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의 약 46%가 영양 부족에 시달린다는 유엔의 최근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유엔아동기금 즉 유니세프(UNICEF)가 12일 발표한 ‘2023 세계 식량 안보 및 영양 현황(The State of Food Security and Nutrition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2년 기간 중 북한주민 약 1,180만 명 즉 총 인구의 45.5%가 영양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보고서에서는 2019~2021년 기간 동안 북한의 영양 부족 인구가 약 41.6%로 평가됐다
△ 스리랑카 위기가 부채가 많은 다른 경제들에 위기 신호를 보내다-대통령과 총리의 사임을 야기한 스리랑카에서의 시위가 높은 채무와 식량·에너지 부족을 겪는 다른 국가들에게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조짐을 보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최빈자들이 굶주리다-소말리아에서 영양부족으로 병동에 사람이 넘쳐나고 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이들은 주식(主食) 가격의 폭등을 감내 중△ 노박 조코비치가 안정을 유지한 채 경기를 진행-그리고 윔블던에서 우승△ 엘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입장 변경(flip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가면 공항에서 체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 전 대위 인터뷰 기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 매체는 이 전 대위가 대한민국 전 특수부대 출신으로 미국과 유엔에서도 일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금은 대한민국군과 경찰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운영하며 한국의 군 관련 쇼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유명인으로 구독자가 80만명인 유튜브 채널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전 대위는 이날
26일 청해부대 34진 전체 부대원 301명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72명으로 늘어나, 전체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의 즉각적인 경질도 촉구했다.이런 가운데 청해부대 집단감염의 근본 원인이 ‘작전구역 변경’에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해부대의 통상 기항지인 오만의 샬랄라항을 벗어나, 정반대의 아프리카 국가에 있는 기항지에 체류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아덴만(灣)의 영웅들’ 청해부대 소속 해군 함정 문무대왕함(艦)에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함정은 공간 특성상 밀폐된 환경일 수밖에 없는데, 군과 방역 당국은 방역 대책조차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여유분을 북한에 제공할 수도 있다는 배짱을 부리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북한만 생각하고 정작 우리 군 장병은 홀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15일 합동참모본부(합참) 발표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4400톤(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
빌레펠트 음모론(Bielefeld-Verschwörung)이란 것이 있다. “우리는 빌레펠트에서 온 사람을 본 적도 없고, 빌레펠트에 다녀온 경험도 없으니, 그런 도시는 세상에 없다”라는 주장이다. 그런데 빌레펠트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실존하는, 13세기에 건설된 인구 34만 명의 도시다.“빌레펠트가 없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이 유행하자 빌레펠트 시당국은 “빌레펠트가 실존하지 않는 도시라는 걸 증명하는 사람에게 100만 유로(우리 돈으로 13억 3천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인간은 자기가 믿고 싶어하는 것만을
#. 한국인의 우울한 자회상코로나 우울증,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 및 폭정(暴政)에 시달리느라 이 나라의 아이덴티티에 절망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대한민국은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대국이자 세계 7위의 군사강대국 아닌가.세계 최상급의 무선통신 시스템,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버스 승차는 물론 환승 할인까지 가능한 나라, 택배·배달의 유토피아, 양질의 저렴한 전기 공급, 미국·일본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이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제도,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는 중화학공업 시스템, 빌보드 차트와 오스카상을 휩쓸고, 전
"우리의 사명은 미 건국의 유산, 미국의 영웅들의 미덕, 미국이란 나라의 고귀함을 지키는 것이다. 학교와 교실에서 왜곡된 거짓의 실타래를 제거하고 조국의 빛나는 진실을 우리 자녀에게 교육해야 한다."트럼프 대통령이 12월18일 '1776위원회' 인선(人選)을 결정하면서 발표한 선언문의 일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9월17일 헌법의 날에 내셔널아카이브 박물관에서 '1776위원회'를 발족한다는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당시 그는 미 헌법을 서구 수천년 역사의 성취라면서 어떠한 문서도 미국 헌법만큼
북한이 전 세계에서 뇌물 상납이 가장 만연한 최악의 부정부패 국가로 꼽혔다.자유아시아방송(RFA)는 30일(현지시간) 국제 뇌물방지 비정부기구가 북한을 전 세계에서 뇌물 상납이 가장 만연한 최악의 부정부패 국가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본부를 둔 국제 뇌물감시 민간 비정부기구인 '트레이스 인터내셔널’(Trace International)'은 최근 공개한 뇌물 위험지수 연례 보고서(Trace Bribery Risk Matrix 2020)에서 북한의 뇌물 위험지수가 전 세계
북한 주민의 절반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더 악화된 상황이다.유엔은 13일(현지시간)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상태' 보고서를 통해 2016∼2019년 북한 전체 인구의 약 47.6%에 해당하는 1220만 명이 지속적인 영양 부족에 시달렸다고 밝혔다.전 국민의 48.2%가 영양 부족에 노출된 아이티에 이어 두번째로 늪은 비율이다.아울러 영양 부족 인구가 전년도(2015∼2017년) 보고서(43.4%)보다 4.2%P 증가해 북한 주민들
미국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모든 국가로의 출국을 금지했다. 중국발 우한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인 조치지만, 미국인의 해외여행이 전염병으로 전면 금지된 것은 전례가 없는 조치다.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발령하는 여행권고를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해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금지’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국무부 여행 권고는 4단계로 이뤄져 있다. 통상 4단계는 예멘, 소말리아처럼 현재 전쟁 중인 나라에 발령됐다.국무부는 “미국인들이 해외로 출국할 경우 여행 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며, 미국 밖에
