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을 추모하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윤 대통령은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대통령실에 따르면 4·19기념탑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인성환 2차장·왕윤종 3차장 등이 함께 했다.4·19혁명 단체 측에서는 오경섭 4‧
국가보훈부가 이번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4월, 자유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의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 그리고 미래세대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분향, 공연, 경과보고와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그리고 '4·19의 노래' 제창 순서로 약 45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기념식은 미래세대를 대표하여 4·19혁명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이구동성으로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여권에서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역량 투입 의지를 드러낸 반면 야권에서는 이태원참사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내 처리를 약속하는 등 입장차가 드러났단 평가다.우선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4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공원 4·19광장과 겹벚꽃 동산 일원에서 청년 버스킹 등 공연존, 포토존, 참여존, 체험존 등 '중앙공원 겹벚꽃 피크닉' 행사를 마련해 시민맞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중앙공원 내 4·19 혁명 희생자 위령탑에서 시작되는 산책로 구간은 겹벚꽃 나무로 가득한 봄철 나들이 명소로, 겹벚꽃 개화기에는 꽃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북항의 해안과 분홍분홍한 꽃송이가 가득한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중앙공원의 겹벚꽃 광장과 산책로는 시내 다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 각종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화여대 동창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위안부 관련 단체들에서도 사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단 한번 사과 권고를 하는 데 그쳤다.황당한 이재명, ‘이대생 미군 성 상납’이 진실이라며 13살 소녀의 성상납 주장에 동조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13살 소녀가 미군에게 성상납했다고 주장하는 고은광순 씨 관련 동영상을 공유한 뒤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 라
위안부가족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시절 위안부와 성관계를 했을 것이라 주장한 데 대해 단체 차원에서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위안부가족협의회·일본군대위안부희생자료관·(사)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등은 3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김 후보 망언으로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은 피눈물을 흘릴 것이고, 살아계신 할머님들은 가슴이 찢어져 몸져 누우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그 상대방으로 위안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제76주년 제주 4·3 추념일을 맞이하여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릴 것"이라고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4·3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번 4월10일 총선 선거일을 앞두고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과 강원·경기도 일대의 유세 지원 일정을 소화 중이다.한동훈 위원장은 "존경하는 동료 시민 여러분, 오늘은 제76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충북·강원·경기도 일대를 찾아 총선 유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2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 충북 충주와 제천 단양 등을 방문해 이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난다. 현역 국회의원인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이 이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뛰고 있는 상황.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로 이동, 강원 원주와 춘천에서 유세지원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기 북부의 포천을 비롯해 동두천·파주·고양 등지에서 유세지원 일정을 소화한다.한 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김준혁 경기도 수원(정) 후보자가 '6·25 전쟁 참전을 고마워하면 친미(親美) 사대주의'라는 발언을 한 것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도태시켜 왔던 게 우리의 역사"라고 비판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의 유성구 일대 지족역 앞 지원유세 연설을 통해 "극단적인 혐오주의 선동가들이 우리나라를 위기에 빠뜨렸었던 적이 많이 있다"라면서 이와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한 위원장은 이날,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친미 사대주의 관련 발언'에 대해 "본인이 역사학자라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 유세 현장에서 심각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이를 제대로 비판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절제된 표현을 써오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단 한 번의 말실수를 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슈화하려는 언론의 불공정한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민주당 막말에는 관대하고 국민의힘 막말에는 엄격하다는 비판이 거센 상황이다. CBS 방송하차 선언한 진중권= “왜 이재명 ‘막말’은 안 다루냐”, “계모 발언, 5.18 희생자 패러디가 얼마나 천박할 줄 아느냐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크라스노고르스크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서 14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22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한 최소 4명의 무장 괴한들이 청중 7천여 명을 겨냥해 자동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또 최소 두 차례 폭발물이 터져 화재도 발생했다. 주요 사인은 총상과 화재로 인한 유해 화학물질 중독이었다.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사건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의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대형 공연장 건물에서 무차별 총격과 화재가 동시에 발생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밤 모스크바 외곽의 시립 '크로커스' 공연장 공격으로 지금까지 4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수부대가 투입돼 현재 무장 괴한을 색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공연장인 크로커스 시티홀에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해 무차별
"서해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입니다"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올해 9번째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시와 부산지방보훈청의 주최 및 나라사랑부산협의회가 주관했다.기념식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및 주요 기관장, 군, 보훈·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국민의례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서해수호의 날 영상 상영 ▲박 시장 기념사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과 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광주를 찾아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방명록에 "4·10 심판의 날, 오월 정신으로 국민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적었다.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국민이 맡긴 권력을 국민을 배반하는 용도로 사용한 처참한 역사의 현장에서 이번 총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그 가해자의 후신들인 국민의힘은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지만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계속한다"고 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을 당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다. 조국 대표를 비롯한 박은정 전 검사, 신장식 대변인, 황운하 의원 등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22대 국회 개원 직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예고한데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이들은 황상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인 오는 22일을 앞두고 20일부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기 위한 '불멸의 빛'이 하늘을 밝힌다. 국가보훈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0∼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조명을 켠다고 19일 밝혔다.보훈부에 따르면 20일 저녁 7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강정애 장관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멸의 빛
"국민 여러분. 저희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습니다. 저는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18일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사태로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언론이 여야 공천 상황을 편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예상된다.이 대표는 이날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직장인 정책간담회 참석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중 이와같이 주장했다.그는 취재진에 "공천 받으면 친명(친 이재명계)이 돼버리고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이러면 다 반명(반 이재명계)·비명(비 이재명계) 이렇게 분류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문제의 발언은 그 다음이었다. 그는 "당내 공천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혼란은 국민의힘이 훨씬 더 심한데 왜 그쪽은 조용한 공
제주도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제주갑,을과 서귀포시 모두 3개다.선거구의 명칭과 경계는 변동이 있었지만 2004년 17대 총선부터 지난 2020년 21대 총선까지 5차례의 총선에서 민주당은 단 한석도 뺏기지 않고 전승을 거뒀다.2000년 16대총선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출마한 현경대 후보가 제주시에서 당선된 것이 국민의힘이 제주도의 총선에서 거둔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 승리였다.21세기와 더불어 제주도가 ‘민주당의 섬’이 된 것이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신한국당이 제주도 3석을 ‘싹쓸이’ 하기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27일 더불어민주당 4월 총선 공천 과정에서 비명계(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컷오프 대상에 오른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복수극"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 평론가는 지난해 9월 제2차 체포동의안 가결과 이 대표의 '비명 살생부'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선 "이재명 대표는 마이웨이가 확실하다. 심야대책회의를 통해 강원도당위원장을 서울 은평을로 꽂는 것도 관철시켰다"며 "그리고 자기들 내부에서 818호 의원회관에서 모든 걸 결정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