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동조합(제3노조)은 13일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지원을 비판한 미디어오늘의 사설에 대해 "이제는 선전선동을 넘어 상대 진영 공천에까지 간섭하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문에서 미디어오늘의 전날 '김장겸은 안 된다'란 제목의 사설은 "언론의 정치개입이 더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준다면서 "민노총 언론노조가 대한민국 언론계를 사실상 장악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3노조는 이 사설이 김 전 사장에게 "기자들의 언론자유를 말살하는 것이 그에게 부여된 사명"이라 했던 최승호 전 MBC사
이순임 전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에 대한 MBC의 징계가 위법무효라는 판결이 나온 것과 관련해 MBC 노동조합(제3노조) 측의 MBC 비판 성명이 16일 발표됐다.제3노조는 성명에서 "당시 (MBC가 이 전 위원장에게 내린) 징계는 정년퇴직을 한달 반 남겨두었던 이순임 위원장을 욕보이기 위해 최승호 사장이 감정적으로 중징계를 내려 사내 표현의 자유를 탄압했던 폭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MBC는 이순임 전 위원장에게 가한 탄압과 폭거에 대해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 지적했다.다음은 제3노조의 성명서
KBS 박민 사장이 취임하면서 논란이 됐던 앵커를 대거 교체하자,MBC가 화들짝 놀라는 표정이다.KBS는 13일 박민사장 취임과 함께 9시뉴시 앵커를 교체했고,라디오프로그램 주진우라이브를 없애버렸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뉴스 프로그램 앵커가 교체됐다.그러자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대대적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고 한다.MBC제3노조는 "어제 KBS사장 교체에 따른 KBS 내부 인사와 진행자 교체 문제를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예고없이 전격이라며 비중있게 보도했다"면서 "적어도 MBC가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MBC는 문재인정
이순임 전 MBC 공정노조위원장이 MBC를 상대로 낸 정직 무효 및 밀린 급여 지급 요청 소송에서 승소했다.이 전 위원장 측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부지법은 8일 승소 판결을 내렸다"며 "이 위원장은 MBC를 상대로 2018년 11월 16일 정직 2개월에 대한 정직 무효 및 밀린 급여 지급 요청 소송을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승소에 대해 이 전 위원장 측은 "MBC에서 제기한 허위 사실 유포나 비방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원고에게 그 어떤 징계 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정직은 효력이 없고 원고가 정직 기간
국민의힘 가짜뉴스 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이하 가짜뉴스방지특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언론노조, 뉴스타파, MBC를 언급하며, 이들이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뒤엎으려 한 '대선공작 공범자들'이라고 규탄했다.3일 가짜뉴스방지특위는 성명을 통해 "선거판을 뒤엎으려는 제2의 김대업 사건, 제2의 드루킹 사건이 지난 대선 때 벌어졌다. 대선 3일 전에 윤석열 후보에 관한 가짜뉴스 녹취를 뉴스타파가 보도하고 MBC를 비롯한 친민주당 노영(勞營)매체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확산시킨 것이다"라며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낸
최근 미국 대통령의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과 그 결과에 대해 전직 외교관 235명이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낼 계획이다.나라사랑 전직 외교관모임(공동대표 이재춘, 김석우, 조원일)은 오는 28일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 성명서가 아직 정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모임 측에서 사전 보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윤석열 정부의 쾌거-21세기 대한민국 외교지평을 새롭게 열다'란 제목의 성명서엔 3국 정상회담이 '윤 정부의 쾌거'인 이유 뿐만 아니라 '극적 반전'인 이유
공정언론국민연대는(이하 공언련) 문재인 정권의 언론인 학살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며 "당장 나설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8일 공언련 측은 성명을 통해 "차기 방통위원장 내정자를 둘러싼 방송장악 논란이 뜨겁다. 논란을 촉발한 주체는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 단위 사업장(KBS, MBC, YTN, 연합뉴스 등), 언론노조 병풍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일부 현업자 단체, 민주당 외곽 단체들이다"라고 말했다.이들은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최철호)는 정치권력의 방송 장악반대라는 이들의
최승호 전 MBC 사장이 흉기난동, 잼버리 이슈 등이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보다 비중있게 보도되고 있다면서 KBS와 MBC, SBS 등의 최근 보도를 문제삼았다. 언론인 출신인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최 전 사장의 글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국민들이 칼부림 당해도 그들에겐 후순위인가 보다"라고 비판했다.최 전 사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영방송 KBS와 MBC를 동시에 장악하려는 불법, 탈법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데 막상 언론보도를 보면 한가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제 방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21일 KBS, MBC 등 공영방송에 대해 경찰이 늑장수사, 봐주기 수사를 남발하고 있다며 규탄 성명서를 냈다.공언련이 경찰의 공영방송 봐주기 수사의 예로 ▲ 연합뉴스 사장,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의 업무상 배임 ▲ 최승호, 박승제 전 MBC 사장의 인사권 남용에 따른 업무방해 및 안형준 MBC 사장의 위증에 의한 업무방해 ▲ KBS 이사들의 재량권 남용으로 인한 방송법 위반과 KBS 연구동 매각 관련 업무 방해 등을 들었다.공언련은 구체적인 예로 우선 연합뉴스를 들었다. 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이 지난해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4월 둘째 주(4.10-4.16) 모니터링 결과 모두 4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9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KBS 주진우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의 유통과 관련,방송통신위원회는 "유럽처럼 디지털서비스법을 제정해 유튜브 규제 내용을 명확히하고 이용자 보호및 규제를 다각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검토가능한 대안"이라고 밝혔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유튜브라는 매체의 특성과 가짜뉴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명확하게 규제할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제재 규정을 입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1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는 '가짜뉴스 온상, 유튜브 숙주 사이비 언론 해법은 없나' 세미나 및 토론회가 진행됐다.이 자리에 참
