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발생한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봉지 테러’ 사건에 대해 범(汎) 좌익 진영이 총력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벌인 인물에 대한 사법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대변인은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부산 동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검은 비닐이 씌워지고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가 부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대한민국에서 테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좌시(坐視)
‘소녀상 말뚝 테러’의 주인공 스즈키 노부유기(鈴木信行) 씨의 26번째 공판이 오는 금요일 열린다. 스즈키 씨 재판은 벌써 10년 넘게 진행돼 오고 있는 상황인데, 무의미한 공소유지가 지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연수원32기)는 19일 오전 11시 스즈키 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2013고단706).현재 일본국민당(日本國民黨) 대표로 정계 활동 중인 스즈키 씨는 지난 2012년 6월 옛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동상(통칭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다케시마는 일본 땅’
박유하(67) 세종대 명예교수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박 교수는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5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 김경애 서전교 부장판사)는 12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이 지난해 10월 박 교수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한 데 따른 결과다.재판부는 이날 "환송 전 2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으로 평가하는 게 타당하다"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온갖 막말 논란과 사기대출 의혹 등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양문석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국민의힘은 승리를 거머쥐지 못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을 기준으로 경기 수원(정)의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에 패했다.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김준혁 민주당 후보는 50.86%(6만9천877표)를,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49.13%(6만7천50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적으로 김준혁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들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 각종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화여대 동창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위안부 관련 단체들에서도 사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단 한번 사과 권고를 하는 데 그쳤다.황당한 이재명, ‘이대생 미군 성 상납’이 진실이라며 13살 소녀의 성상납 주장에 동조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13살 소녀가 미군에게 성상납했다고 주장하는 고은광순 씨 관련 동영상을 공유한 뒤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 라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뽑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 언론이 입법부·사법부·행정부 3부에 이은 제4부로서의 고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은 민주주의를 유지·발전시키는 데 있어 주춧돌 기능을 한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선거 보도는 중요성이 남다르다. 정권은 선거를 통해 부침을 거듭하지만, 언론은 영속해 존재한다. 선거기간에 언론은 오랫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들의 선거 정보를 종합 보도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마땅하다.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여성 비하’ 망언 논란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 각계에서 김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와 ‘사퇴’ 요구가 터져 나온다.경기 하남갑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사퇴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5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주 대표는 “김 후보는 ‘카더라’ 수준의 이야기를 뻔뻔하게도 ‘연구 논문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그 오류를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 ‘역사 공부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5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 관련해 MBC의 보도 행태를 다시 한번 문제삼았다. 특히 이화여대 총동창회의 규탄집회, 여성단체의 비난 등이 있었음에도 MBC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에서 "김준혁 후보 문제는 어제 뉴스데스크에서는 아예 다루지도 않았다"며 "민주당 측 인사가 김 후보를 두둔한답시고 추가적인 망언을 했고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규탄집회를 벌였으며 여성단체의 비난이 이어졌는데도 MBC는 아예 김 후보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
김상민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막말의 끝판왕 민주당, 막말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여성 비하 막말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의사들을 언급하며 “생명을 존중하려는 게 아니라 권력을 얻겠다는 것. 미친 나라”라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김 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김 후보는 과거 미 군정 시기 이화여대 학생들 성 상납, 정신대 위안부 피해자 비하, 고종황제 여색 등 역사왜곡을 하며 대한민국 여성 전체를 비하하고 모욕했다”며 “김 후보는 국민과 의료계, 여성계를
국민의힘 부산 여성위원은 4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에서 ‘근거없는 성상납 망언한 김준혁 민주당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구을 후보)는 “김 후보는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총선 후보 신분으로 결코 가져선 안 될 여성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으로 대한민국 전체 여성을 비하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말했다.이어 서지영 동래구 후보는 “김 후보는 과거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 상납시켰다’는 증명되지 않은 망언을 했다”며 “정신대 위안부 피해자 비하 망언,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 ‘반(反)수요시위’ 집회에 대한 경찰의 조직적 방해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관련 진정이 제기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동일한 사태가 벌어졌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는 3일 오후 부산 동구 소재 주(駐)부산 일본국총영사관 인근 ‘일본군 위안부’ 동상(통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부산 동구청장을 상대로 해당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그런데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회원들이 집회 장소에 도착해 보니 관할 경찰관서장인 부산동부경찰서장의 지휘를 받은 부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3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이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과 관련해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총동창회는 이날 '이화여대 총동창회의 입장'을 통해 "김준혁 후보의 발언은 이화의 역사를 폄하했을 뿐 아니라 재학생과 동창생 모두에게 극심한 모욕감을 안겨 줬다"며 "동시에 이 나라 여성 전체에 대한 성차별적 혐오를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총동창회는 "국민을 통합해야 할 정치인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젠더를 아우르지 못하고 검증되지 않은 자료로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김준혁 후보는 대한민국의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가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역사적 사실을 언급한 것'이라며 이를 두둔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MBN에 출연해 "역사학자가 역사학자로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라며 "만약 현실정치인이 성급하게 저런 표현을 썼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저 때는 현실정치인이 아니라 역사학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은 웬만한 잘못을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곧바로 사과하는 정당이 아니다. 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선거 때 후보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인다.특히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때문에 선거가 끝난 뒤로 사과를 미루는 일도 많았다.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시민 후보는 선거 석달전에 발생한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폭침사건을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해놓고 여태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몇 년전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폭침)의 배후는 북한이 아니다
위안부가족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시절 위안부와 성관계를 했을 것이라 주장한 데 대해 단체 차원에서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위안부가족협의회·일본군대위안부희생자료관·(사)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등은 3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김 후보 망언으로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은 피눈물을 흘릴 것이고, 살아계신 할머님들은 가슴이 찢어져 몸져 누우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그 상대방으로 위안부
이화여대는 2일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막말 파문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이화여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 후보의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신대 교수이자 역사학자인 김 후보는 2022년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나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주변 집회 관리와 관련해 경찰의 ‘편파 행정’ 문제가 계속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된 관련 진정 사건은 수개월 째 아무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 사건은 제소 후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소위원회에 상정되지도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해 11월 옛 일본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8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당이 승기는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200석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의기소침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에 이어 심지어는 강남권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흔들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우파 지지자들이 유튜브도 잘 안 보고 종편 지지율도 반으로 뚝 떨어졌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한 마디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대조적 분위기이다. 민주당이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대통령과 군 위안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방송인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 TV'의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 편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성적 문제 등을 언급하며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말했다.김 씨가 "진짜요?"라고 되묻자 김 후보는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을 상대로 성관계를를 했었을 테고"...오는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이다. 29일 가 보도한 해당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이다.이날 는 김 후보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한 과거 발언들을 소개했다.2017년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에 출연한 김 후보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는데 그때 모든 풍수 지관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며 “바로 여인의 젖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