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60석이 달린 최대의 승부처, 경기도에서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노골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선거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권 권익보호 강화, 기후위기 대응 등 노동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세계 10위권이다, 13위권이다 하는데, 우리 노동인권 또 노동계 권익에 있어서는 과연 그런 수준
오는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과거 막말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DMZ에서 지뢰 밟으면 경품으로 목발 주자"는 과거 발언 논란 이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와, "노무현은 불량품"이라는 내용의 과거 칼럼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그 다음은 이언주 민주당 경기 용인전 후보의 과거 '학교 급식 노동자 비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이민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친명이면 막말도 넘어가는 '만사명통(萬事明通)' 정당인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지역 경선 결과를 추가 발표한 가운데, 경기 용인정의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용인정 경선에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박성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이기고 공천을 따냈기 때문이다.이로써 용인정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이 전 의원과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 간의 거대 양당 대진이 확정됐다.민주당 복당한 이언주, 2402호의 비밀 아는 ‘리틀 이재명’ 이헌욱 꺾어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하며 "끝이 추하다"고 직격했다.1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추미애가 서울을 뒤로하고 하남에 공천을 받았다"라며 "전현희나 이언주는 그렇다 치고 추 전 장관은 끝이 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여전사 3인방, 추미애가 가장 알짜를 먹었다. 전현희는 중성동을, 이언주는 용인정-경선을 치룬다"고 전했다.또한 "결국 정치인 추미애는 오로지 배지를 달기 위한 몸부림 정치를 했다는 말이다"며 "판사 출신으로서 이재명 대표의 죄를
더불어민주당은 1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화성을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화성을은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이다.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는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과 이재명 대표 측근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3자 국민 경선을 치른다.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당은 이날 하남을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 대결이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전사 3인방’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것은 민주당이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2일 한 방송에 출연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을 '여전사 3인방'이라고 부르며 수도권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당시 "우리 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이라고 닉네임을 붙이고 있다"며 "이 세 분은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를 준비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의 추미애
최재성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여전사 3인방'(추미애·전현희·이언주)에 대해 "나가면 질 수밖에 없는 사람을 여전사로 해서 3인방을 묶는 건 인위적, 정말 주작도 이런 주작이 없다"고 비판했다.28일 KBS라디오 에 출연한 최 전 의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눈감고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지역 말고는 이기기가 어렵다"며 "추미애 장관 같은 경우 민주당 지지자 외에는 확장력이 없다는 게 입증됐다"고 지적했다.이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추 전 장관을 후보로 한 여론조사를) 동작도 넣어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심야 최고회의를 열어 공천 문제를 두고 3시간여의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가장 큰 뇌관인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친명계와 비명계의 판단이 극적으로 갈리고 있는 최대 쟁점인 만큼, 가닥을 잡기 어려운 실정이다. 친명계는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천에 대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비명계에서는 임 전 실장을 ‘필승카드’로 여기고 있다.이재명의 잠재적 라이벌 임종석을 컷오프하려던 친명 지도부, 이해찬과 홍익표의 반
국민의힘 동대문구갑 김영우 예비후보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을 겨냥해 "히틀러 운운하면서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식의 비유는 선을 한참 넘는 표현"이라며 "지금 세간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천을 심부름하는 정치인이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우선 그 점을 되짚어봐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27일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는 정치에서는 전쟁이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의힘 공천이 용산의 오다에 의해 액션이 움직여지는게 아닌가하는 짐작도 어불성설이고, 저도 선거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각종 반도체 관련기업이 밀집해 ‘반도체 1번지’로 불리는 경기 용인갑이 순식간에 22대 총선의 ‘핫플’로 부상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다음으로 아낀다는, ‘친윤검사 서열 3위’로 꼽혀왔다.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없애버린 민정수석의 역할도 일부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앞서 고졸 여사원 최초로 삼성전자 임원이 된 경력을 갖고있는 개혁신당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 ‘밀실공천’ 논란에 휩쓸리면서 최악의 리더십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다. 비명계 뿐만 아니라 친명계 일각에서도 불만이 폭발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양상이다.‘경기도팀’이 민주당 공식 조직도 모르는 ‘이상한 여론조사’ 실시...친명계도 물먹는 사태 벌어져이번 공천파동을 거치면서 이 대표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찐명 그룹’이 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기존의 ‘친명계’와 ‘비명계’의 이분법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내 공천과정을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이재명 대표와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의 '밀실공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같은날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컷오프(공천배제) 후보로 거론된 현역 의원에게 이 대표의 밀실공천을 인정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이 의원은 19일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대화방에 '추미애 전 법무장관을 용산, 이언주 전 의원을 중·성동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동작을에 전략공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올리면서 "이젠 동작을에 전현희씨인가요? 저를 먼저 나가라고 하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7년 만에 복당을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 전 의원과 손을 맞잡았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파와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손을 내민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화답한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도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
‘이 분’을 보면 ‘그 분’이 생각난다. 그 분은 알키비아데스다. 맞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의 그 알키비아데스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실지 몰라 간단한 이력 적는다. 그는 외모 지상주의의 나라 아테네에서도 소문난 미남자였다. 여성도 아닌데 ‘꽃처럼 활짝’ 피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머리도 좋아 소크라테스가 가장 아끼는 제자였다. 외모와 머리만 복 받은 게 아니다. 스포츠에도 만능이어서 올림픽 우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아테네의 아이돌이었다.단점도 있었다. 너무 잘난 나머지 매사에 나서기를 자제하지 않았고 허영심은 하늘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며 이재명 당대표 측으로부터 받은 정치적 박해를 폭로했다.양 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연 뒤 이 대표를 향해 "당 내부적으로는 자기 세력 이외의 모든 집단을 고립시키고 퇴출시켰다. 이견을 묵살하고 억압했다"고 비판했다.양 위원장은 "당 대표실 핵심 관계자로부터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압박을 당했지만 민주당을 위해 침묵했다"면서 "그러나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을 버리고 이언주를 받아들이려는 당내 상황 속에서 그동안 침묵했던 제 마음은 속절없
야권 원로 정치인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복당을 노리는 이언주 전 의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자신에게 집중된 민주당 인사들의 비난에 당황스럽다는 듯한 입장을 밝히며 "어느 진영이나 정당 정파가 아닌 오직 국민들의 정서를 대변해왔다"고 항변했다.유 전 사무총장은 1일 오전 CBS라디오에서 "저렇게 왔다리갔다리 하는 사람들은 그 항심이라는 게 없는 것"이라며 "인민군 쳐들어오면 인공기 제일 먼저 들고 뛰어나갔다가 일제 때는 일장기 제일 먼저 들고 가는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이언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려다가 ‘역풍’을 만났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당후사’를 요구하며 ‘불출마 등 희생’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언주 전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 간 입장이 엇갈리는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됐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퇴행, 문제점,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좀 더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으로의 복당 가능성이 높았던 이언주 전 의원이, 당내 강한 반발에 부딪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언주 의원이 뭔가 희생하는 모습이 보여져야 되겠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반대쪽에 있던 분도 모셔오는 게 일반적으로 나은 것 아니겠나? 국민의힘이 우리당 이상민 의원 등을 모셔가듯이. 그런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이언주 의원이 정말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가 친명계와 친문계의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1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서울 중성동갑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뒤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전략선거구로 선포된 중성동갑에 친명계 ‘낙점’하면 임종석 공천은 물 건너가?임 전 실장에 대한 ‘적격 판정’을 두고 친문계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임 전 실장에 대해서는 호의적인가?”라는 의구심이 제기될 정도였다. 하지만 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