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앙정보기관 국가정보원 산하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약칭 전략연)이 지난 22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분석·전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전략연은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NK포럼을 열었다. 즉, 북한이 핵실험을 과연 강행할 것인지 강행한다면 어떤 요인으로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전망한 것이다.이번에 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국제정치적 역학관계에서 북핵문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국가중앙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약칭 전략연)이 22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을 분석·전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전략연은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하는 NK 포럼을 열고서 7차 핵실험 가능성과 지질학적 위험 및 국제정치적 위협 등을 집중 분석했다.이번에 가 독자들에게 밝히는 내용은, NK포럼의 세부적인 각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논리 전개의 근거가 되는 각론의 비중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자신이 만든 비례대표 정당,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도를 나타내자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조국 대표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7공화국' 개헌으로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겠다며, '사회권'의 내용으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제시했다.조 대표는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을 많이 안 가고 있다"며 "정부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해서, 대기업 임금을 낮추게 되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고 중소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이 14일, 북한이 우리나라 사회 내에 숨어 있는 친북 동조세력을 이용하여 일명 '북한판 지하드' 방식의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놔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하드(zihad)'란 이슬람교(회교)의 근본주의 폭력세력이 원리주의로의 강압적인 전파를 목적으로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서 벌이는 무력투쟁을 지칭하는 용어로 '성전(聖戰)'으로 번역되는 용어다.바로 이와 같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특정한 목적의 달성만을 위한 무차별적인 테러행위를 북한이 똑같이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을 통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6.25 전쟁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라는 그의 발언에 대해 "역사인식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라고 공개 비판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6·25 전쟁은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을 등에 업고서 일으킨 사대주의적인 남침전쟁"이라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김영호 장관은 "6.25는, 군사적인 충돌이 누적된 결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김일성이가 일으킨 남침전쟁"이라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표 발언은)역사적인 사실에도 부합되지도 않을
2000년대 이후 북한의 대남심리전 중 최대의 성공작은 ‘영향공작’(Influence Operation)이라 할 수 있다. 영향공작이란 1960년대 구 소련의 KGB(국가보안국)가 개발한 심리전술로 당시 ‘철의 장막’으로 알려진 소련에 부정적이며 적대적인 서방세계 국민들의 의식을 희석시키고 소련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생각을 같도록 유도하는 전술이다.예를 들어 서방세계의 유력한 언론인이나 정치인 및 학자들을 소련에 초청하여 정해진 일정을 통해 소련의 긍정적이고 우월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극진한 환대 등을 통해 소련에 우호적인 의식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문재인 정권에 대해 "(집권기간) 5년을 보면 파고 또 파도 정권 지휘부에서 반국가행위가 나타났다"고 비판했다.유 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와같이 밝히면서 "6개 단체가 문재인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현재 경남 양산에서 거주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판문점에서 김정은을 만나 USB를 건넸다고 인정했다"면서 "그 안에
내년인 2024년 1월1일부터 경기도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은 무료로 전망대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29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하 통일교육원) 소식통에 따르면, 일반(성인) 개인 기준으로 3천원이었던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를 이번 2024년 1월1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국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전망대에 대한 대중일반의 접근성·개방성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의 조치라는 소식이다.통일교육원은, 전체 11개 지역통일관과 국립·공립 박물관이 무료입장인데 이와달리 오두산전망대는 그간 입장료를 받아왔
북한이 가장 중시하는 대남혁명전술은 통일전선(統一戰線)이다. 통일전선이란 공산혁명의 주적을 타도하는데 공산세력의 힘만 가지고 불가능할 때 비(非)공산세력을 포함하여 필요한 동조세력을 획득하고 그들과 일시적인 동맹체를 형성하여 투쟁하는 전술이다. 특히 주적 타도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제휴했던 비공산세력을 모두 고립화시켜 제거하는 것이 통일전선의 악랄함이다. 이른바 토사구팽(兎死狗烹)의 공산혁명판이다.통일전선은 1921년 개최된 제3차 코민테른(국제공산당)대회에서 공식 채택되었고 1935년 제7차 코민테른대회에서 ‘디미트로프 테제’
김준용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이 5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했다. 5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김준용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이 "정진상은 사실상 서열상으로 보면 이재명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 발언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선전략을 말하던 중 나온 것으로, 경기동부연합 출신인 정진상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일종의 '딜'을 할 것이라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김 사무총장은 "구체적으로 볼 것은 이재명이 정진상을 안아준 것"이라며
