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억 중국인은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잃었을까?중국의 15억 인구는 어떻게 하늘이 한 개인에게 부여한 천부의 자유를 잃고 공산당과 그 수괴인 1인 독재에 침묵·순종하며 살아왔으며, 지금도 살아가고 있을까? 이런 근본적 의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역작이 발간되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역사학과에 재직 중인 송재윤 교수의 3부작 『슬픈 중국』이 그것이다. 『슬픈 중국』 3부작은 충격과 경악 그 자체다. 지금까지 마오쩌둥이 저지른 광기의 학살극을 중국공산당은 ‘대약진운동(The Great Leap Forward)’이니 ‘문화대혁명’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박병곤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정치 성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박 판사가 정 의원에게 중형을 선고한 이후 공개된 고교‧대학 시절에 쓴 글에 이어, 판사 시절에 쓴 글들이 지난 14일 추가로 공개됐기 때문이다.박 판사의 정진석 판결 불공정성 논란, 한국 사법부의 ‘진보정치 편향성’이라는 근본 문제 드러내박 판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와 옹호의 내용을 담은 글
#. 윤석열 정부의 국가 정체성 회복에 재를 뿌린 광복회장 이종찬최근 들어 필자 주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정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관 건립, 국민을 볼모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빴던 이권 카르텔과의 전면전 등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건전한 상식을 가진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정책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신뢰하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것이 우울한 현실이다. 6월 28~30일 알앤써치와 CBS 노컷뉴스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는 영광의 역사, 기적의 역사, 긍정의 힘을 믿는 역사다. '전환시대의 무논리'는 한국의 전통사상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정신문명을 인도하는 동방의 등불로 다시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글이다.리영희는 '전환시대의 논리'에서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은 베트남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개입이며 미국 정치인의 극단적 냉전적 사고가 문제였다는 논리를 편다. 이런 논리면 미국의 한국전 개입도 미국 정치인의 과도한 냉전적 사고의 결과이며 북한의 민족해방운동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
문제상황민주화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 좋은 것도 변화도 있고, 유감스럽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그런데 민주화 이후에 크게 확대된 자유의 활용에서도 좋은 면과 나쁜 면이 혼재해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자유에 따르는 책임을 늘 염두에 두고 적절하게 자유를 활용하는 것은 민주화의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지만, 자유의 오남용으로 인하여 방종과 일탈이라는 문제를 낳게 되면, 그에 대한 반작용도 만만치 않다.그동안 우리 사회가 겪었던, 지금도 겪고 있는 수많은 갈등 사안들이 자유의 적정선이 어디인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던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여는 배경은, 이날 오후2시 헌재에서 국보법 제2조·7조에 관한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열리기 때문이다.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보안법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갖는 의미는 그동안 헌재에서 있었던 개별적인 국보법 사건 판단과는 결이 다르다.특히 문재인 前 대통령의 숙원(宿願)이던 국가보안법 철폐가 코앞으로 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 대표가 우리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지난 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중국공산당(중공) 기관지 인민일보는 2일 전날 열린 중공 100주년 기념식에 축전을 보낸 각국 지도자와 정당 대표들을 소개했다. 북한 김정은 등 19개국 국가 지도자급 인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8명의 정당 대표 등이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지원을 약속받은 대신 우리나라 기업들이 44조 규모의 대미(對美) 직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야당은 "현금을 지급하고 물건 대신 어음을 받아온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미국에 머무른 3박 5일 동안 겪은 굴욕의 순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바이든, '친중공파' 리영희 존경한다는 文 앞에서 중공군 막은 6.25 영웅에 훈장 수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1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중공군을 물리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94세의 6.25 전쟁 영웅에게 미군 최고 등급 훈장인 명예 훈장(medal of honor)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6·25전쟁에서 눈에 띄는 용맹함을 보인 랠프 퍼킷 주니어 예비역 미 육군 대령에게 양국 정상이 함께 명예 훈장을 수여할 것"이라며 "해외 정상이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우리(정부)도 매우 기대가
혈맹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먼저 통화하며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뒤늦게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같이 갑시다"라고 했다. 한미 정상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만에 성사됐다.문 대통령은 통화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견고한 지도 아래 중국이 방역에서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한 국가가 됐다"는 문 대통령의 언급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평소 공공연하게 존경하는 언론인으로 1970년대 원조 친중공파(親中共派) 리영희를 꼽아왔다. 리영희는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을 극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이제 대
