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선거 비용 및 정치자금액의 과다·허위 보전 청구 그리고 불법 정치자금 지출 등 각종 선거 위반 행위를 파악하기 위한 집중 조사를 이번 22일부터 단행한다고 밝혔다.18일 중앙선관위(선관위)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 및 각 시·도 그리고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 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해 선거상 수입·지출내역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전개한다고 알렸다.선관위 조사대상 건은 다음과 같다. 가격 부풀리기 및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각종 업체와의 이면계약 연루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의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505억원)를 받는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으로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 건설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에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첫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달았던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 뉴스를 바라보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은 어떠할까"라며 한국 정부의 기민한 대응을 촉구했다. 양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4.10 총선 관련 첫 입장 표명에 대해 "국민들은 지난 2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미래에
고객의 동의 없이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DGB대구은행에 대해 3개월 업무 일부(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정지 및 과태료 20억원의 제재가 내려졌다.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구은행 대상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영업 일부정지는 중징계(기관경고 이상)로, 대구은행은 일정 기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작년 7월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서 56개 영업점 직원 111명이 2021년 8월부터 작년 7월까지 고객들의 동의나 명의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고객 1천547명의 예
일본이 16일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 명기하는 등 독도가 자국 것이란 주장을 거듭하자 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한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면서 "앞으로도 단호하
4‧10 총선에서 완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몸을 낮추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당일 출구조사 발표 때부터 시종일관 웃음기를 뺀 모습을 보였다."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환호하는 주위 인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과거 경기 지사에 당선됐을 때와는 차이가 분명하다. 당시 경기 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꽃목걸이도 하고 만세도 했지만, 이번에는 준비된 꽃다발도 들지 않았다.이 대표는 지난 11일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지난 11일 채널A '뉴스 TOP10'과 CPBC FM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대해 회사측 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를 최종 결정했다. 각각 여당과 야당에 유리한 보도만 했단 이유에서다.채널A의 경우 지난 2월 7일 방송에서 '패널 구성에 있어 여당 편중 경향이 뚜렷했고, 국민의힘에 긍정적으로 민주당엔 부정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앞서 관계자 진술을 전제로 한 법정 제재를 의결한 바 있다.이날 관계자 진술을 위해 채널A측 관계자로 참석한 천상철 보도본부 부본부장이 "대
이란이 13일 밤(현지시간) 수십,수백여발의 미사일과 드론 등을 발사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 이로인한 '중동혼란'으로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선이 확대되며 이란이 주요 석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폭등, 제2의 '오일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요인이어서 금리인하여부를 놓고 인플레이션과 씨름 중인 미국 등 세계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된다. 앞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12일 뉴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시리아 주재 자국영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해 경고해온 보복 공격을 전격 감행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영사관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장군 2명 등 13명이 폭사한 이래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공습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비난한 이란은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했다.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인용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점령지와 진지를 향해 수십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만일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거부한 것"이라며 "재앙에 가까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 중 이렇게 말했다.권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무책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무도함은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총체적 국정 난맥의 압축판"이라며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MBC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방문 관련 야권의 부정적 입장만을 대변했다며 특정 정파의 도구가 돼선 안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9일 발표했다.제3노조는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5일 방문에 대해 부산MBC의 태도는 싸늘했다. 리포트 제목이 ["항만·해운산업 도약"...관건선거 논란도}였다"며 "기사 가운데 거의 절반을 윤 대통령 부산 방문에 대한 비판으로 채웠고, '관건선거'란 주장과 '표로 심판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그대로 전했다"고 지적했다.제3노조는 "2020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부산 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하루 전날 예정된 대장동 재판에 참석하지 않고 선거 유세에 나서는 걸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재판부가 이 대표에 구인장 발부 가능성까지 내비쳤음에도 이 대표가 공공연히 이를 무시하고 원하는대로 선거 일정을 소화하겠단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는 8일 오전 동작을을 시작으로 영등포을과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까지 시계방향으로 모두 7곳을 소화하는 '서울 사수' 총력전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류삼영(서울 동작을) 민주당 후보가 유세 중인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
