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인도주의 위기에 빠져 외부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1천만 명이 넘는다고 국제 인도주의 단체가 지적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개발 및 지원 단체 ‘개발 이니셔티브(Development Initiative:DI)’는 최근 발간한 ‘2023 국제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도주의 위기가 지속되는 국가로 지목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부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화 조치 등이 10일 해제됐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당국의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된 것이다.그동안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해왔다. 지난 1월 2일부터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와 단기비자 발급 중단, 항공기 증편 중단 등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달 5일부터는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 제시와 항공기 탑승 시 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요구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
현지시간 8일 영국 왕실의 여름 별장인 스코틀랜드의 밸모럴 성에서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영국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여왕의 관이 처음 안치됐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무르익었던 추모 열기는 현지시간 13일 관이 런던에 도착해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되고 난 후 시작된 끝 없는 조문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남녀노소, 국제도시 런던에 걸맞게 백인·흑인·황인 할것 없이 다양한 모양새다.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시초가 고대 그리스라면, 의회로 대표되는 간접 민주주의의 시초는 영국이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에 아프리카 국가들도 추모한단 반응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는 엘리자베스 2세가 아프리카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려 노력한 결과란 평가다.엘리자베스 2세는 아프리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판단된다. 그녀는 1947년 21번째 생일을 남아프리카 여행 중 맞이했다. 케이프타운에서의 유명한 연설에서 엘리자베스 공주는 "영연방에 헌신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마치 전 생애를 남아프리카에서 보낸 것처럼 남아프리카를 집으로 느낀다"고 했다.또한 그녀가 부왕 조지 6세의 부고를 접한 곳은 영연방 순방의 첫 방문
남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새 변이형 ‘오미크론’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국가들이 남아프리카발(發) 입국을 차단하고 나섰다.‘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13번째 변이형인 ‘오미크론 변이형’은 세포 내로 침투할 때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기존의 변이형보다 많은 32개가 달린 것으로 확인돼 전파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증상은 피로 호소 등 경증(輕症)에 그쳐,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7일 현재까지 ‘오미크론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격리면제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이 제도 시행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 중, 절반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중국산 백신의 낮은 예방 효과에는 눈감아...자가격리 대상 22개국에서 중국은 제외그러나 정부는 중국산 백신의 낮은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 격리면제 후 확진판정을
지상파 3사·종편 3사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출처: 이슈와 프레임(https://blog.naver.com/dosa0705/222283158277)(1) 방송3사 공동여론조사● MBC는 , SBS는 , KBS는 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는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고, 어느 후보로 단일화되든 민주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였다. 직접민주주의를 할 수 없는 인구 규모이기 때문에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서 국민의 권리를 위임받은 대표들이 국가를 운영하게 된다. 따라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요체이고 여기에 잘못이 있으면 민주국가라 할 수 없다.지난 4.15 총선이 부정이라는 정황과 증거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도 정권이나 여당이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의혹을 해명하는 성실한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 100여 개의 선거구에서 선거 무효소송이 제기됐는데도, 법원은 통합선거
미국의 CNN 방송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관리를 인용해 김정은이 수술 후 중태라고 보도했다.CNN은 “미국정부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에 대한 첩보를 감시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 지식이 있는 미국의 관리에 따르면 김정은은 수술 후 중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은 2008년 심장마비로 잠적한 후 2011년 갑작스럽게 사망했으며 김정은은 2014년에도 발목 수술로 6주 동안 잠적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통신도 21일 미국의 관리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지난 주 김정은이 심혈관 수술을 받은
입국 심사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8시간을 비행해 겨우 도착한 나라,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나라—이전 같았으면 ‘웰컴’(어서오세요)을 외치며 한국인들을 향해 부러운 웃음을 던지던 이들이, 이제는 한국인에게 말조차 건네기를 꺼렸다.모(某)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A씨의 사연이다. A씨가 외국에서 수모를 당한 까닭은 모국(母國)에서 터져버린 ‘코로나19’(COVID-19, 일명 ‘우한폐렴’) 사태 때문이다.A씨는 해당 입국 심사관이 한국 여권을 마치 벌레 보듯이 손가락으로 밀치면서 자신이 작성한 입국 심사 서류에 ‘
