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진심이자 일할 줄 아는 사람”이수원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예비후보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을 이같이 소개했다.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출신인 이 후보는 “과거 부산진구갑 지역에서 해왔던 것처럼 진심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북구을 지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제22대 총선에 부산진구갑 지역에 출마했으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재영입 1호에 정성국 후보가 단수 공천되며 부산진구갑 지역을 포기하게 됐다. 이 후보는 “부산진구를 떠나는 아쉬움이 크지만 이대도강(李代挑僵), 선당후사(先黨後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으로 당내 어른격 정치인이기도 한 두 사람이 최근 잇따라 김기현 당대표 사퇴 촉구와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 등에 있어서 같은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두 사람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현재 당의 비대위원장을 맡기에 최적격이라고 판단하는 걸로 보인다. 홍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 경험 많고 큰판을 다루어본 사람을 영입해서 비대위를 만들어야지 윤 대통령 아바타를 다시 당대표를 만들어 본들 그 선거가 되겠나?"라며 "쇄신 대상자들이 자기가 살아 남을려고 꼭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문제를 놓고 서로 강하게 충돌했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욕들 버리고 정신들 차려라"라고 비판했다.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성원 의원은 "이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분이 여권에 있는 한동훈 장관"이라며 "삼고초려해서 모셔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성호 의원과 김석기 의원 등도 "총선을 위해 우리 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유력한 인물"이라
문재인 정권 시기에 소원해졌던 한미관계·한일관계 복원도 좋고 아무런 실질적 결과도 만들어내지 못한 굴욕적 대화 일변도의 대북 관계 청산도 좋다. 자유 진영에 복귀해 미국의 중국 견제 방침에 일정 부분 동참한 것도 좋다. 윤석열 정부의 전반적인 대외 정책 기조에 대해 크게 반대할 국민은 많지 않으리라 본다.다만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중 논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제78주년 광복절 축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밝혔는데, 여
‘중진국 함정’은 성장동력이 꺼져 고도성장을 이어갈 수 없는 경제상황의 도래를 의미한다. 2015년까지만 해도 중국의 관변 학자와 관영 언론은 ‘중국의 중진국 함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중국의 부상에 대한 질투나 서방의 반중(反中) 정서로 치부했다. 중국은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 예외론’을 신봉했다. 그러다가 중국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 부장이 2015년 4월 한 포럼에서 “향후 5~10년 이내에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확률은 50% 이상”이라고 시인하면서, 중국 지도부가 중국 경제의 현실적 위협을 인식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33 回. “領導者의 어쭙잖은 辯明” 1. “사진 한 장 없다!” 스탈린의 대숙청(1936-38)이 시작되기 3-4년 전이었다. 우크라이나와 남러시아에선 7백만에서 1천만에 달하는 농민들이 아사(餓死)했다. 소련공산당의 강제이주와 과도한 집산화 정책이 빚은 참상이었다. 홀로도모르(holodomor)라 명명된 우크라이나 대기근의 참상은 그러나 소련연방이 해체되기 1년 전인 1990년에야 세상에야 알려졌다. 그때서야 우크라이나 기근의 참상을 고발하는 350장의 생생한 현장의 이미지들이 사진첩으로 묶여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0回. “中央書記處의 秘密” 1. “먼저 쓰라고 해놓고선······.” 중국의 백화제방운동(1957)과 반우파(反右派)운동(1957-1958)을 생각하면 뇌리에 겹쳐지는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 하나가 있다. 1985년 서울 서북지역 한 중학교 교실에서 일어났던 일. 30대 중반의 한 미술교사가 학생들을 향해 말했다. “지금부터 빈 종이에 이 선생님에 대한 불만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써라!” 뜻밖의 요구에 어리둥절해진 학생들을 향해 교사가 거듭 말했다. “뭐라고 써도 좋으니 깨알같이 너희들의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