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대동소이하게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독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앞서 세계 경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발표한 1조9천억달러(약 2천1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으로 화색이 돌았다. 뉴욕 증시는 물론 주요국 증시가 동반 랠리를 이어갔고 수출 기업들은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 국가인 한국 역시 통상 환경 개선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으리란 기대로 부풀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25%의 고율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며 고조됐던 미중(美中) 무역갈등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對)중 무역적자를 줄이겠다고 칼을 빼들었던 미국이 먼저 협상 테이블을 세팅하는 모양새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지금은 검토 기간으로, 관세가 발효해 실제 시행되는 데는 두어 달 걸릴 것”이라며 “우리에게 최상의 협상가들이 있어 매우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또 샌더스 대변인은 “문제를 일으킨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중국이며 우리는 마침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선언하는 대통령
미국의 대통령에 관해서는 많은 글과 책들을 접할 수 있지만 부통령에 대해서는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며 관심도 적다. 대통령에 비해 영향력이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지난 평창 올림픽 개회식 당시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경우 그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 一投足)은 한반도의 운명과 직결되는 대단히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것이었다.펜스의 행적을 대단히 못마땅해 하는 일부 언론들 중에는 펜스의 영향력을 대단히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비하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 펜스 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