중국발 우한폐렴의 국내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총 71곳으로 증가했다.2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71곳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9곳 늘어난 수치다.입국 금지 국가는 총 33곳으로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바누아투, 바레인, 베트남,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요르단, 이라크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 국가나 지역 중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곳이 총 59곳으로 증가했다. 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58곳으로 알려졌다가, 추가로 러시아에서 입국 금지 방침을 발표해 59곳이 됐다.입국 '금지' 국가는 ▲마이크로네시아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바레인 ▲베트남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아랍 국가들의 연맹체인 아랍연맹에 평화 수호 협력을 제안했다.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랍연맹의 아메드 아불 게이트 사무총장을 만나 "아랍은 믿을 수 있는 동반자"라며 국제 평화 수호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왕이 국무위원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갈등 사태를 겨냥한 듯 "중국과 아랍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지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면서 "국제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고 역내 주
올해 9월 싱가포르에서 사망한 ‘37년 철권통치’의 주인공, 로버트 무가베 전 짐바브웨 대통령의 재산 내역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3일 무가베의 딸 보나 치코레가 지난 10월21일 짐바브웨 국내 재산 목록을 고등법원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짐바브웨 현지 관영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신고된 재산 목록에는 예금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소재의 고급 주택 4채, 축구장 445개 규모의 대형 농장, 10대의 빈티지 차량 컬렉션 등이 포함됐다.이미 ‘위키리크스’ 문건을 통해 무가베 전 대통령이 해외에 10억달러가
1학년 통합사회 자본주의 수업을 시작하는 단원이었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는 단원에서 ‘빈부격차’라는 단원에서 필자의 시선은 더 이상 앞으로 나가기가 어려웠다.빈부 격차. 그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의 통합을 저해한다고 되어 있었다. 비슷한 내용은 2학년 사회문화 교과의 ‘사회 불평등’ 단원에도 등장한다.사회 불평등이 지속되는 것은 사회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이야기 하라고 되어 있다. 과연 그러한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로 벌어진 격차를 무조건 나쁘다고 치부하고 억압과 착취와 약탈의 결과로 밀어버리는 것이 적절
지난주부터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cyclone) '이다이'로 모잠비크 내 사망자가 1,000명이 넘을 수 있다고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뉴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현재 (모잠비크에서) 공식적으로 84명이 숨진 것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오늘 아침 상황 파악을 위해 피해 지역 상공을 비행해 본 결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뉴시 대통령은 이어 "이것은 정말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모잠비크에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폭우로 인한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목숨을 잃고,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에 사이클론이 강타하면서 14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센타니 지역에는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이로 인해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9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피해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현
문재인 정부는 작년 2018년 최저임금을 16.4% 인상하여 7,530원으로 결정했고, 급격한 인상에 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8년 시행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7월 24일 울산중소기업협회는 7월 정기이사회에서 긴급안건으로 올해 인상된 임금만 해도 기업이 생존의 기로에 섰는데 내년 최저임금 8,350원으로는 도저히 경영할 수 없다고 하면서 불복종운동을 하기로 결의하였고, 8월 29일 오후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60개 업종단체와 87개 지역단체들 소속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3만여명(경찰 추산 2만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를 비판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이러한 일화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의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전 세계 무역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매우 ‘모욕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중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이란,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캄보디아 등 세계 곳곳에서 미국과 사이가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 상승률이 무려 100만%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알레한드로 워너 IMF 서반구 국장은 23일(현지시간) IMF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올해 말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100만%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 경제는 2000년대에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4선으로 장기 집권하면서 국가계획주의 경제시스템을 유지해왔다. 각종 보조금 지급과 기업에 대한 가격 통제로 인한 최악의 기업 자유도,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걸었다.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가 파탄 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