시민단체 (이하 ‘중공아웃’)과 (이하 ‘공실본’)가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제100차 기자회견을 연다.이들 시민단체는 28일 다음날 열릴 기자회견을 안내하며 배포한 성명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중국공산당의 두 번째 침략에 맞서 싸우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은 북한 괴뢰의 핵무장을 지원했고, 대한민국 곳곳을 겨냥해서 레이더와 미사일을 배치했다. 중국공산당은 우리의 주권적 결정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공갈을 자행하며 상전인 양 군림한다
“공자학원에 ‘공자’는 없다.”시민단체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공실본)’와 ‘CCP아웃(중공아웃)’은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 공작소라 알려진 ‘공자학원’의 추방을 촉구하고 나섰다.공실본은 중국공산당이 공자를 간판으로 내세운 ‘공자학원’을 ▲공산주의와 모택동 사상 선전 ▲중국에 대한 환상 유포 ▲주재국 정보 수집 ▲중국인 사회 감시 ▲온라인 여론 조작을 통한 정치 선거에 개입 등을 하는 선전·첩보 공작기관이라고 밝혔다.한민호 공실본 대표는 이날 “공자학원 운영비는 중국 공산당이 전액 부담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560일이 되는 이번 9월19일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조선노동당 당수이기도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9·19 남북군사합의'에 서명한지 5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지난 2018년 당시 송영무 국방장관을 앞세워 일명 '9·19 남북군사합의'가 맺어졌는데, 정작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정부여당 곳곳에서 아우성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범국민적 여론은 시들해진 모양새다.정권이 바뀌었으니, 전임 정권에서 추진했던 이 사건 ''9·19 남북군사합의'의
통일연구원이 4일 전면적인 조직·인사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기존에 없던 '자유민주주의 중점 연구단'을 설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현행 헌법 기조에 입각한 통일정책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취재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정부와 국회 및 국민의힘 등에 보고된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의 조직 개편상 중점사항은 총 5가지다.먼저 첫번째, 통일연구원은 '자유민주주의 중점연구단'을 설치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평화·통일'이라는 우리나라 헌법에 기초한 국정철학을 뒷받침하겠
국가정보원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북한을 위시한 적대 국가들의 대남 사이버 공격과 공작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우리 총선 및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의식이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사이버상 영향력 공작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그는 “김영철은 과거 7.7 디도스(DDoS: 동시접속서버마비) 공격, 농협 전산망 파괴, 3.20·6.25 사이버 공격 등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이던 지난 2021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연구기관이자 특급 보안목표이기도 한 에너지안보의 산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어처구니없게도 북한의 사이버공격을 받아 내리 수십일 동안 노출되어 논란이 충격을 일으켰다.그런데, 놀랍게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의해 뚫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문정인 교수'의 전자메일을 통해 시작됐다는 것. 문정인 교수의 E메일이 모종의 세력에 의해 해킹을 당했고, 그 메일이 원자력연구원으로 향한 이후 서버 관리자가 이에 노출됨에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정당으로 판정되어 해산당한 과거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에 따라 실형을 판정받은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운동에 동참했던 이력을 가진 이래경 씨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 당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그런 이력을 가진 인물을 임명했다고 밝힌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지난 2017년 7월5일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이석기구명위)'와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가 주도한 '양심수 석방운동'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일 새로운 통일전략으로 '신(新) 통일미래구상'을 밝혀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70년 동안 북한은 줄기차게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NLPDR) 기조의 대남적화통일전략을 구사한 반면, 우리 정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는 동안 일관되지 못한 통일정책을 추구해 왔다는 점에서 중장기 통일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단과의 라운드 테이블회의(원탁회의)에 참석, "북한
올해 적발된 일련의 간첩단 사건을 보면 관련자들이 하나같이 특정 정당 당원임을 알 수 있다. 바로 진보당(구 민중당)이다. 북한은 이들 간첩단들에게 지속적으로 진보당을 장악하라는 지령을 하달한 바 있다. 북한은 왜 특정 정당에 집착하는가? 이의 대답은 북한이 1990년 초부터 주력하고 있는 이른바 진보정당 구축공작에서 찾을 수 있다.김일성은 일찌기 남조선혁명 수행을 위해선 혁명의 참모부인 ‘전위당’(비합법 지하당)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는 레닌의 당 조직론에 입각한 것이다. 레닌은 한 나라의 공산혁명을 위해선 소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중앙당 윤리위원회 편성에 따른 첫 징계 대상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흘만에 공개석상에 얼굴을 비춘 것이다.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제가 당 최고위 회의에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며 "지난 당 최고위회의(불참 건)는 누군가의 요청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 사유로 불참하였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태영호 최고위원은 이날 "'쓰레기, 돈 비리, 성 비리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