#. 인류 문명에 대한 새로운 성찰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성 증후군)처럼 몇 달 고생하면 평상을 되찾겠거니 하며 우습게 여겼던 ‘코로나19’가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K-방역의 세계적 모범국 한국에서 벌써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가히 코로나 패닉 상태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 유탄에 맞아 확진자가 되어 격리될지 예측할 수 없는 삶이 되어버렸다.예방백신 개발은 선진국 제약회사들의 독무대임이 또 다시 증명되었다. 우리 기업들, 아직은 이 분야에 명함 내밀 수준이 못 되는 것 같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언론이 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지에 대한 언론 스스로의 성찰이 필요하다"며 "어떤 언론은 정당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정파적인 관점이 앞서면서 진실이 뒷전이 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자신에게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쓰는 우파 성향 언론사들을 겨냥해 진실을 보도하지 않는다고 매도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협회보 서면 인터뷰에서 '언론 불신이 팽배한 사회 분위기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파성에 큰 원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2일 "새는 두 날개로 난다고 한다"면서 "반드시 지역구에서 더민주가 대승(大勝)하고, 비례대표에서 더시민(더불어시민당)이 대승해서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시민과 합동으로 진행한 출정식에서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지역은 더민주, 비례는 더시민이 함께해서 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보통 정치권에서 '새의 두 날개'
조선일보 2월 12일자에 선우정 칼럼 “보수가 권력을 잡으면 뭐가 달라지는데?”라는 칼럼이 실렸다. 우선 필자는 보수라는 용어보다 좀 더 정확히 자유우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자 한다. 보수 진보라는 용어 프레임이 가져오는 보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진보가 가져오는 긍정적 이미지가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는데다 경제학에서는 성장을 중시하는 우파와 분배를 중시하는 좌파가 더 정확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고 우파 중에서도 수구도 있고 진보도 있고 좌파 중에서도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주장만 고수하는 수구도 있고 시대의 변화에
#1. 우한 폐렴 증후군이 말해주는 핵심 본질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의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로 인한 폐렴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 괴질이나 다름없는 신종 폐렴이 급속 확산되자 중국 당국은 우한 시를 철통 봉쇄했다. 불행하게도 봉쇄 직전 우한에 거주했던 500만 명이 도시 탈출에 성공했다.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 내 다른 도시로 이동했고, 해외로 떠난 사람은 태국으로 2만 558명, 싱가포르로 1만 680명, 도쿄로 9,080명, 한국으로 6,430명이 탈출했다. 빠른
1. 1960-70년대 한국언론의 문화혁명 관련기사지난 회에 언급한대로 김동춘은 1970년대에는 "중국 사람들도 밥 먹고 산다는 얘기"만 해도 죄악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랬을까? 박정희 정권 하에선 중국에 관한 지극히 기초적인 사실을 말만 해도 처벌되었을까? 박정희 정권 당시 과연 대한민국의 일반국민은 중국에 관한 어떤 정보에 노출되어 있었을까? 1976년 7월 10일 아침 동아일보는 1면에 “毛澤東死亡(모택동사망)”을 대서특필했다. 그 기사를 그대로 옮기면 아래와 같다. "모택동 사망. 84세. 어제 새벽 1시- 18일에
며칠 전 (10월 18일) "대진연"이라는 "친북 대학생" 단체가 주한 미대사관저를 월담해 점령했다. 그들은 주한미대사 해리스를 떠나라 외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절대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혈세강탈을 막고 재정주권을 지키려 한 의로운 행동"이라며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는데······. 2019년 10월 세계 10대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이들은 1980년대 "반미자주" "미군철수" 외치던 주사파 운동권의 사고방식을 앵무새처럼 흉내내고 있다. 월담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등 최첨단 소통매체를 활용했지만, 이들이 세
지난 9월 20일 파면된 한민호 전(前)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사무처장(문체부 국장)이 펜앤드마이크의 유튜브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소신을 밝혔다.한 전 처장은 16일 오후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서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대담을 나눴다. 한 전 처장은 문재인 정부의 반일(反日)선동이 최고조였을 올해 초부터 7월에 이르기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 정책을 공개 비판했다. 청와대로부터 파면 처리된 그는 "누구 못지않게 일을 열심히 잘 해서 인정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고위 공무원으로서 이번 정부 정책에 위기의식을 느꼈다
1. 1970년대 리영희의 “비판적 중국학”이란? 리영희는 대한민국 좌파세력의 구루(Guru)다. 현재 50-60대 한국 인텔리들은 젊은 시절 리영희의 저작을 읽으며 사회주의적 이상주의를 키웠다. 여러 논객들은 그를 “살아있는 신화”로, “한국현대사의 길잡이”로,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중 한 명”으로, “사상의 은사”로, “허구의 시대에 정직하게 살려고 했던 인간의 징표”로 미화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여러 차례 리영희의 저서를 통해 현실에 눈뜨고 가치관을 정립했음을 고백한 적이 있다. 예컨대 2010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