'사이비언론' 해법을 위한 세미나가 국회에서 진행된다.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는 '유튜브, 가짜뉴스는 못 잡고...화풀이는?'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은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성중 의원실과 국민의힘 미디어국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미나는 언론을 빙자하여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는 일부 유튜브 매체의 잘못된 점을 짚어보고 유튜브의 모호한 가이드라
2020년 6월 3명의 작가를 부당해고했던 MBC 아침뉴스에디터가 바로 안형준 MBC 사장이라고 MBC제3노조가 밝혔다.이 작가들은 MBC 파업기간에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작가들은 프리랜서여서 일을 해야 임금을 받을수 있다.다음은 당시 상황을 폭로한 MBC 제3노조의 성명 내용.[MBC노조성명] 10년 근무 방송작가 부당해고한 장본인이 안형준 사장이라니!-파업참가 종용 의혹 뒤에 파업불참 작가들만 해고하다-사상 처음으로 방송작가의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MBC의 뉴스투데이 작가 2명의 용감한 투쟁을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지난 20
1.MBC의 ‘실제’ 영업이익?, 제2의 지록위마(指鹿爲馬)박성제 MBC 사장이 보도 자료를 통해 차기 사장 지원서에 영업이익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필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반박했다. 재무제표상의 영업이익과 구분되는 ‘실제’ 영업이익은 자신이 기재한 수치가 맞다는 얘기였다. 박성제 사장의 해명을 보면서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가 떠올랐다. 사마천의 史記 진시황본기에 나온 얘기인데,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함부로 휘두르는 것을 말한다.중국 진시황이 죽은 다음 권력을 장악한
문호철 전 MBC 보도국장이 MBC문화방송 사장에 지원했다.문 전 국장은 2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5년간 계속된 MBC의 편향 보도와 극심해진 정파성, 뿌리 깊은 노영방송구조 타파를 위해 지원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지금 MBC는 공영방송의 생명인 공정성을 상실해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며 "특정 세력의 대변인을 자임하며 한쪽 세력을 끌어모아 기울어진 영향력을 키우는 데만 열을 올리는 '가짜 공영방송'으로 전락했다"고 MBC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은 정치 선전매체로 전락한 MBC를 외면했고,
MBC의 2020년 제21대 총선 보도는, 공영방송 종사자들이 스스로를 감시자나 관찰자가 아니라, 특정 정치진영의 일원으로 인식한다는 ‘정치적 병행성’의 생생한 사례였다. 필자는 2023.1.26.에 기고한 「MBC의 제21대 총선보도 분석 제1부」 에서, MBC가 ‘검찰 때리기’ 보도 공세를 통해 ‘조국 프레임’을 ‘검찰개혁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한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은 빼거나 축소하는 방식으로,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제2부에서는 MBC가 여
내년 초 정식 출범을 앞둔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의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총연합회)가 29일 올해 국내 언론계 10대 이슈를 발표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총연합회 소식통에 따르면, '카드 뉴스' 형태로 올해 국내 언론계를 휩쓴 10대 이슈를 선정했다.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 10대 이슈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는 '편파·불공정·폭압·위선·불법·만행·조작·불복'이라는 게 핵심이다. 이같은 성격을 담고 있다며 총연합회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먼저, 총연합회는 "브레이크
1.세계 주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세계의 주요 공영방송은 어떤 지배구조를 채택하고 있을까? 한쪽 진영에서는 정치권의 입김을 배제하고 공영방송을 국민 품으로 돌려주는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법’이라 자평하고, 다른 진영에서는 ‘공영방송 영구장악법’이라고 혹평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지켜보면서 생긴 궁금증이다.독일의 경우, ‘내적 다원성’ 이라는 원칙하에, 다양한 정치‧종교‧사회 그룹에서 추천한 대표들로 30~70명 규모의 방송평의회를 구성하여, 사회 내 다양한 세력의 의견이 방송 프로그램 형성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방송평의회는 공
MBC를 향한 여권의 대응이 더욱 강경해지는 분위기다.대통령 전용기 탑승배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MBC의 그간 행태를 강력하게 비판하는가 하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광고중단과 MBC 이사진 전원해임을 거론하는 등 MBC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일각,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인기관리를 위해 대통령실 및 당 지도부의 입장과는 달리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에 동의하며 ‘원만한 타협’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같은 강경대응 기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8
MBC가 사옥 매각 과정에서의 차익금에 대한 법인세 누락 등으로 국세청으로부터 52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이 터진 가운데, MBC가 14일 입장문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동아일보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MBC는 여의도 사옥 매각 후 발생한 차익에 대한 법인세 누락 및 자회사 분식회계의 건 등으로 국세청으로부터 520억원 상당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것. 이외에도 추징금에는 최승호·박성제 전현직 MBC 사장 등 경영진의 업무추진비 현금 수령 등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그러자 MBC는 이날 오후 입장문