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대 총학생회측 관계자가 보수 기독교성향의 자유우파 학술단체인 트루스포럼 서울대지부가 오는 31일 오후 5시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조국 교수 사퇴 촉구’ 서울대 집회를 개최를 알리는 대자보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트루스포럼은 이날 포럼 페이스북 계정에 찢어지고 구겨진 대자보 영상을 공개하며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인 C씨가 트루스포럼 집회 대자보와 포스터를 고의적으로 훼손했다”며 “트루스포럼 회원이 우연히 지나가다가 C씨가 저희 포스터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취재 결과 C씨는 서울대 총학생회
보수 기독교성향의 자유우파 학술단체인 트루스포럼 서울대지부가 오는 31일 오후 5시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조국 교수 사퇴 촉구’ 서울대 집회를 개최한다.앞서 26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부정 의혹 등 갖가지 비리 의혹을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서울대 총학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E급 논문의 제1저자가 되었다는 점 등 제기된 의
26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재학 중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과 관련, 해당 논문 작성에 관여한 단국의대 교수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같은 날 조 후보자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기조연설에서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큰 축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장관의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혼란은 법률가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로서 더 이상 방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26일 내년 예산안 당정협의를 열고 건강보험 국고지원액을 일시적으로 재정 적자가 커지더라도 1조 증액하는데 합의했다.건보 보장성 강화계획,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여기에 매년 국민들의 건보 보험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정부 재정 지원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린 것이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건보 국고지원은 건보 보장성 강화정책이 차질없이 이행토록 1조원 이상 대폭 증액해서 2020년 예상수입의 14%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홍남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와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등 60여 단체가 25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나쁜 성평등조례 반대와 재개정을 위한 연합기도회 및 도민대회’를 개최하며 3만여 시민(주최 측 추산)이 몰렸다.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된 성평등 조례에서 논란을 일으킨 부분은 ▲’사용자’의 정의와 ▲’성평등위원회’에 대한 것이다. 또 조례의 이름이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이라는 점도 동성애를 비롯한 다양한 성적 취향을 인정하는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경기지역 기독교 및 시민단체들은 성평등이라는 용어
보수 기독교 성향의 대학생 학술 단체인 트루스포럼 연세대지부가 연세대학교가 지난 8월 5일 국내 최초로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인권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연세대 건학 이념을 흔드는 젠더 인권교육 필수화를 철회하라!’는 대자보를 지난 22일 게재했다.이 강좌명은 ‘인권과 연세정신’으로 역사, 사회, 젠더, 아동, 장애, 노동, 환경, 생명, 공동체, 난민, 디지털미디어, 의료, 교육 등의 주제를 13주에 걸쳐 다룬다.트루스포럼이 제기한 문제는 4주차, 10주차 교육내용인 ‘젠더’와 ‘난민’으로, 사회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루된 소위 ‘국정농단 사건’의 대법원 선고 재판이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당초 이 사건의 판결은 다음달로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대법원이 지난 12일 이달 전원합의체 기일 사건목록을 공지하면서 22일 선고목록에 이 사건을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래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건은 매주 셋째 주 목요일(이번달은 22일)에 선고한다.그러나 지난 22일 급작스럽게 박 전 대통령 대법원 판결 기일이 잡혔다. 이번에 선고기일로 잡은 29일은 특별 기일이다. 대법원 관계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그리고 최순실 씨에 대한 소위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판결을 앞당겨 29일 선고하기로 22일 결정했다.당초 대법원은 지난 12일 이달 전원합의체 기일 사건목록을 공지하면서 22일 선고목록에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그리고 최씨의 소위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을 포함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당긴 것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 논란을 덮으려는 것이거나 총선 등 여권의 정치 일정상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앞당기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중국 상하이의 부촌인 구베이(古北) 지역에 자리 잡은 일본 백화점 다카시마야(高島屋)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오는 25일 폐점일을 앞두고 ‘떨이 세일’을 하고 있다.매체는 1∼2층의 일부 여성 의류 브랜드는 최대 80% 할인을 뜻하는 '얼저(2折)'라는 안내판을 붙였고, 4층 완구 코너에서는 좀처럼 할인을 하지 않는 장난감 레고도 30% 할인, 인터넷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다카시마야는 폐점 이후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한국의 이마트와 롯데마트, 프랑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협박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 좌파성향 단체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임원 유모씨(35)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2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영아 판사의 심리로 열린 협박 혐의 공판기일에서 유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유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윤 의원에게 발송된 협박 메시지를 봤을 때) 협박죄가 성립하려면 해악을 끼치는 수단과 방법이 명료하게 드러나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유씨는 이런 택배를 보낸 적이 없다"고 했다.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실종됐던 주홍콩 영국 총영사관 현지인 직원이 중국 정부로부터 구금된 사실이 밝혀져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홍콩 시위를 참관하고 돌아온 중국 인권변호사가 실종된 소식이 22일 새롭게 터지며 중국에서 정부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실종되는 것은 예삿일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영국 총영사관 직원 1명이 중국 국경도시 선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치안관리조례처벌법을 위반해 15일 행정구류에 처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쳉
