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성 합참차장이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하여 지난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NATO Military Committee Chief of Defense Session)'에 참가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개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의 군 고위급 인사들도 같이 초청됐다.우리나라는 인도태평양파트너국가 관련 세션에서 '북한의 위협과 지역 안보 현안'을 중심 주제로 발표했다.이번 세션에서 황유성 합참차장은 북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김정은의 남남갈등 유발 전술에 맞장구치며 국방장관 경질만 외치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공당인가"라고 비판했다.지난 5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정은이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을 준비하겠다더니 어제는 딸 김주애를 데리고 신형 ICBM 발사대 공장에 나가 ‘군사적대결을 준비’한다며 돌아쳤다"라고 밝혔다.이어 "한편 어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의 연초 정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 바라기 노선을 폐기하고 실질적인 북한 비핵화를 위한 초당적인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담원내대책회의에 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30일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집권 이래 가장 강도 높은 수위로 전쟁 위협 발언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윤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 것들과는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면서ㅈ남북 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은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할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또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북한의 일방적인 9·19 군사합의 파기와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전 한반도 인근 동해상에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한미일 3국의 공군 전력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동아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B-52H 폭격기 1, 2대가 한반도 인근 동해상으로 날아와 한미일 3국의 공군 전력과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일 3국의 연합공중훈련은 지난 10월 23일 B-52H 폭격기를 비롯한 군용기들이 동원돼 실시된 훈련에 이어 두번째다
김명수 제44대 합동참모의장(해군 대장·해사 43기)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북 군사 주도권을 강화해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체계의 조기 구축과 연합합동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의 발전과 국방혁신 4.0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 첨
북한 당국이 제3차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이 20일 북한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대한 우려가 모아지는 까닭은, 발사체 그 자체가 로켓을 기반으로 하는 미사일 기술이 집약된 일련의 시험활동이기 때문이다.로켓이라는 원료 추진체를 통하여 투발수단의 발사기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미사일 기술의 베이스 테크닉이 된다는 점에서, 핵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전력 가운데 하나를 뜻한다는 의미다.즉, 종래의 6번
핵세계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우크라이나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는 잊을만하면 ‘핵사용’을 위협한다. 북한은 2013년 ‘핵보유법’과 2022년 ‘핵무력정책법’ 그리고 최고 지도자의 연설이나 담화를 통해 ‘대남 핵사용’을 반복적으로 위협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874호를 위배하면서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2017년 이후 안보리의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는 번번이 중·러의 거부권에 가로막히고 있다. 안보리가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다.중동에서는 이란이 폭탄급 고농축 우라늄 생산 의지를 굽히지 않음에 따라 이스라엘이 긴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4일 북한과 러시아의 회담에 대해 "군사협력과 무기거래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한마디로, 북러 회담을 기점으로 기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억눌러왔던 국제적 비확산체제가 공산권 국가들로부터의 핵ㆍ미사일 확산 우려로 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인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열었다.이를 계기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각종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는 핵
당국은 북한이 신형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진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북한이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김정은 주관 하에 잠수함 진수식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까지 북한 잠수함의 외형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해 함교 등 일부 외형과 크기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만하거나 과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박수영)이 22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에서 를 주제로 한 긴급 현안분석 세미나를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한국·미국·일본 3국만으로 이루어진 단독 삼각 정상회담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안보·경제협력을 위한 정례화의 첫 신호탄이라는 의의는 결코 가볍지 않음이다.기존 미국과의 동맹관계는 한미동맹·미일동맹이라는 양자동맹 관계에 머물고 있었으나, 이번 첫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삼각안보협력체제를 기대
국가정보원이 17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25-27일 방북때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정보위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한 것이다.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보고를 했다.국정원은 이어 "러시아는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북한은 서방제 무
내년 총선과 관련해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하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공개 제안한 '당 지도부 수도권 출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7일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의원들에게) 수도권 출마를 권할 생각 자체가 없다"며 "그분들이 수도권에 나온다고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남권과 수도권의 정서 자체가 다르다"며 "오히려 수도권에서는 중도나 2030이나 확장성 있는 분들을 발굴해 그분들에게 선거 지휘를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의 종북좌파는 인권 문제라는 딜레마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민주화 세력이라고 자랑하면서도 같은 동포인 북한 동포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쩔쩔매거나 아예 모른척한다. 한국에 정착한 3만 5천 명 탈북민이 지구상 최악의 인권유린을 증언하는데도 그러하다.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1년 동안 철저한 조사를 거쳐 ‘북한 땅에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며 심각한 인권침해, 즉 반인도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가 자행되고 있다‘고 보고서를 발표하여, 북한의 인권유린 참상을 온 세상이 알게 되었는데도,
한미일 외교장관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북한의 고조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한미일 장관은 북한의 지난 12일 ICBM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공동성명은 “미국과 한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핵탑재가 가능한 미군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돼 한국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을 수행했다. 미군 전폭기는 일본과도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미 공군의 B-52H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13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을 했다. B-52H는 사거리 200km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의 폭탄을 싣고 6,400km 이상을 비행해 북한 정권의 핵심 지도부와 시설 등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합동참모본부는 13일 “이번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미 공군의 B-16과 한국 공군의 F
정부는 북한의 최근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노동당 선전선동부장을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핵·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0번째 대북 독자제재다. 이로써 우리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대인 49명과 기관 50개로 늘어났다.정부가 이번
우리 군은 5일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 한국과 미국은 서해에 추락한 우주발사체 천리마의 2단 동체와 발사체에 탑재된 정찰위성 만리경의 주요 부위 등을 공동조사한 결과 ‘만리경 1호’는 매우 조악한 수준으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이 발사체는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추락했다. 한미는 공동조
지난 16일 미 해군의 핵 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부산에 입항한 지 2주 만에 미국 전략폭격기 B-52H가 30일 한반도에 전개해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펼쳤다.국방부는 이날 "미국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와 연계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은 우리 공군의 F-35A 및 KF-16 전투기와 미국의 F-16, F-15E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시행됐다"고 밝혔다.B-52H는 지난 4월 14일에도 한반도에 전개해 한국과 연합훈련을 펼쳤다. 사거리 200㎞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권의 사드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국방부와 환경부가 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사드배치가 무려 6년 만에 ‘임시배치’ 꼬리표를 떼고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며 “문재인 정권은 집권 기간 내내 사드기지 정상화를 지연시켰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당시 유임 중이던 박근혜 정부의 국방 수뇌부가 사드 추가 배치 사실을 새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