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서방 국가들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확대 시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일촉즉발의 핵기뢰밭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강진성 국제문제평론가는 이날 '워싱턴의 동맹권 확장 책동은 누구를 겨냥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 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미일수뇌회담(정상회담)에 이어 미국, 일본, 필리핀 3자 수뇌회담을 벌여놓
미국의 틱톡 강제매각법 제정에 미 의원들이 벌인 '물밑 작전'이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 바이트탠스의 영상 공유 플랫폼의 틱톡을 두고 지난 1년 동안 일부 미 의원 그룹이 관련 법안을 작성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은 물론, 백악관 및 법무부와 협력해 법안 통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이들 의원들은 법안이 무사히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다른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작전들은 수면
지난 3일 선종(善終)한 어느 스위스 주교가 지난 몇 주 동안 가톨릭교회 내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스위스 쿠어(Chur) 교구의 교구장 주교로 재임한 비투스 후온더(Vitus Huonder)다.◇마르셀 르페브르 대주교 옆에 묻히다후온더 주교의 장례 미사는 지난 17일 스위스 남부 산골짜기에 위치한 작은 도시 에콘(Ecône)에서 치러졌다. 이곳은 가톨릭 전통주의 단체인 성(聖) 비오 10세회(SSPX)가 운영하는 신학교가 있는 곳이다. 그는 2019년 쿠어 교구의 교구장에서 은퇴한 이후 5년의 여생을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자 그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논의가 활발하다. 대부분 근거가 있는 얘기들이지만 그 내용에서는 아쉬움도 남는다. 과연 이런 얘기만 하는 게 맞을까? 이 글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현재의 정국 진단에서 2%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나름대로 채워보려는 노력이다.1. 윤석열 책임론이 맞는가지금 분위기는 '윤석열 만능설'에 가깝다. 윤석열 만능설이라고 했지만,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윤석열 씹기 만능설’이다. 윤석열 대통령만 비판하고 윤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돌리면 모든 문제가
국가중앙정보기관 국가정보원 산하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약칭 전략연)이 지난 22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분석·전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전략연은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NK포럼을 열었다. 즉, 북한이 핵실험을 과연 강행할 것인지 강행한다면 어떤 요인으로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전망한 것이다.이번에 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국제정치적 역학관계에서 북핵문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인천광역시가 17일 대한민국 제1호 액화수소충전소인 '인천 가좌 액화수소 자동차 충전소'(서구 가좌동) 준공식을 열고 액화수소 충전 시대 개막을 알렸다.시에 따르면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설비를 갖춰 하루평균 수소버스 120대에 수소를 채울 수 있다.액화수소충전소가 상업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자인 세운산업과 SK E&S는 재작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60%인 42억원을 국비로 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7일 박영선 국무총리설·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설 관련해 "이처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다. 인사 하나하나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아침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을 받았을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 검토를 언론에 밝혔다가 파장을 의식해 수습 모드에 나선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무난한 카드"라며 호평했다.안 의원은 17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축을 이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리설, '3철'로 불리는 등 문 전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비서실장설,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의 정무특임장관설에 대해 "다 좋은 분들"이라며 "저는 무난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일본이 16일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 명기하는 등 독도가 자국 것이란 주장을 거듭하자 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한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면서 "앞으로도 단호하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해 이른바 '뜬'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의 당사자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한 매체가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멤버로서 학교폭력에 가담했다고 보도하여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로 알려진 H씨 등은 김히어라와의 만남을 거부했으나 그 이후 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내 "김히어라와 당사(소속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 4·10 총선이 일주일이 지난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총선 결과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6면 기사에서 남측 촛불 집회를 보도하며 "괴뢰(남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계층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집회 참석자의 발언'이라며 "윤석열 패당에 대한 민심의 엄정한 판결"이라고 비난했다.신문은 그러나 정당별 의석수 등 구체적인 선거 결과를 전하지는 않았다.한편 북한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
조국혁신당이 15일 4·10 총선 후 첫 일정으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조국 대표를 포함한 당선인 12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면담한다.조국혁신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총선 당시 대중정당으로 자리매김하라는 덕담을 해준 만큼 총선 결과 보고와 함께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이후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접견한다.이어 봉하연수원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지도체제와 원내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10 총선은 여당의 유례없는 참패로 끝났다. 자유우파 시민은 개·돼지·소·말(犬 豚 牛 馬) 수준에 불과한 민도(民度)를 한탄하며 비분강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왜 집권당이 국민의 반대를 받게 되었는가하는 이유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반유리(造反有理) - 모든 반대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는 의대증원이라는 개혁이 결정적인 실패를 불러왔다.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준 개혁놀음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반추(反芻)하고 미래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인은 대권을 잡는 순간 역사에 위대한
음주 상태로 남의 차를 몰고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5)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김한성)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형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사실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합리적인 양형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신씨는 2
제22대 총선 대패의 후폭풍으로 정부·여당의 '인적쇄신' 요구가 여권 안팎에서 분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2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상의 여론은 매우 부정적인 모양새다.이날 온라인에는 김 위원장이 총리가 된다면 "손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본인은 '지국비국(지역구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지지)'이고 이 곳에서 그렇게 욕을 먹었던 의사"라며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이나 졌으면 X가리 깨져야
광주광역시가 올해 삼성그룹과 함께 50여 곳의 지능형(스마트) 공장 구축에 나선다.광주시는 특히 기초 단계로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 공장을 전국 80곳 가운데 20곳을 광주지역에 유치, 기업경쟁력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50개 기업(고도화 30곳, 기초 20곳)에 대해 ‘지능형(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능형(스마트)공장은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제조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에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4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공원 4·19광장과 겹벚꽃 동산 일원에서 청년 버스킹 등 공연존, 포토존, 참여존, 체험존 등 '중앙공원 겹벚꽃 피크닉' 행사를 마련해 시민맞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중앙공원 내 4·19 혁명 희생자 위령탑에서 시작되는 산책로 구간은 겹벚꽃 나무로 가득한 봄철 나들이 명소로, 겹벚꽃 개화기에는 꽃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북항의 해안과 분홍분홍한 꽃송이가 가득한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중앙공원의 겹벚꽃 광장과 산책로는 시내 다
4·10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김준혁 후보가 경기 수원시정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김 후보는 "수원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회에 들어가 정부와 관련 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이다.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 못 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1. 한동훈 등장지난해 12월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 여당의 총선을 이끌게 됐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에서는 한 위원장을 수도권 험지에 출마시켜야 한다는 ’차출론‘이 끊이지 않았는데, 일약 여당 대표로 정계에 입문하게 된 것이다.법무부장관으로서 야당 의원들의 온갖 억지와 떼쓰기, 막말에 ’사이다 펀치‘를 날려 국민들의 인기를 모아온 한 위원장은 총선을 앞둔 여당의 상황을 “9회말 투아웃”에 비유하며 등장했다.한 위원장의 등판은 국민의힘 지지충 및 보수성향의 국민들로 하여금 20,21대 총선 연속 패배를 딛고 여소
시력교정술 대중화에도 초고도근시나 고도난시의 경우 각막이 얇으면 라식, 라섹 등의 수술을 시행하기 어렵다. 해당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절삭해 굴절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시력을 교정하는데, 수술 후 잔여각막량이 부족하면 원추각막을 비롯한 각종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때 눈 안에 인체친화적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 등과 달리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이에 빛 번짐, 안구건조증,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안정성이 높은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