배우 고(故) 장자연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 조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조 전 기자는 2008년 8월 5일 장씨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그는 이번 정부 들어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10년 만에 재수사를 받아 지난해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씨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홍콩 ‘범죄인 중국 인도법(송환법)’반대 시위가 11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시민단체 5곳이 연대해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홍콩 사태에 국내의 관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1일 오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홍콩의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모임(대표 김사랑)’을 필두로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국민주권시민연대’, 자유법치센터’ 등이 함께 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계공산화 과정에서 1억 5천만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 동아시아에서의 중국과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은 마오쩌뚱이
지난 18일, 11주 연속 진행된 ‘범죄인 중국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170여만명이 참여한 비폭력 시위로 마무리된 가운데, 한 병원에서 홍콩 경찰이 시민을 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2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홍콩의 한 병원 입원실 CCTV에 홍콩 경찰 2명이 62세 남성을 구타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다만 이 시민이 시위대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찰에 의해 진압봉으로 찔리고, 따귀를 맞고, 손전등으로 얼굴을 비추이는 등 몇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대만에 80억 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 66대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대만에 대한 80억 달러 규모의 F-16 판매 방안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DSCA는 성명에서 "66대의 전투기, 75개의 제너럴 일렉트릭(GE) 엔진 및 기타 시스템을 판매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DSCA는 "이번 판매는 미국의 국가, 경제 및 안보 이익에 도움이 되고 대만이 신뢰
SKT와 지상파 방송사 3사의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이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각 자사의 OTT 서비스 ‘옥수수’와 ‘푹(pooq)’의 OTT 결합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다만 OTT 시장 경쟁제한우려를 차단하면서 신산업 분야에서의 혁신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앞서 SK텔레콤은 콘텐츠연합 플랫폼 주식회사 주식 30% 취득계약 및 콘텐츠연합플랫폼의 SK브로드밴드 OTT 동영상 서비스 사업(옥수수) 양수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8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옥수수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회원 수 1200명 안팎의 좌파성향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작년 한 해 특별회비가 20억원이나 모여 '민변 전성시대'를 실감케한다고 조선일보가 21일 보도했다.회원들이 같은 액수를 냈다고 가정하면 1인당 166만원을 낸 셈이다. 조선일보는 현 정권들어 사법부 요직이 민변 출신들로 채워지며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절정의 시대'를 보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돈이 더 많이 더 잘 걷히고 있다고 전했다. 민변이 지난달 공개한 '2018년 사업수지 결산서' 등에 따르면 총
한국사회에 만연한 반일정서를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논박하는 책 ‘반일종족주의’를 출간한 저자 6인(이영훈,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모욕죄로 20일 형사고소했다.조 후보자는 지난 8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베스트셀러인 ‘반일종족주의’ 저자들에 대해 ‘부역·매국 친일파’라고 지칭했다. 또 해당 책에 대해 ‘구역질나는 내용의 책’이라고 비난했다. 저자들은 이날 오전 고소를 위임한 자유우파성향의 변호사단체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의 구주와 변호사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에서 조 후보
이웃이 정 싫으면, 개인은 이사할 수 있습니다. 나라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웃 나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마음을 많이 써야 합니다. 이웃들보다 힘이 약하면, 더욱 그래야 합니다.특히 국제 규범들을 잘 지켜야 합니다. 국제 규범들이 허물어지면, 모두 손해를 보지만, 약한 나라들은 상대적으로 많이 손해를 봅니다. 무엇보다도, 이웃 나라들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웃들의 행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우리와 일본 사이의 분쟁에서 이런 점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한국 정부는 국제 규범들을 지키지 않아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11주 연속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만으로 이민하고 싶어하는 홍콩 시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만 이민청에 홍콩인이 이민이나 체류를 신청한 건수는 2,0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특히 송환법 반대 시위가 본격화한 6월과 7월 홍콩인의 이민·체류 신청은 6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급증했다.이들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