미국이 북한을 비롯해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예멘,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을 상대로 이민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현행 입국금지령 대상 국가를 확장해 추가로 7개국 이민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월 27일 자국 안보에 해를 가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대상은 6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정하며 현재는 북한을 비롯해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예멘,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이
문재인 정부가 이미 아덴만에 파견돼 있던 청해부대의 작전지역을 '한시적 확대'하는 식으로, 미국의 요청대로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독자 파병'키로 21일 결정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거듭된 '국회 패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일고 있다.한미동맹 강화를 지향하는 범(汎)우파 야당에선 친북(親北)성향 정부가 미국의 파병요청에 사실상 호응한 점을 일단 평가하면서도, 이날 발표까지 파병 여부나 방식에 대해 국회를 상대로도 함구하고 있었다가 '기습 발표'한 데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防衛相·우리나라의 ‘국방부장관’에 상당)은 지난 8일 페르시아만(灣)과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할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고노 방위상은 지난 8일 밤, 일본 방위성(防衛省·우리나라의 ‘국방부’에 상당)에서 기자들을 마주한 자리에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중동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 일본 자위대를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분명히 했다.아시아 지역에서 미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 집단인 알카에다의 연계조직, 알샤바브가 5일(케냐 현지시간) 케냐 소재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이 사망했다.이번에 발생한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은 이란의 종교지도자이자 이란 권력서열 1위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경고한 후 일어났다.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샤바브의 미군에 대한 공격은 케냐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5시 30분 경 있었다. 알샤바브가 공격한 미군 기지는 소말리아와 가까운 ‘라무 카운티’에 위치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28일 폭탄 테러가 일어나 9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로이터통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차량에 탑재된 폭탄이 폭발해 90여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주로 대학생들이 희생됐으며 사망자 가운데에는 터키인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슬람 원리주의를 주창하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과격파 알샤바브(Al Shabaab)가 소말리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어 알카에다의 범행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지만 알카에다 측은 어떠한 성명도 내지 않은 상태다.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소말리아에서는 지난 201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공해로 해상자위대를 파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여당 측과 조정에 들어갔다. 이는 해당 해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 아래 개시될 ‘센티넬(파수꾼) 작전’ 일정에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다.미국이 주도하며 ‘국제 반(反) 테러 연합’으로도 불리는 ‘유지연합’(有志聯合, Coalition of the Willing)은 지난 11월 바레인에 ‘센티넬 작전’을 위한 사령부를 발족,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해역의 안정을 목표로 내년 1월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일본 역시 홍해(紅海
지난 18일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된 한국인 2명이 풀려났다.외교부는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던 선박 3척과 이들 한국인을 비롯한 다국적 선원 16명이 19일 오후 6시40분(현지시간, 우리시간 18일 오전 3시50분)께 모두 석방됐다고 20일 밝혔다.외교부는 "한국인 모두 건강하고 문제없다. 선박 3척이 출항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또한 “20일 새벽 석방된 우리 선원 가족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으며, 억류 해제된 선박은 20일 오전 6시(현지시간, 우리시간 오후 12시)에 사우디 지잔항으로 출발,
예멘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 2척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9시 50분(한국시간 18일 새벽 3시 50분)께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과 한국(웅진 T-1100호) 및 사우디아라비아(라빅 3호)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이 선박들에는 60대 한국인 2명과 외국 국적 14명 등 모두 1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현재 후티 반군에 억류된 상태다.나포된 선박은 당초
북한이 웹사이트를 개설해 재래식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북한은 과거에도 웹사이트를 통해 유엔 대북제재 위반 품목을 판매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 본사를 둔 조광무역회사의 홈페이지에 대해 이 홈피가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이 회사는 “1973년에 설립된 다양한 상품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출입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세계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웹사이트의 상품 소개란에는 현재 북한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