읍, 장제원, 김미애, 김희곤, 백종헌, 안병길, 이주환, 이헌승, 정동만, 전봉민, 황보승희 의원 등 부산 지역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박 의원은 “특별법에는 김해공항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짐'이라고 조롱받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온갖 악정과 실정에도 2중대 정당을 자처하는 지도부의 정책과 무투쟁 노선 때문"이라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임·옵티머스 특검은 쇼로 끝나고, 추미애의 광란의 칼춤은 강건너 불보기고, 경제억압 3법은 민주당과 공조하고, 산업재해법은 정의당과 공조하고, 터무니없는 한국판 뉴딜 예산은 통째로 넘겨줄 것이고, 공수처는 막는 시늉으로 끝나고, 그러고 나서 머리 숫자 타령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터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 인사들의 연말연시 특별사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9일 여권 고위 인사를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직까지 연말연시 특사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법무부가 검토한다는 사면 대상자 선별 작업은 대통령 결단을 전제로 한, 말 그대로 사전작업일 뿐”이라고 했다. 특별사면 언급은 야권에서 먼저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일 라디오에 출연해 “한 나라의 얼굴이었던 분이라서 굉장히 안타깝다”며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했다.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재산 의혹이 불거진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장인의 뜻에 따라 가족이 집을 공동소유하게 됐다"고 해명했다.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돌아가신 장인이 2015년 말 식구들에게 집을 한 채 증여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고 당연히 증여세를 모두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집은 전세를 줬고, 보증금은 예금 형태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금태섭 전 의원의 장남, 차남의 재산이 각 16억원이 넘는다"며 "그 자금 출처는 어디인지, 증여세
서울시가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지난 8월 광복절 집회와 관련된 집단감염의 영향”이라고 밝혔다.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의 GPS를 분석한 결과 핼러윈데이나 지난 주말 도심 집회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젊은 층이 유흥가에 모이는 핼러윈데이, 지난 주말 민노총이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던 99명 단위 쪼개기 집회의 영향보다도 3달여 전 있었던 광복절 집회가 이날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더 미쳤다는 것이다.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부가 전세대란 해결방안으로 관광호텔 등을 주거용으로 바꿔서 전월세로 내놓는 방안을 발표해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여당에선 옹호성 발언이 나왔지만, 야당에선 '닭장집'등 비판에 나섰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담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에 비어있는 상가나 오피스, 호텔 같은 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리모델링해 2만6000가구(수도권 1만9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이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 관련 야당 거부권을 없애는 법안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자기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처장을 임명하기 위해 제대로 시행해보지도 않은 법을 또 바꾸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18일 3차 회의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줘야 한다. 야당이 시간끌기에 나서면 우리는 좌시할 수 없다"면서 "이달 안에 공수처장 임명과 출범 의지를 거듭 확인한다"고 했다. 전날(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덕도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내년 부산시장 보궐 선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안 대표는 1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증위 발표가 나자마자 여당에선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로 하고, 노무현 공항’이라는 명칭까지 흘리고 있다. 180석의 힘으로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밀어붙이자고 한다”며 “이는 민주당의 당리당략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여당은 최근 동남권 신공항을 언급하며 가덕도를 후보지로 추진하고 있다. 가덕도는 신공항 입지 조사 등에서 밀양, 김해 등보다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접 감찰에 나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신이 외출한 상태 같다”고 직접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의 ‘윤 총장 감찰 지시’ 내용을 담은 기사를 올린 뒤 “폭주하는 권력은 언제가는 폭망하기 마련”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추 장관은 원래 좀 아스트랄했지만 최근엔 아예 정신이 외출한 상태 같다”고 적었다.앞서 법무부는 전날(17일) 윤 총장을 상대로 평검사 2명을 보내 대면감찰 조사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것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수백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과 코로나 백신을 나눠야 한다는 발언을 내놔 후폭풍이 예상된다.이 장관은 18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치료제·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으로서는 그런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서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도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진정되면 정식으로 '북에 대화하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차기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면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선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18일 여의도 태흥빌딩에 새로 개설한 ‘희망22’ 사무실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그동안 대선 출마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던 사람"이라면서 "이런 노력을 공개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무실에 붙인 이름 또한 2022년 대선에 나오겠다는 의미라며 “더 설명할 필요 없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실 것”이라고 했다.정치권 일각에선 유 전 의원 등 야권 유력 인사들에 대해 서울시장 ‘차출론’을 제기했던 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관련 대국민 사과 언급에 대해 “이 문제는 김 위원장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 행보에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다.장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의 과거에 대해 사과를 할 만큼 정통성을 가진 분이 아니다. 당원과 국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된 당 대표가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도 늦지 않을 뿐 아니라, 잘잘못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차기 대선후보에게 일임하는 것이 도리”라며 “지금은 상대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사수사처(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3차 회의가 18일 3차 회의를 갖는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예비후보 10명에 대한 심사를 이을 전망이다.지난 13일 처음 후보들을 놓고 검증한 2차 회의에서는 추천위원 간 신중론과 신속론이 맞서면서 후보 압축에 실패했다. 공수처장 후보를 내려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동의해야 의결이 가능한데, 각 후보마다 쟁점이 뚜렷해 결론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데드라인(기한)으로 선정하며 후보 선출이 안 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