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와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등이 구속된 사태와 관련해 자유·우파 진영에서 ‘형평성 없는 판결’이라며 법원을 비판하는 성명이 나왔다.국내 500여개 중도·보수 우파를 망라한 시민단체들의 상설회의체인 시민사회연석회의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희범 대표를 비롯해 이번에 구속된 자유연대 관계자 등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재판부가 이희범 대표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이 대표를 법정 구속한 것은 형평성이 없는 판결”이라며 “이는 자유·우파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자 그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논의가 활발하다. 대부분 근거가 있는 얘기들이지만 그 내용에서는 아쉬움도 남는다. 과연 이런 얘기만 하는 게 맞을까? 이 글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현재의 정국 진단에서 2%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나름대로 채워보려는 노력이다.1. 윤석열 책임론이 맞는가지금 분위기는 '윤석열 만능설'에 가깝다. 윤석열 만능설이라고 했지만,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윤석열 씹기 만능설’이다. 윤석열 대통령만 비판하고 윤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돌리면 모든 문제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23일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에게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무죄 선고를 받은 인사들은 이 전 실장 외 현기환 전 정무수석,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및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가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참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더불어민주당의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재명 대표 연임설’에 강성 지지층도 가세하는 분위기이다. 이 대표 지지자 단체인 ‘잼잼기사단’과 ‘잼잼자원봉사단’은 지난주부터 이 대표 연임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약 4개월이나 남았지만, 이들 단체들은 이 대표가 당대표를 연임해야 김건희 여사 특검, 채상병 특검, 이태원 참사 특검을 처리할 수 있고, 이 대표 피습 사건 진상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당 대표가 3D”라는 이재명 말을 누가 믿나?이들 단체들의 행보와 달리 이 대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김 대표가 이끌어 온 용산 대통령실 앞 ‘반(反)좌익 맞불 집회’(통칭 ‘삼각지 집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앞 집회를 계속해 이어나아가라”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20일 김 대표가 이끄는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윤석열을 지키는 사람들’(윤지사)의 주도로 용산 대통령실 앞 제189차 ‘삼각지 집회’가 김 대표 구속 후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김 대표의 부재(不在) 상황에서 개쵀됐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신자유연대의 용산 대통령실 앞 집회는 ‘촛불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당시 비선실세로 알려졌던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에 대해 '해외에 은닉한 재산이 수조원에 달한다'는 등의 주장을 해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23일 법정에 선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안민석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안 의원은 지난 2016~2017년 각종 방송 매체 등에서 최 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하는 등 최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빌려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다짐을 밝힌 바 있다.당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 정책, 특히 경제정책에서 “거시(巨視)에 신경 쓰느라 미시(微視)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정건전성(국가채무)과 물가관리를 위해 고금리정책을 유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했다.질병 치료와 비교하면, 거시(巨視)란 생명 및 건강유지의 핵심인 혈압 맥박 호흡수 체온 같은 기본 지표, 즉 바이탈이다. 미시(微視)는 환자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통증이다. 바이탈이 좋아도 환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서 당직 사퇴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 비판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을 통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입장과 동시에 '보수층'으로 명명된 '당 지지세력' 등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홍 시장은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징역 30년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보수층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지지하고 밀어주려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받자 "그것이 한국 보수층의 수준"이라고 밝혔다.홍 시장
한겨레가 지난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회의 결과 관련해 기사와 사설을 통해 선방위와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를 비난한 것에 대해 공언련 측이 "엉터리 근거로 비방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한겨레는 공언련 측의 방심위 심의 신청이 MBC에 집중된 점과 공언련 출신이 선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해 공언련이 '특정 매체 죽이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공언련과 관련된 선방위 위원 두명이 '이해관계 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설에서는 선방위가 '입틀막 심의'를 하고 있고 공언련이
우파 활동가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에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1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진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 대표가 지난 2019년 4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자택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당시 윤 검사장을 상대로 “죽여버리겠다”고 운운하고 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시절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김한길 총리·장제원 비서실장 임명설 관련해 "잘 못하면 또 바꾸면 된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 올라온 질문 '김한길, 장제원이 만약 임명된다면 남은 임기동안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란 물음에 이와같이 대답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의원을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바로 홍 시장이다.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그나마 당을 잘 끌고 간 당대표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란 물음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꼽았다
문재인 정권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現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시민운동가 김상진 씨(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윤 대통령이 직접 탄원서까지 써줬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펜앤 취재결과 밝혀졌다.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법정 구속됐다.김 씨와 함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민구 자유연대 사무총장(前 턴라이트 대
보수 성향 유튜버 김상진(55)씨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석열 대통령 등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18일 협박,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정구속했다.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씨는 2019년 1월부터 수개월간 유튜브 채널 '상진아재'를 운영하며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서영교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주거지에 모두 14차례 찾아가 방송을 했다. 2019년 4월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이 선거 결과로 나타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 직 인선을 두고 17일에도 결심 없이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윤 대통령은 정무 감각을 갖춘 여권의 정치인 기용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심 외면'과 '돌려막기 인사' 비판에 직면하면서 인선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상황.윤 대통령은 지난 4·10 총선이 있은지 6일 만인 지난 16일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평가를 받았고,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을 했다"라는 메시지를 내놨다.윤 대통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17일 박영선 전 의원의 국무총리설·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대통령실 비서실장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파괴공작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여권에서는 해당 뉴스에 대해 '보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선'이란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는 반대 분석이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찔러보기, 띄워보기이자 간보기"라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이어 "박 전 장관과 그제 통화하고 양 전 원장과는 자주 만난다"며 "이 분들이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탄핵 직전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씨를 총리로 지명한 것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추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민주당 대표였다.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서 "박근혜 정부 탄핵 직전에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내셨던 김병준씨를 총리로 지명을 했는데 그것과 유사한 느낌이 든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인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이날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의 책임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돌렸다.신평 변호사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를 통해 "결국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과도한 욕심"이라면서 이같은 주장을 전개했다.신 변호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당의 모든 것을 본인이 독점해야 된다고, 경쟁상대로 나와서는 안 된다는, 그런 얄팍한 심산에서 이런 결과(총선 참패)가 초래됐다"라면서, "총선 자체만을 두고 본다면 한
이번 4.10 총선은 여당의 유례없는 참패로 끝났다. 자유우파 시민은 개·돼지·소·말(犬 豚 牛 馬) 수준에 불과한 민도(民度)를 한탄하며 비분강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왜 집권당이 국민의 반대를 받게 되었는가하는 이유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반유리(造反有理) - 모든 반대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는 의대증원이라는 개혁이 결정적인 실패를 불러왔다.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준 개혁놀음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반추(反芻)하고 미래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인은 대권을 잡는 순간 역사에 위대한
12일 펜앤드마이크는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을 지역에서 당선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윤 의원은 "미추홀 주민분들을 더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도 "사실 선거 과정에서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받았다. 그래서 정말 저부터 사죄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우리가 108석 얻었지 않느냐? 정말로 힘든 상황이 왔는데 저는 대통령이 힘들면 힘들수록 저는 대통령 잘 모셔야 된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대통령을 탈당시키자는 이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