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각종 소송 비용과 선거자금 압박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경책 판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신이여 미국에 축복을' 성경(God Bless the USA Bible)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그는 "해피 성주간(고난주간)! 미국이 다시 기도하게 합시다. 성금요일(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일)과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신이여 미국에 축복을 성경'을 한 권 구하기를 권한다"며 판매 웹사이트로 안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재 주한미군 규모인 2만8천500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주한미군 부분 철수와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이 중국과 러시아까지 언급하면서 주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한미군 2만8천500명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에는 한반도 안팎에서 하는 양자, 3자, 다자 훈련,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 석좌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마련한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이후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 6자회담 부대표 등을 지냈다. 차 석좌는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트럼프 재집권시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의 생각은 늘 똑같았다. '한국은 부유한 나라이고, 강력한 군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다음 주 애리조나주에서 반도체기업 인텔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와 관련해 총 527억 달러(약 76조 원)의 보조금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이번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약 52조 원)와 연구·개발 지원금 110억 달러(약 14조6천억 원) 등 모두 527억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바이든 행정부의 인텔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지난 달부터 지속적으로 검토되어 오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도대로 인텔에 보조금이 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내 목표는 대기업과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정당한 몫을 지불하도록 함으로써 연방 적자를 3조 달러(약 3천985조원) 더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억만장자에 대한 증세를 다짐하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박수로 환영하는 뜻을 나타냈다.그는 억만장자들이 현재 연방정부에 내는 세율이 대다수 미국인보다 훨씬 낮은 8.2%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를 최소 25%로 높이겠다고 말했으며 또한 현재 15%인 법인세 최저세율을 21%로 인
압도적인 열세에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포기하지 않았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이 주지사를 지내기도 했던 고향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경선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본선행이 확정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조적인 반응을 보여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를 칭찬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는 헤일리 지지층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내 각지에서 일제히 치러진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사실상 후보 자리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대선은 1912년 이후 112년 만에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에 도전하는 사례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클리블랜드 전 대통령 이후 132년 만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징검다리 재집권'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은 미국 대선 역사상 두 번째로 동일한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다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당시 주일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2일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가 있을 것으로 시사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미국의 주요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방위비 증액 가능성에 대해 해거티 의원은 "나토의 동맹국들이 (방위비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단언한 것.미국의 핵심 동맹인 나토에 대해 이와 같은 평가가 이뤄지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일 미국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시에 북한 김정은과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 내다봤다.2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거티 의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업가로서 대화가 해결의 실마리가 된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거티 의원은 사모펀드회사 '해거티 피터슨' 창립자로 2017∼2019년 주일 미국대사로 활동했고, 상원의원 선거 출마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
미국 일리노이주 법원이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는 3월 예정된 이 지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고 알려진다.이날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순회법원 트레이시 포터 판사는 내달 19일 예정된 공화당의 “일리노이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기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2021년 1·6 의회 폭동 사태(2020년 미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극성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히려 지지자들을 부추겨 사태를 촉발했다는 이유에서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문제 삼을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 관세를 추가적으로 부과하면 이는 한미FTA 위반이라고 지적했다.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통상 전문가로 2006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미국 수석대표였던 커틀러 부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트럼프 1기 때는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줄고 있었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반겼지만,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일 투표는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11월5일 대선"이라며 경선 승리는 기정사실이라는 듯한 자신감을 보였다. 적수는 오직 본선에서 경쟁할 조 바이든 대통령 뿐이라는 것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경선) 전날인 23일(현지시간) 6천명의 지지자가 운집한 록힐 윈드롭 콜리세움에서 "내일 우리는 승리를 거두고, '덜떨어진(crooked)' 조 바이든에게 '너는 해고'라고 통보할 것"이라며 "나의 재임 시절 우리는 더 잘 살았고, 더 안
올해 첫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장관 회의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나토 방위비 압박 발언'에 대한 반박과 성토 분위기에서 치러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비대칭 동맹국들의 동맹관계에서, 강대국인 미국이 연루(entrapment)되어 있는 유럽의 군사연합체제라는 동맹기구를 떼어내려는 일종의 방기(abandonment) 위협 시도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됐기 때문이다.16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나토 국방장관회의는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열렸
미국인 5명 중 1명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정부의 비밀 요원이라는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몬머스대 여론조사에서 '스위프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정부 비밀 요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에 달했다. 이같은 음모론을 믿고 있는 사람의 71%는 공화당원이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미 대선에서 바이든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음모론은 이번 슈퍼볼을 앞두고 우파 진영 미디어에서 확산됐다. 실제로 슈퍼볼 직전에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윤석열 정부의 첫 안보사령탑을 맡았던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14일, 북한이 올해 서해 5도 등지에서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1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실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불능국가(Impossible State)'에 나와 이와같이 내다봤다.김성한 전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보실장으로)근무할 때 국방부장관,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함께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김 전 실장은 "구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장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멍청하고, 부끄러우며, 위험하고, 미국답지 않다"라고 비판했다.1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對)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담은 안보지원 예산안의 처리를 미국 하원에 촉구하는 연설을 하던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같이 꼬집었다.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빌미로 나토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무력 도발할 경우 한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휘본부 타격과 도발 원점 타격 등 단호한 군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관료 출신 탈북자인 리종호씨와 미 육군 특수부대 대령 출신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글에서 " 도발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미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대북 억제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면서 억제력을 회복하려면 "말이나 훈련, 무
미국 대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유럽연합방위기구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해 논란이 예상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방위비 분담과 관련하여 "우리(미국)는 나토보다 1천억 달러 이상 더 많은 금액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라면서 "(미국과) 나토는 (방위비)평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미국이 먼저"라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강조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재집권 가능성이 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도중 발언이 유럽 주요국에 연쇄 후폭풍을 불러일으켰다.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 정상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도 용인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일제히 비판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집단방어 원칙을 약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해두겠다"면서 "(트럼프
북한이 올해 미사일 발사 등 기습 도발 행위와 공격적인 대외선전을 강화하면서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성김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히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13일 평가했다.13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개최한 포럼에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김성한 전 실장은 이날 "북한이 전쟁을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