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의 윤곽이 기대 이하로 잡히면서 공무원 사회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젊은 세대인 저연차 공무원들의 저임금으로 인한 퇴사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3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무원보수위원회(공보위)는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의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체택했다. 보수위 인상률은 인사혁신처와 기획재정부의 협의 과정에서 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다. 공보위 안대로 인상될 경우 9급 초임 공무원의 1호봉 월 지급액(2023년 기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4일 "반일·반미·반정부·반기업, 이게 민주노총의 본질, 뿌리"라며 전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면 투쟁에 나선 민노총을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황성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전날 민노총 총파업에) 많이는 안 모였는데, '윤석열 정권 퇴진해야 한다' 이게 핵심이다. '윤석열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라고 말했기 때문에 이것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는 성명이 나왔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민노총이 총파업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노총)이 지난 5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백억원의 국민 혈세를 지원받았지만 세부 사용처를 전면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공무원·교원·공기업 노조 상당수 또한 정부지원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21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점검대상 334곳(해산 6곳 포함) 중 60%에 해당하는 207곳이 자료를 미제출하거나 일부자료만 제출하는 것에 그쳤다.이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노조 서류 비치·보존 의무 자율점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다. 우연히도 민주노총·전국공무원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 및 철도노조 등이 기존 파업에 추가 파업을 선언하거나 새 파업에 돌입해 추운 겨울이 '파업의 계절'이 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민노총 중심의 이번 총파업이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싸늘한 여론탓에 역효과를 내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네티즌들은 국민의 편의와 권리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면서 이권단체화된 습관적 파업 행태를 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정부 정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정부는 주최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징계를 경고한 상태로 서로 충돌이 예상된다.전공노는 이날 오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이태원 참사 책임자 행안부 장관 파면·처벌, 사회·공공서비스 민영화 정책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찬반투표로 그 결과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정치적인 주장이거나 공무원 근로조건 개선 등과 관계없는 내용이라면서 찬반투표 강행시 징계를 예고했다.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자 행정안전부
아직 출범 전인데 윤석열 정부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많다. 역대 정부 중 가장 열악한 환경과 취약한 기반에서 출범하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근소한 표차로 승리한 데다 정치경험도 없고 콘트리트 지지층도 없다. 과거 70~80%를 상회하던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정부에는 55%에 불과하다. 국민을 즐겁게 할 경제전망도 어둡다. 문 정부의 실정(失政)과 코로나 사태로 경기침체, 수출적자, 고실업의 지속이 예상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고인플레 및 재정적자 우려로 정책수단은 매우 제한돼 있다.정치 현실은 더욱
문재인 정부가 내란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9년형(자격정지7년)을 확정받고 대전교도소에서 수감중이던 이석기 前 통합진보당 의원을 지난 24일 오전10시 가석방 조치했다.이로써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은 이날부로 8년3개월만에 문재인 정부의 결정으로 바깥의 햇빛을 보게 됐다.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난 이후부터 지난 4년 내내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에 대한 특별사면론이 있어왔다.대표적으로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이라는 단체가 확인된다.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10월2일자 기사
김기수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위원 사퇴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특조위’ 파행 운영의 책임자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했다. 자유한국당의 추천으로 지난해 12월20일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 변호사의 ‘특조위’ 활동은 이로써 24일만에 끝이 났다. 김 변호사는 기자회견 직후 김 변호사의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일부 인사들에 대해 형사 고발 및 고소 조치를 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동했다.이날 김기수 변호사는 서울시 소공동 소재 포스트타워에 위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비상임위원 김기수 변호사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소재한 포스트타워 정문 앞에서 ‘특조위’ 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김기수 변호사는 2018년 8월 자유한국당의 ‘특조위’ 위원 추천을 받았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사참위’ 지부 및 가습기넷, 4·16연대 등이 반발하고 나섰으나, 김 변호사는 2019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임명을 받고 ‘특조위’ 위원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로 인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회의에 참석하려는 김기수 비상임위원(변호사)의 출입을 막았다. 세월호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가 주최한 회의를 앞두고서다.4·16 세월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는 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20층에서 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을 규명한다는 게 목적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위원 자격을 얻은 김 위원은 이날 회의실에 출입하지 못했다. 