4·10총선을 목전에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히틀러 논쟁’을 벌여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포문은 한동훈 위원장이 먼저 열었다. 5일 서울 유세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나. 이건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 히틀러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웃으면 안 된다. 지금 기고만장해서 헌법을 바꾸겠다고까지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나아가 "극단주의자들이 변방에 있는 건 상관없다. 자유사상을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강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공직선거 기간 중 선거 관련 언론 보도를 감시하는 국가 공식 기구는 3개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 산하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그들이다. 중앙선관위의 산하 조직만 상설기구이고 나머지는 두 개는 선거기간에만 가동되는 한시 조직이다. 현재 방심위원장은 류희림 씨로 윤석열 대통령의 위원 위촉 후 방심위원들이 호선했고, 중앙선관위원장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회장 이재원)은 5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나경원 동작을 후보를 '나베'라 부른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막말이라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본다고 지적했다.한변은 이날 낸 성명서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할 헌법상 권리이지만,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 나경원 후보를 지칭해 '나베' 별명으로 불러 국가관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한 발언은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는 막말"이라 규정했다.이어 "이 대표의 발언은 2020년 대법원에서 면책받았던 방송토론 발언과
제2차대전이 끝난 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공황을 극복하고 1,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인들이야말로 ‘위대한 세대(The Greatest Generation)’라고 하였다. 남자들은 유럽과 태평양에서 연합군을 이끌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여자들은 공장과 사무실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해서 미국을 명실상부한 절대 강국으로 만들었다. 집안일에 전념하던 여성들의 취업률이 3할대가 되었다. 전쟁 중 미국은 연합세력에 참여한 소련에도 무기를 대여하였었다. 전 세계 GDP의 45퍼센트를 생산하여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3인(김병철, 지성우, 차기환)은 5일 긴급성명을 내고, "MBC가 본사·지사를 막론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여당을 겨냥해) 불공정, 편파 부실 보도를 하고 있다"며 "자의적 명분을 내세워 공영방송으로서 지켜야 할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차버린다면, 국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다음은 방문진 이사들의 성명서 전문.공영방송으로서의 품격을 걷어차 버린 MBC 보도, 심판을 면할 수 없다MBC는 대선 또는 총선을 앞두고 교묘한 방법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정말 일하고 싶습니다. 강서를 변화시키겠습니다”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 후보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변 후보가 출마한 강서구 지역은 한때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 이전’ 문제로 이슈가 크게 됐던 곳이다. 변 후보의 상대 후보인 김도읍 후보는 “부산교정시설 강서 통합 이전은 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변 전 행정부시장이 발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변 후보는 이에 “강서 통합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오 전 시장이 불법적인 지시를 했다면 짐 싸 들고 반대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불법적인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서울 마포갑 후보가 지난 2014년 서울경찰청 근무 중 대학원(법심리학) 진학을 위한 연수휴직을 신청해놓고 연수에 해당하지 않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다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로 인해 경찰로부터 징계를 받았는데 징계 취소 소송을 냈다 패소하기도 했다.경찰대를 졸업하고 서울경찰청에 근무 중이던 이 후보(당시 경정)는 2014년 3월 연수휴직을 냈다. 강원도에 위치한 대학원 박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는 일종의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서울 내 유명 로스쿨에 동시 진학해 다니기 시작했던
4일 오전,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 공동의장 김건·이범석)와 한국대학생포럼(회장 왕호준)은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규탄하는 ‘촛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건 공동의장은 “‘조국 사태’ 입시 비리로 공정의 가치를 파괴하고, 청년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자가 2심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국회의원직을 통한 ‘방탄’에 나선 것”이라며 “5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촛불을 높이 들어야 할 때”라고 직격했다.이어 “조국 대표에게 유죄로 인정된 것 중 특히 중요한 사실은 자녀
부산시 공무직노동조합은 4일 오전 11시 공무직 결원보충 촉구와 환경미화원 기간제 채용 및 용역전환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손영민 노조위원장은 “부산의 각 지자체와 정부기관 및 관공서는 예산동결 및 삭감 등으로 환경직종 공무직 인원감축을 하거나 환경미화원 자리를 기간제나 용역업체로 넘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공무직은 각 지자체마다 정해진 정원만큼 채용해 일을 시켜야 하나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정원보다 부족하게 고용해서 일을 시키고 있다”며 “이조차 퇴직자나 결원이 발생할 시 인원 감축과 기간제 채용 및 용역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