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뽑는 6‧13 지방선거가 다가왔지만,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추천이 없고 시도(市道)지사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만큼 재선에 나선 현직 교육감들이 가지는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KBS·MBC·SBS 등 방송 3사가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유권자가 50% 이상인 곳이 17개 시·도 중 12곳에 달했다. 이에 따라 현직 교육감이 출마한 12개 시‧도에선 서울(조희연), 경기(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좌파 성향의 '현역 교육감' 이재정 후보와 우파 성향 임해규 후보가 '돌봄교실 공약'에 대한 입장을 둘러싸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임해규 후보 측에서 '이재정 후보만이 돌봄교실 확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라는 취지로 주장하자 이 후보 측이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했고, 임 후보 측이 재반박 논평을 내 첨예한 대립각을 이뤘다.임 후보 캠프는 5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 논평을 내 "후보들마다 잇따라 돌봄교실 확대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이재정 후보만 부정적 입장"이라고
오는 6월13일 광역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후보들은 지난 24~25일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이번 선거는 ▲4년 전 선거와 달리 서울 등 상당수 지역에서 우파 후보들이 사실상의 단일화를 이뤄냈다는 점과 ▲현직 교육감들이 대거(17곳 중 12곳) 재선에 나선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힌다. 결국 우파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로 결집된 힘과, 재선에 나서는 현직 교육감들이 가진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가
자유우파 진영의 서울교육감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사진)가 경선 패배 후 보여준 '아름다운 승복'이 눈길을 끌고 있다.두영택 교수는 경선에서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승리하자 "아쉬움은 있지만 반(反)전교조 우파 교육감의 당선을 위해 전폭적으로 박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2500만 원의 선거비용 지원 의사까지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진정한 교육자다" "서울교육감 후보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두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을
“비록 판결에 동의하진 않지만 국가의 단합을 위해 승복한다”미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선거전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엘 고어는 공화당 후보 조지 부시에게 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치열했던 투표에 연방대법원까지 개입하게 된 건 플로리다주의 개표 결과 때문이었다. 부시 당시 후보는 한밤중까지 개표 결과가 확실치 않았던 플로리다주에서 0.1퍼센트라는 간발의 차로 고어를 이겼지만, 플로리다주 법률은 격차가 0.5퍼센트 이하일 경우 재검표를 의무화하고 있었다. 재검표 결과 두 후보의 득표 격차가 오히려 더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된 길고 긴 단일화 시도 끝에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우파 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선출됐다. 단일후보 추대기구인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사무실에서 “단일 후보로 박선영 교수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박선영 교수는 1977년 MBC 기자로 사회에 발을 들여 12년간 기자생활을 하다가 서울대학교 법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 18대 국회의원(2008년~2012년)을 지냈고, 현재는 동국대 교수이자 탈북자를 지원
자유우파 진영의 단일후보 추대기구인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사무실에서 “우파 서울시 교육감 단일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박 후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교추본 투표에서 49.71%,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우리감 투표에서 69.7%의 표를 얻어 두 기구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대상 후보는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
자유우파 진영의 단일후보 추대기구인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가 오는 11일 경선 투표 결과 선발된 단일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기구를 통한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보 진전하는 것 같았던 자유우파 진영의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일부 후보와, 신뢰를 잃은 단일화 기구의 한계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재선을 선언하고 좌파 진영의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희연 현 서울교육감은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조 교육감은 큰 차이로 이성
자유우파 진영의 교육감 추대 기구인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와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이 서울 지역 교육감 후보 추대 단일화에 합의했다. 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의 첫 발이라고 할 수 있는 ‘단일화 기구의 단일화’가 이뤄진 셈이다. 지난달 7일 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가 ‘반쪽’으로 출범한지 한 달 반 만이다.교추본과 우리감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제일빌딩에서 공동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현재 교육위기를 바로잡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 세계관을 교육할 수 있도록 범(汎)우파 후보