건물 복도에서 “자유한국당 추천 김기수 비상임위원 사퇴하라” 등 피켓을 들고 포진한 40여명의 세월호 유족들의 반대 때문이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신설된 공무원보수위원회가 내년 공무원 임금을 최대 3.9% 인상하는 안(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9년 만에 최대 상승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리려는 것이다. 그럼에도 노조는 부족하다며 더 올려야한다고 반발해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공무원보수위원회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최대 3%대로 하는 잠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자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정부 측 관계자들은 4차례 비공개 회의를 거친 끝에 최대 3.9% 인상률 잠정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공무원보수위원회는
불법 집회에 참가했던 혐의로 붙잡혀 이송되던 중에까지 무단으로 휴대폰을 사용해 SNS에 글을 올렸던 민노총 간부가, 이번에는 지인에게 편지까지 쓰며 SNS 게시를 부탁했다.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는 그는 독서와 운동, ‘소소한 사색’ 등으로 하루를 보낸다고 한다.민노총 조직국장인 한상진의 페이스북에는 지난 24일 한 글이 올라왔다. “한상진 동지의 요청으로 공유합니다”라 시작되는 이 글은, 한상진이 다른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1000자분량 글이다. 한상진은 김명환(민노총 위원장)이 주도한 지난 3월과 4월 국회 앞
민노총의 ‘패악질’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국회 앞 폭력 시위로 위원장인 김명환에 구속 영장까지 청구됐지만, 이들은 기존에 주장해오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공무원, 해직자 노조 가입 허용 등) 비준과 민노총 비정규직 근로자 20만명의 무조건적인 정규직 전환을 그대로 요구하고 있다.민노총은 19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門을 열자! 文을 열자!’라는 집회를 열고 1박2일간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총파업’을 앞두고 내부 세력을 결속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
여명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비례)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시가 무슨 제로페이 다단계 회사냐”라고 비판하며 제로페이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절대 우세 지역인 서울시의회에서 자유우파 시민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대변해왔다.여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17일) 서울시의회서 ‘제로페이 전면 재검토’ 요청하는 발언 진행했다”며 자신의 발언 내용을 공유했다. 여 의원은 소비자들이 제로페이를 사용해야 할 유인이 부족함에도, 서울시가 공무원들까지 동원하며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그는 “서울시
지난 3일 경찰을 폭행하고, 폴리스라인을 쓰러뜨리는 등 불법집회를 주도한 민노총 조합원 4명도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민노총은 잇달아 경찰 수사에 불응하면서도, 같은날 부산시청 일부 공간을 점거하는 등 막무가내 행보를 잇고 있다. 막무가내 불법집회하던 민노총, 출석 요구하는 경찰에는 불응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민노총 조합원 4명에게 경찰서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모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2일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른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과 조합원 8
문재인 정부가 정권 창출 청구서를 내미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6급 공무원 근속승진 비율을 높이는 안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여당은 지난 11일에도 해직 공무원을 전원 복직시키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공무원이 추가 채용되거나 승진하는 경우, 일반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공무원 인건비와 공무원 연금은 더 늘어난다.전공노가 15일 조합원들에게 보낸 선전물에는 “정부와 성과보수협의회 협의 결과 2019년 상반기 중 근속승진 직렬별 인원을 현행 30%에서 40% 확대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공무
자유한국당이 새 지도체제가 완비된 뒤로 12일 첫 실시한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정부·여당의 실정(失政)을 전방위로 성토했다. 제1야당으로서의 '대리 사과'로 시작해, 여권발(發) 경제·재정정책을 '헌정농단'으로, 북한·중국 입장에 치우친 비핵화·외교 스탠스를 '가짜 비핵화' '운동권 외교'로 규정했으며, 내정 전반을 '촛불청구서에 휘둘리는 심부름센터로 전락했다'고 힐난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해직자들을 복직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1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11일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노조 활동과 관련한 해직공무원을 전원 복직시키고, 관련 징계기록을 말소하는 내용까지 담겨있다. 징계기록 말소 내용은 소위 ‘명예회복 차원’에서 들어갔다고 한다.전공노는 2002년 3월 출범해 2007년 10월 합법화됐지만, 2009년 10월 이명박 정부에서 법외노조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19대 대선캠프 출신이라는 논란에 해명도, 국회 인사청문회도 없이 임명 강행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장관급)이 지난해 말 내정됐을 초기 '중앙선관위 내 노동조합을 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드러나, 야당에선 "위험천만한 발언"이라며 사퇴 촉구를 거듭했다.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4선)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조해주씨 문제 때문에 우리가 지금 (국회에서 연좌)농성도 하고 그러는데, 이 양반이 문 대통령 캠프에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주요 기관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시위가 문재인 정부 출범(2017년 5월 10일) 이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9개월간 종로에서 열린 집회·시위는 총 4,119건이었다. 월평균 시위는 216건으로, 서울 종로구에서는 매일 7.2건의 시위가 열린 셈이다.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5년과 2016년에 종로구에서 열린 집회·시위는 각각 1,624건, 1,790건이었다. 이 수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2,563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