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총리는 협치의 대상이 맞지만 비서실장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19일 오전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조 의원은 "협치라는 주제로 비서실장, 국무총리가 논의되는데요. 저는 이건 철저히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비서실장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대통령과 가장 친하게 속 이야기를 다 나누는 사이인데, 뭐 저희가 민주당의 사무총장을 협치의 대상으로 삼아라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전했다.이어 "다만 국무총리는 다르다. 국회 인준을 받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을 추모하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윤 대통령은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대통령실에 따르면 4·19기념탑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인성환 2차장·왕윤종 3차장 등이 함께 했다.4·19혁명 단체 측에서는 오경섭 4‧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표심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야권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이 아니라 '물가' 등 민생 현안이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민주당이 선거 막판 . 민주당 등이 선거 막판 들고 나왔던 '875원 대파' 논란이 실제 민심을 흔드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10 총선 후인 지난 15~17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할 때 가장 영향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1심 선고를 앞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논란으로 검찰과 민주당이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 시점과 장소’를 번복하면서, 신빙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법정 진술에서 ‘술자리 회유’를 언급했을 때만 해도, 그는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경 검찰에서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하기 전,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방에서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이 소수 야당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종합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상 중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이라도 채 상병 특검법에 적극적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청와대를 나와 서울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했다.과거 민정수석실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는 물론 법원의 재판까지 공공연하게 개입해서 “미운 X은 죽이고, 우리 편은 살리는”, 대통령의 ‘선택적 형사소추권’을 떠받치는 권력 그 자체를 의미했다.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결심을 두고 권력 내부는 물론 야당 또한 반대가 적지 않았다. 대통령 주변에서는 민정수석실의 부재에 따른 권력의 약화를 우려했고, 야당은 민정수석실이 해오던 인사검증 기능 부실화를
4·10 총선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에 열심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에도 SNS 글을 통해 한 전 비대위원장을 저격했다.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황태자 행세로 윤 대통령 극렬 지지세력 중 일부가 지지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다"며 "독립변수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황태자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되엇을 뿐이고 당내외 독자 세력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황교안이 총선 말아먹고 퇴출되었울 때 그는 (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64%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4월 1주 NBS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1%p 내렸고, 부정 평가는 9%p 올랐다.NBS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0
이번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용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이 모계정당과 흡수합당 수순을 밝게 되면서 여야 정당 모두 28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챙기게 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이는 지난 2020년 4월 총선거 때부터 반복되고 있는 위성정당으로의 '꼼수 창당'을 획책한 선거법상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하루빨리 손봐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비쳐진다.총선거 때마다 일명 '모계정당 국회의원 꿔주기'를 통해 위성정당의 창당과 선거 직후 위성정당의 해체(흡수통합) 사태가 반복되면서 보조금을 타내는 꼼수 때문이기도
4·10 총선서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가 18일 오후 열린 가운데, "보수는 죽었다" "이번 전당대회에 영남 의원들은 나오지 마라" 등의 격한 쓴소리들이 제기됐다.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이 개최한 '2024 총선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박상병 시사평론가,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서상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등 당 외부 인사들의 이와 같은 비판과 조언들이 쏟아졌다.박 평론가는 "도대체 우리나라는, 보수는, 대한민국 영남이 보수
제22대 4.10 총선 이후 여야 정치권에서 3040세대 정치인들끼리의 모임 결성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국민의힘에선 전날 '첫목회'가 결성됐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모여 보수정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정치 현안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이견을 내겠다는 각오다. 첫목회 창립멤버는 국민의힘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자와 수도권 등에서 낙선한 이재영(서울 강동을)·이상규(서울 성북을)·한정민(경기 화성을)·박상수(인천 서갑)·이승환(서울 중랑을)·전상범(서울 강북갑)·박은식(광주 동남을)·서정현(경기 안산을)·류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건의 법률안을 단독 의결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라고 비판했다.18일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건의 법률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를 단독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어 "국회법(제49조②)은 예측 가능한 국회운영을 위하여 위원회의 의사 일정과 개회일시를 간사와 협의하여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의사 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리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정치권에 의하면 지난 16일 홍 시장은 윤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4시간 동안 배석자 없이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와 비서실장 후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홍 시장은 을 통해 "윤 대통령과 4시간 동안 인사와 내각 쇄신, 야당 대처방안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며 "비서실장은 첫째로 정무감각이 있고, 충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총리 후보로는 사심과 야욕이 없고, 야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인선안을 보니 주변에 아직도 간신이 드글드글한 것 같다. 주변 정리부터 하신 다음에 다음 단계를 모색하셔야 될 것 같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전날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이 제기된 데 대해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당황스럽다. (대통령실 인선안이) 두서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어떤 분들이 조언하는지 모르겠지만 가끔 그렇게 한다"면서 "대선 때도 제가 이대남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으니까 '
이번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에 당선돼 6선 고지를 밟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추 전 장관은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도 국회의장직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추 전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였던 이용 의원을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개표 당일 예상과 달리 이용 의원이 초반 선전하자, 추 전 장관이 ‘김칫국을 마시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이용 의원과 접전 끝에 단 1.17%p 차이로 신승을 거둔 추 전 장관은 국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자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유력검토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하지만,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비서실장 직 제안설에 대해 "나는 그러한 제안을 받은 바 없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까지의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우선적으로 대통령비서실장 인사교체 및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 각종 쇄신 작업 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대표적으로 대통령비서실장 직의 차기 인선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제원 의원으로 비서실장을 최종 낙점할 경우 빠르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으로 복무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라면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눈길이 모아진다.총선 이후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자로 박영선 전 장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기용설이 나온 이래로 그의 첫번째 반응이자 공개 발언이다.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개의)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된다"라며 말했다.박 전 장관은 이날, 찰스 디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대통령실을 겨냥해 국민들의 투표 결과를 무시하는 행위는 "제정신이 아니다"고 직격했다.18일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선거는 국민들이 행하는 최고 수준의 정치적 의사표시"라며 "대통령도 선거에 당선되었기에 권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이어 "이번 총선의 결과는 국정 운영 방향을 바꾸라는 중간평가적 성격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정운영의 방향을 바꾸라는 국민들의 투표 결과를 무시하겠다는 말을 대놓고 하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있다면 당장 잘라야 된다"며 "진짜 다들 제정신이 아니다"고
국민의힘이 총선 이후 당 수습을 위한 취지로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이르면 6월 혹은 늦어도 7월에는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다만, 구체적인 일자 등 세부적인 전당대회 개최 시점은 당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의 인선 결과에 따라 약간의 시기상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현역의 윤재옥 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전당대회는 오는 6월 말경 열릴 것으로 모아진다.이번 5월 7일~9일 사이 선출될 것으로 보이는 신임 당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을 맡을 경우 전당대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비대
국민의힘이 18일, 당의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합당 안건을 결의한다.18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제11차 당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 당 전국위 소집 취지는, 국민의미래와의 흡수합당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함이다.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ARS(자동응답)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국민의힘과의 양당 수임 기구가 합동회의 개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전체적인 합당 절차가 마무리된다.지난 16일 국민의힘은 당선자 총회 등을 통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