박선영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는 모임이 주최한 박선영 교수 추대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에서 열렸다.박선영 교수는 1978년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졸업 이후 동 대학 법학 석사를 거쳐 1995년 서울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MBC기자(1977-1989), 가톨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2003-2007), 제18대 국회의원(2008-2012)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법과대학에서 헌법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탈북자
우파 진영의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세 명이 10일 직접 만나 ‘후보 단일화’ 의지를 확인하면서 후보 단일화가 한걸음 진전되고 있다.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70), 이준순 전 서울교총회장(62),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장(63)은 이날 서울 종로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들은 “현재 한국 교육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파 전체를 위해서라도 단일화를 꼭 해야한다”고 밝혔다. 세 예비후보는 이달 중순께 단일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끝낼 계획이다.개방형 토론회를
6.13 선거에서 우파 교육감 단일화를 위해 결성된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이 1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3개 시도 교육감 단일화 후보를 추대했다.지난달 29일 1차 추대(경기-임해규, 세종-최대호, 경북-임종식, 제주-김광수)에 이어 이번에 추대된 2차 후보들은 ▲대구 강은희 전(前) 여성가족부 장관 ▲인천 최순자 전 인하대학교 총장) ▲충남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다. 이날 추대대회에선 1차로 경기교육감 후보에 추대됐던 임해규 후보가 참석해 선정된 후보들에게 추대 인증서를 수여했다.우리감 측은 교육감후보 단일화에 대해
우파 교육감 단일화 작업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29일 우리감(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 4개 지역의 교육감 단일화 후보를 발표한데 대해 교추본(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교추본은 지난달 31일 성명서에서 우리감 측의 후보 선출 절차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교추본은 성명을 통해 경기 임해규 후보, 제주 김광수 후보, 세종 최태호 후보 등 3개 지역은 이미 단일화되었거나 사실상 단일화된 후보이기 때문에 동의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경북의 임종식 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확정해 발표한 것은 다른 경북 우파 후보
150여개 자유우파 성향 시민단체가 뭉친 ‘우리교육감 추대시민연합’(이하 우리감)은 27일 1차로 경기도 등 4개 지역에서 반(反)전교조 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우리감은 6.13 지방선거 및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난 6일 출범한 단체다.이날 단일화가 결정된 4곳과 후보는 ▲경기(임해규 전 국회의원) ▲세종(최태호 현 중부대 교수) ▲경북(임종식 전 경북 교육국장) ▲제주(김광수 전 제주제일고 교장·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지역이다. 후보자들의 서울 지역 출마는 기존 마감일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하 우리감)이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우리감 회의실에서 상임대표 연석회의를 열고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 일정과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우리감은 ‘이선본, 미래교육자유포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교육기독교사연합, 유치원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자사고학부모회’ 등 150여 개 단체들이 우파 교육감후보를 선출하는 4대 원칙(▲학생·학부모 중심 교육 실현 ▲반(反)전교조 교육감 선출 ▲자유민주교육 확립 ▲미래인재 핵심역량 양성)을 내세우며 지난 6일 출범했다.우리감의 교육감 예비후보자 지원서는 오는 15일부터 접수를
자유우파 성향 시민단체들이 단일 교육감 추대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150여개의 시민단체들은 우파 교육감 후보 난립으로 좌파 교육감을 당선시킨 4년전 선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데 뜻을 모았다.단일 우파 교육감 추대를 위해 결성된 연대 기구인 ‘우리교육감 추대시민연합’(이하 우리감)은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선언문을 발표했다.우리감은 이런교육감선출본부(박성현 대표)와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경자 대표), 미래교육자유포럼(황영남 대표), 바른교육기독교사연합(유성실 대표), 유치원을 사랑하는 사람
보수 교육감 선출을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하나의 큰 물줄기로 모일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를 중심으로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고 있는 좌파 진영에 번번이 패하며 좌익적 세계관을 가진 교육감 배출을 허용했던 교육계가 보이고 있는 자성의 움직임이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24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하 전학연)에 따르면 지난 20일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나섰던 각종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대를 약속했다. 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하 이선본)의 김철홍 집행위원, 좋은교육감추대본부(이하 교추본)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